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븐스 섀도우
데이비드 S. 고이어.마이클 캐섯 지음, 김혜연 옮김 / 청조사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장르소설을 좋아하는 나..이번엔 SF과학소설이다,,이책에 처음 관심이 갔던 이유는 바로 이책의 저자때문이다.

<배트맨 비긴즈>,<다크 나이트><맨 오브 스틸>의 원작자인 데이비드 S. 고이어와 텔레비젼 프로듀서이자 각본가이며 작가인 <환상특급>으로 특히 유명했던 마이클 캐섯이 함께 쓴 작품이라고 하니 어떤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가 펼쳐지지 너무나 궁금했다.

할리우드 최고의 시나리오 작가가 쓴 첫 장편소설!! 그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


2016년 7월 남극위에서 밝게 빛나는 '지구 근접 천체'를 발견했다. X2016 K1.공식이름외에 좀더 대중적인 이름인 매트릭스의 '키아누'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천체는 약 15억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태양쪽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고, 2019년 10월 지구 근처를 통과한다. 다행히 키아누는 지구와 충돌하지 않을 것이고 계산되어지지만 만약 충돌한다면 박테리아보다 큰 생명체는 전부 죽게 될 정도의 엄청난 파괴력을 지녔다.

지구 근접 천체 최초 창륙과 탐사를 노리고 미국 우주선 연합과 경쟁자인 러시아-인도-브라질 연합은 각각 키아누를 향해 우주선을 쏘아올리는데,,미국 나사의 잭 스튜어트가 지휘관으로 데스티니 7호, 경쟁자인 브라마호 이다


2년전 달로 탐사를 떠나게 계획되었던 잭은 남편의 기사회견장으로 가던중 자동차 충돌사고로 아내 메건이 죽자 달에 갈 기회도 잃어버렸다.  2년후인 2019년 드디어 역사상 누구도 시도한 적 없는 임무를 수행하러 지구에서 44만 킬로미터 떨어진 우주공간속에 있는 데스티니 7호...임무는 바로 키아누에 최초 유인 착륙을 하여 키아누를 탐사하는것,,,,오래된 눈과 얼음의 형태로 물이 존재하고 분화구와 간헐적으로 증기를 내뿜는 분출구때문에 표면이 울퉁불퉁한 돌무더기인줄 알았더니 키아누 표면에서 내뿜는 가스때문에 팀원이 한면 날아가는 사고를 당하고 그 구멍을 조사하러 지하로 내려가서 알게 된 사실 키아누는 알고보니 거대한 행성 간 우주선이라는 사실,,,,

분출이 키아누의 궤적에 영향을 미쳤고 키아누가 이제는 지구를 도는 궤도에 들어왔으며, 또 키아누 내부에선 3D 투사 이미지 석관이 발견되고 외계 생명체 흔적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리고 드디어 외계 생명체와 마추치게 되고 우주비행사 포고는 외계생명체에 의해 몸체가 4등분이 되면서 해체되어 죽게 되고 이후 탐사대는 몇 십억 배 빠르게 생명이 진화하는 반투명 물질을 보게 되고 그곳에서 인간이 만들어지고 나오는 인간을 맞이하게 된다,,,그런데 충격적이게도 그 인간은 바로 몇년전 죽은 잭의 아내 메간의 얼굴을 하고 있다는 사실,,,,,

그 외계생명체는 어떤 존재들이며 그들의 목적은 무엇일까? 키아누에 탐사중이던 두 우주선의 탐사대원들은 어떻게 될까?


머지않은 미래의 이야기를 다룬 SF소설이다,

2016년에 지구근접 천체가 발견되고 2019년 키아누로 우주선이 출발하게 되니 지금보다 몇년빠른, 조금더 발전한 미래라고 보면 될것 같다,,우주선이 지구를 출발하고 키아누에 접촉 착륙하는 과정의 이야기는 아주 리얼해서 실제로 우주로 쏘아올린 우주선이 저렇게 달에 우주에서 탐사를 하는구나! 하면서 아주 가깝고 리얼하게 다가와서 SF소설이라는 느낌보다는 과학이야기는 읽는것 같았다, 그러나 키아누에서 착륙을 하고 탐사를 시작하면서 부터, 그리고 외계 생명체에 의해 우주비행사가 목숨을 잃는 순간부터 이야기는 급격하게 스페이스 오딧세이 소설답게 아주 흥미진진하게 변해갔다. 죽은 사람이 다시 키아누 속에서 복제되어 돌아온 이상스런 상황, 그리고 키아누가 인간보다 훨씬 더 높은 지성을 가진 외계인(건축가)들의 우주선이라는 사실 ,,그속에 벌어지는 사건들 속에서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가족애,,,,

얼마전에 많은 인기를 끌었던 영화 < 인터스텔라>를 또다른 버젼의 책으로 만난 느낌이랄까.......

<배트맨 비긴즈>,<다크 나이트>기대했던 것과는 좀더 스케일이 다르고 좀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던 SF소설이였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으로 책을 읽어내려갔고 <인터스텔라>때문에 아주 신선하게 다가오지는 않겠지만 영화로 만들어져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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