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그마 세계 2차 대전 3부작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히스토리 팩션 분야의 최고봉으로 인정받는 세계적인 작가인 로버트 해리스는 내가 정말 너무나 좋아하는 작가이다.

몇년전 [임페리움]과 [루스트룸 ] ​을 읽고 그의 글솜씨에 반해 버린후 [폼페이]와 기타 등등 그의 책들을 읽고 한권씩 소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2007년에 출간된 [이니그마]의 개정판이 새롭게 나왔다. 마침 내가 소장하지 않은책,,,이번기회에 읽고 소장하고자 책을 펼쳤는데,( 양장이 아니라서 좀 아쉽다) 이번 이야기는 1943년 세계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암호해독에 관한 히스토리 팩션소설이다.

아! 기대된다,,,자! 그렇다면 이책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


책에 들어가기 전에,,,에니그마.....무슨 뜻일까? 독일어로 '수수께끼' 라는 뜻을 가진 암호기의 한 종류로, 암호의 적성과 해독이 가능하며 보완성에 따라 여러 모델이 있다. 세계 2차 대전 중 나치 독일이 군사 기밀을 암호화하는데 사용하였으며 영국 블레츨리파크의 암호학자들에 의해 해독되어 전쟁 중 연합군의 전략에 상당한 도움을 주었다 - 작가노트 중에서


 무수한 수 행렬속의 패턴을 구하고 잡아내는 것이 아름답게 다가오는 천재 수학자 토마스 제리코,,,이 20대 중반의 젊은이는 수학자가 되어 국립 부호,암호 학교의 교수직을 제안받았지만 곧 전쟁이 발발하고 영국정부에 의해  영국 정부 통신 본부가 있었던 블레츨리파크에서 8호 암가의 암호 해독가로 활동하게 된다. 

사실 책을 읽기전 암호문, 암모해독은 간혹 첩보시리즈에 등장하여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여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는 했지만 세계 1,2차 대전 당시 이렇게 전초전이자 전쟁의 승패가 될  중요한 부분인줄은 미쳐 몰랐었다.

당시 독일은 유보트 (U- Boat)라는 독일 잠수함으로 연합군의 많은 잠수함과 선박들을 격파해서 전쟁승리의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하게 되는데,,,블레츨리파크의 암호 해독가들이 하는 일이 바로 이 유보트의 작전 암호인 샤크를 해독하여 깨어부수는 일이었다.

샤크가 나타나기전에는 도청후 24시간 내의 거의 모든 유보트 통신을 해독해 내었지만 샤크가 나타나면서 10개월동안 겨우 3번 암호를 깼을 뿐이였고 이런 결과는 전쟁에서 번번히 무너지고 안타까운 목숨들을 잃는 결과를 나으니 블레츨리파크의 암호해독가들은 실의와 무기력에 빠져들게 만들었다,,이 와중에 우리의 천재 수학자인 제리코가 유보트의 기상부호가 암호를 해독하는 키Key 라는 것을 알아내어 해킹한 샤크 신호가 해독되어 런던의 해군 본부의 타전되어 큰 공을 세우게 된다.

그렇지만 이런 영광도 알마가지 못해 독일 유보트는 새로운 부호 체계(기상부호)로 바꾸어 버렸고 블레츨리파크의 암호 해독가들에겐 아무런 실마리도 잡을수 없었다.


4일 뒤면 100만톤의 화물과 1만명의 탑승객(군인, 아이들, 여자)을 실은 연합군의 호송 선단이 46척의 독일 유보트가 있는 대서양의 작전권에 들어가야 하는 이 시점에 말이다.

연합군의 호송 선단이 유보트의 작전권에 들기전에 샤크를 깨어부셔야 한다, 만약 그렇게 되지 못하면  전초전이자 전쟁의 승패가 될 교전을 피할수가 없다.

왜? 어떻게 ?  그들은 이 시점에서 부호를 바꾸었을까? 이 기상부호가 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 사람은 12명!

제리코는 단 며칠만에 샤크를 해독해야 하고 갑자기 사라진 애인 클레어의 행방도 알아내야 한다.

블레츨리파크의 3호 안가의 클레어,,,,6호 아가에서 해독한 암모문을 번역하고 전송하는 일을 하는 3호 안가의 클레어,,,그녀는 제리코가 첫번째(이제는 무의미하지만) 암호 샤크를 파해하는 공을 세우고 난뒤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었고.. 지금 이렇게 급박한 상황속에서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제리코는 이제 남은 2틀만에 샤크를 깨어부셔야 하고 첩자로 의심받고 있는 클레어도 찾아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전쟁에서 패배할 수도 있다.


아! 역시 로버트 해리스의 히스토리 팩션소설은 재미있다. 로버트 해리스의 '세계 2차 대전 3부작' 의 1부작인 [에니그마]..

독일군과 연합군의 소리 없는 첩보전이 책 읽는 내내 조마조마하고 흥미진진하다. 사라진 애인과 샤크의 파해법을 찾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토머스 제리코를 통해서 전쟁의 이면도 보게 되고 안타까움도 느끼게 된다

앞으로 이어지는 '세계 2차 대전 3부작'을 개정판으로 모두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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