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의 아이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영주 옮김 / 박하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미스터리, 스릴러를 좋아하는 책좋사들 사이에서 일명 '미미여사'로 불리우는 미야베 미유키는 너무나 유명한 작가이다,,

나또한 넘 좋아하는 작가로 미야베 월드 책들을 한권한권 모으고 있는데 이번에 새로운 책이 나와서 냉큼 읽어보게 되었다.

신작인줄 알았더니 아니다,, 이책 [형사의 아이]는 1990년 [도쿄 (워터프론트) 살인 만경]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다가, 다시 한번 바뀐 제목으로 1994년 출간되었고 다시 또 2011년 이책의 제목인 [ 형사의 아이 ]로 발표되었으니 그만큼 사랑을 받고 있다는 증거인지!!! 독자의 입장에선 헷갈리게 하는듯 ㅎㅎ

 제목부터 참 흥미롭다,,,형사의 아이라~~~~~ 이번 이야기속에서 어떤 역활을 할지 상당히 궁금하다,

자! 그럼 책 속의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


형사의 아이인 13살 중학교 1학년인 야기시와 준은 부모님의 이혼으로 형사인 아버지를 따라  도쿄 23구내에 셋집으로 이사를 오게 된다.

어느날 마음좋은 가정부 할머니 하나는 '이 동네에 안 좋은 소문이 돈답니다.'하며 남자 노인 홀로 사는 고급 2층집인 제방을 등진 단독주택으로 젊은 아가씨가 들어갔다가 나오는 모습을 아무도 못 봤고, 그 집 뒤에서 삽으로 땅을 파는 노인을 봤다든지 하면서 젋은 아가씨가 살해를 됐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는 것이다,

때마침 아가카와 천 제방을 산책하던 모녀가 상류에서 떠내려온 비닐봉지 속에서 인간의 것으로 추정되는 토막시체를 발견하게 되고 준의 아버지 미치오는 이일로 출동을 하게 되는데,,,

너무나 손상된 상태의 머리와 손목, 부패 정도로 일정하지 않은 상태로 인해 '어째 묘하고 부자연스럽다' 느끼는 형사 아버지 미치오,,한편 아들 준은 집의 우편함에서  발신자 불명의 편지를 받게 되는데 ' 시노다 도고는 살인자...'라는 내용이 적혀 있는 편지이다..

시노다 도고 ?? 시노다 도고가 누구인지 알아보기 위해 동네반장의 아들 신고에게 이런 사실을 비밀로 말하게 되고 신고는 시도나 도고는 요즘 한창 소문의 중심에 있는 그 집에 홀로 사는 할아버지며, 꽤 유명한 일본화 화가라고 말한다.

 

" 야, 형사아들, 우리가 조사해보지 않을래?" - 54

 

준과 신고는 아버지에게 의논하기 전에 되도록 자료를 모아놓기 위해 직접 소문의  출처를 조사하기로 결심을 하는데,,,,


이야기는 형사인 아버지 미치오가 토막 시체 사건을 조사하는 이야기와 형사의 아이 준이 소문의 중심에 있는 집과 그곳에 사는 유명한 화가 시노다 도고를 조사하는 이야기 두흐름으로 진행이 되가 사건이 깊어지고 제 2의 시체가 또 다시 발견이 되면서 두 이야기는 한데 합쳐지게 된다.

사람을 죽여 시체를 토막 내 여기저기 버리고 다니고, 경찰을 노리듯 버린 장소를 가르쳐주는 편지들이 수사 본부에 범인으로부터 여러번 도착을 하는데,,,

대체 범인은 무슨 이유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인지? 그런 짓을 해서 무슨 이득이 있는 것일까?


복잡하지 않고 어렵지 않게 이야기를 쉽고 자연스럽게 풀어가는 것이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간다,,

게다가 13살 준이 주인공으로 나오니 아이의 입장에서 사건을 풀어갈려고 하는 행동과 활략까지 귀엽다,,,그렇다고 소년탐정으로 부각되면서 전체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것은 아니고,, 이야기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가다가  어른들은 미쳐 지나버릴수 있는 것도 지적하며 결정적인 순간엔 그  역활도 톡톡히 한다.

이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아! 요즘 이것 참 문제로구나,,이것을 말해버리면 범인을 예측할수 있는 힌트가 되므로,,이것은 말할수 없지만 이책을 보면서 내내 떠오르는 책이 있었으니 바로 미나토 가나에의 [고백 ] 이라는 책이였다

미미여사가 말하고 독자들에게 던지는 질문이 [고백]에서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것과 같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중반이후에 약간 범인을 예측하게 되었지만 그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과 범인들,,그리고 왜 범인이 그렇게 사체를 유기를 했는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이였기에 아주 후반까지 신선하게 재미있게 책에 몰입할수 있었다

역시 미미여사,,,아버지 미치오와 준 그리고 가정부 하나 할머니가 콤비로 계속 시리즈로 나왔어도 좋을만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있는 미미여사의 숨어있는 초기 걸작이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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