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 종말 - KBS스페셜 <암의 종말> 다큐멘터리 여정에서 밝혀낸 암에 관한 새로운 고찰
이재혁.KBS 스페셜 제작팀 지음, 황태호 감수 / 청림Life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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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한국인의 사망률 1위에 올라선후 한번도 그 자리를 내려놓지 않은 암!..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80세 까지 살 경우 세 명 중 한 명은 반드시 걸리게 되는 운명적인 질병이 바로 암이란다.

나이가 한살한살 먹어가니 건강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특히 암, 뇌졸중, 당뇨 등 본인도 많이 힘들고 가족들까지 희생과 고통으로 극도로 힘들게 만드는 병에 걸리고 싶지 않은 것이 모두의 바램일것이다,,

그런 나에게 ' 암의 종말'은 이미 시작되었고, 그 끝은 멀지 않았다!(띠지문구) 라는 문구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꼭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는데,,다 읽은 지금 암에 대한 많은 지식,정보를 얻은 것 같아서 보람이 있다

자! 그럼 이책속의 내용이 궁금하시면 저와 함께 ~~


저자를 간단하게 소개하자면은 이재혁 PD는 KBS 파노라마 ' 암에 걸리지 않는 사람들'을 2012년 3월에 방영했고 ' 암의 천적- 킬러 바이러스' 다큐를 2013년 3월달에 방영했는데 그 파노라마르 제작하기 위해 수년간 전 세계를 돌면서 모아 놓은 자료를 정리해서 책을 내놓은 것이 바로 이책이다.

많은 이들의 궁금해 하실 사항,,,암은 왜 걸리는가? 암은 불치병입니까?  암의 종말은 가능할까요? 의 질문에 대해 조사하면서 만난 전문가들의 답을 들려주면서 암에 관한 정보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담아 놓아서 암에 대한 현주소와 앞으로 어떻게 대비하고 준비할지를 알려주는 책이였다.


" 암은 왜 걸립니까? 우리도 아직 잘 모릅니다. " (본문내용)

전문가들의 대답은 충격적인 답변들이다. 분명한 사실은 유전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생활습관, 정신적인 스트레스,,등 수많은 변수들이 작용한다는 사실이었다, 암은 외부로부터 침입한 바이러스등의 것에 의한 질병이 아니라 우리 몸속 세포의 일부가 병형되어 발생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정설이란다. 모든 사람들의 몸속에서 하루 5000개에서 1만 개 정도의 암세포가 생기고 또 대부분 저절로 사라지는데 그중에 하나라도 살아남으면 암 조직으로 발전할수 있단다,,


" 암은 불치병입니까? 그렇다고 할 수 있고, 그렇지 않다고도 할수 있습니다,"( 본문내용)

암은 완전한 완치도 어렵지만 그렇다고 불치로 단정짓기도 어렵다, 몸만 잘 관리하면 이겨 낼수 있는 병이란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매일매일 우리몸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암세포,,결국 몸을 잘 관리하여 암세포가 자리 잡지 못하게 생존환경을 만들지 않아야 하는데 암세포가 살기 좋은 집이 바로 비만이란다. 특히 암의 주식이 설탕이라는 말에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

설탕의 과잉섭취가 췌장암 발병률의 두배 이상 높다고 하니 설탕이 암의 주식이며 포도당을 엄청나게 빨아들이는 대식가가 바로 암세포라고 하니 설탕 섭취를 당장 줄여야겠다.


" 암의 종말은 가능할까요? 우리는 이제 막 암의 종말의 시작을 보고 있습니다. "(본문내용)

 전문가들의 연구가 암세포에서 암 유전자로 옮겨지고 있는 상황이고 벌써 암을 일이키는 몇몇 유전자가 규명되었고, 치료제까지 개발되었단다. 그래서 개인 특성에 맞추어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제'가 선보이고 있는 실정이란다.

암이 세포 불사의 병이고 불사의 이유가 텔로머리제에 의한 텔로미어의 유지라는 사실을 아는 시점에서 암 세포만을 공격하는 표적치료제나 암을 굶겨 허기긴 암세포가 항암제도 잘 먹는다는 단식요법을 적절하게 잘 조화시키면 좋다고 말한다.


책 읽으면서 한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었는데 ,지구상에 암에 걸리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바로 에콰도르의 '라론증후군' 환자들 중 암에 걸린 사람은 지금껏 단 한명도 발견되지 않았단다. 라론증후군이란,,성장호르몬의 수용체의 유전자 변이로 가장 두드러진 증상이 왜소한 체구이다,,그렇치만 성장호르몬 수치는 정상을 넘어 매우 높은 수준임에도 IGF-1 수치가  낮아 암이나 당뇨등 무서운 질병을 막아주는 방패역활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거꾸로 성장의 기회를 박탈하는 IGF-1 은 두얼굴의 호르몬이라고 할수 있겠다.

결론은 암은 노화의 현상이고, 우리 몸 내부로부터 발생한 어떤 현상이니  무조건 암이 정복되어야 할 그 무엇으로 보지 말고 생로병사의 연장선 속에서 그것도 삶의 일부라는 점을 받아들이라는 식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암세포가 살기 좋은 집인 비만이나 기타 환경적인 요인을 만들지 말아서 암이 자랄 수 없는 토양(몸을 )만들자! 라고 말하고 있는듯하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암에 대한 정보도 많이 얻게 되었고, 또 앞으로 어떻게 대비할지 ,,내 생활습관이나 문제점 등 삶의 태도를 되돌아 보는 계기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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