호랑이 이빨 - 최신 원전 완역본 아르센 뤼팽 전집 10
모리스 르블랑 지음, 바른번역 옮김, 장경현.나혁진 감수 / 코너스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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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문학의 고전명작! 아르센 뤼팽 전집 시리즈 읽기에 도전 막바지 감기에 걸려버렸다. 8권부터 약을 먹고 비몽사몽간에도 책읽기를 했는데 10권은 무려 6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책이라서 보기에 겁도 나고 약속에 있는 수면제 때문에 잠이 와서 책 읽기가 상당히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뤼팽 시리즈는 뒤로 갈수록 더 재미있어 진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뒤로 갈수록 괴도의 모습보다는 역시 뤼팽만의 기지와 추리로 사건을 해결해 내어 버리는 모습이 정말 맛지게 다가왔다.

자! 그럼 10권 [ 호랑이 이빨 ]이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


청장님을 만나로 온 베로 형사는 몹시도 창백하고 다급하게 말을 쏟아내는데,,

 

"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한 달 전 온르 벌어졌던 살인사건에 관한 일입니다. 그리고 그 범죄 탓에 오늘 밤 발생할 두 건의 살인사건을 막기위한 일이기도 하고요,....그리고 우리가 당장 적절하게 조치하지 않으면 오늘 밤 반드시 두 명이 살해될 겁니다." - 11

 


그러나 청장은 부재중이였고 어쩔수 없이 베로 형사는 제가 조사하여 아는 내용을 적은 편지와 내용을 보충 설명해 줄 물건이 들어있는 커다른 노란 봉투를 비서에게 넘겨준다.

사무실로 온 청장은 베로 형사가 남긴 봉투를 보게 되지만 뭔가 이상하다,,,개봉해보니 그 안엔 단 한마디도 적혀 있지 않은 4등분으로 접힌 백지 한장과 설명한 이빨 자국이 찍혀 있는 초콜릿이 들어있었고 이어 사무실 한귀퉁에서 죽어있는 베로 형사를 발견하게 된다,

요즘 청장님은 억만장자 모닝톤가의 상속 문제로 골치가 아프다,,,4억 프랑에 달하는 막대한 비를 가진 코스모 모닝톤이 4주전 어이없는 사고로 그만 세상을 떠나버렸다. 그는 자신이 죽을시 2억 프랑은 미국 복지사업에 나머지 2억 프랑은 어머니의 여동생 엘리자멧 루셀이나 그 직계 후손에게, 1순위가 부재할 시 아르망드 루셀과 그 직계 후손에게,, 2순위가 부재할 시 사촌 빅토르나 그 직계 후손에게 상속될 것이라고 남겼다. 그리고 상속자가 단 1명도 나타나지 않을시 2억 프랑 전액을 자신의 생명을 두번이나 구해주었던 돈 루이스 페레나 에게 준다는 것이 마지막이였다.


상속문제때문에 청장실로 모인 코스모 모닝톤의 변호사 르페르튀와 외인부터 출신으로 수많은 훈장을 받은 참전 용사이자 코스모의 생명을 구한 은인이자 영웅인 돈 루이스 페레나는 베론 형사의 죽음과 그가 전하고자 했던 중요한 정보가 모닝톤가의 상속문제와 관계 있음을 알게 되고 코스모 모닝톤과 베론 형사의 죽음이 둘다 독으로 인한 살해임을 알게 되는데,,,


자! 이쯤 되면 뤼팽은 언제 등장하나? 여기 등장인물 중 누가 아르센 뤼팽일까? 슬슬 궁금해지실터~

이번 시리즈에선 아주 앞 페이지에서 뤼팽의 신분이 밝혀지는데,,,바로 돈 루이스 페레나가 공식적으로 전쟁이 터지기 2년전에 죽었다던 그 아르센 뤼팽이다,,, 

청장과 변호사 돈 루이스(뤼팽)은 함께 다른 상속자를 보호하고 범인을 잡으려 하지만,,너무나  교활하고 대담한 범인은 뤼팽과 경찰이 밤새 곁에서 지켰건만 밤사이 아폴니트 포빌과 그 아들을 같은 바늘 자국으로 독살해서 죽인다,,

이로 인해 돈 루이스는 범인으로 의심받을 찰라,,,포빌의 아내의 이상스런 행동과 알리바의 거짓말 그리고 그녀가 사과에 남긴 있는 이빨 자국과 초콜릿에 남은 이빨자국이 호랑이 아빨! 바로 그녀의 이빨자국임이 밝혀지면서 모든 정황상 남편과 의붓 아들을 죽인 것이 포빌 부인으로 밝혀지는데,,,,그러나 돈 루이스(뤼팽)은 분명 그녀의 공범이 존재하며 그녀는 도구일뿐이라 하는데 아니라 다를까 포빌 부인마저 자살하고 만다 .. 그리고 다음의 상속인으로 밝혀진 빅토르 소브랑 역시 자살하게 되면서 돈 루이스(뤼팽)가  최종적으로 유산 상속권을 가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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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재미있다.. 비몽사몽간에 읽었음에도 재미있다. 살인의 강력한 동기와 용의자로 몰리게 된 뤼팽!!

느닷없이 상속자가 되어 버리고 동시에 용의자도 되어 버린 뤼팽이 강적을  음모 속에서 사선을 해결할 수 있을까?

반전에 반전!! 사실 뤼팽시리즈 읽으면서 반전은 크게 기대를 안 했건만 이번 시리즈는 반전에 깜놀랐다.

600페이지가 넘는데 전혀 지루함이 없이 재미있게 읽었던,,,이번 시리즈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다,

괴도의 모습이 아니라 범죄와 싸우면서 추리로 범인을 잡아가는 것이 ,,,,,난 훔치는 것보다 더 재미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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