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의 법칙 세트 - 전3권
이현성 지음 / 단글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우준 : 32세, 냉미남, 성운 출판사의 독보적인 '미친개'팀장, 자수성가형 남주, 가족상처 있는 남주, 완벽주의자의 지랄맞은 성격

한태령: 28세, 175cm의 모델형의 마른미인, 성운 출판사의 신입사원, 영어, 일어,불어, 독어를 할수 있는 노력형능력자, 쌍둥이 동생에게 모든것을 양보하는 착한여주.

한태인: 태령의 이란썽쌍둥이 동생, 여리여리한 미녀 어린시절 아팠던 것을 이용해 가족들을 속이며 모든것을 속식, 이기적

준민: 태령의 사귄지 4년째인 남친. 나쁜 인간

희원: 준민과 함께 태령의 오랜 베프 , 한결같은 태령의 든든한 편

 

 

성운 출판사에는 '미친개'가 있다.(P7)로 시작하는 첫이야기부터 흥미로움

신입사원으로 입사후 첫 지각을 한 태령에게 열나게 설교를 날리고 있는 성운출판사의 제2 잡지팀 팀장. 일명 '미친개' 우준..

선이 굵고 남자답게 잘생긴 미남이면 무엇하나!!! 완벽주의자에 지랄 맞은 성격탓에 태령이 입사하기 전 우준때문에 일년 동안 8명의 신입이 그만뒀다. 미친개때문에 짜증나고 괴로워서 .... 감정없는 로봇, 인간미 없는 조각미남으로 통하는 그는 가끔 짓는 미친개로 통했다,,그런데 이상하다, 태령을 대하는 그의 태도가...잡지 2팀 팀원들에게는 우준의 행동이 신입을 괴롭히는 행동으로 보이겠지만 실은 우준에게는 남모르는 비일이 있었으니,,,5년전부터 혼자 태령을 알고 있었고 몇년동안 우준 혼자 잊지 못하는 여자가 바로 태령이였다. 태령의 입사가 두군두군 기뻤지만 태령에겐 이미 4년된 연인이 있었으니,,,이에 질투를 드러내서 폭풍 잔소리를 했다 또 이내 후회하는 우준 ~~ 귀엽당,,이 남자가 이렇게 변해가다니~~

 

한편 태령의 4년된 연인 준민은 한마디로 '쓰레기'였으니~~ 애초에 태령을 사귀게 된 이유와 지금도 태령 몰래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는 그 상대가 태령의 쌍동이 동생 태인이였으니,,,태인의 병약하고 여리여리한 아름다운 모습에 태령몰레 태인과 만나면서 집앞에서 키스를  하는 등 ~~~ 이런 인간을 봤나!! 들켜도 죄책감 느끼지 않는,,,태령은 나 없이 못살아~ 하면서 당당한 준민에 책 읽다가 욕나옴..

태령에게 '착한 아이 콤플렉스'라며 직설적으로 지적질하며 4년동안 준민에게 이용, 농락당한 태령을 위로하며 당당하게 태령에게 다가가는데. 잡지사일로 우준과 함께 프랑스로 출장 간 태령은 넓은 세상을 보고,,센강에서 에펠탑을 바라보면서 자신안의 뭔가가 변화됨을 느끼는데,,이제는 더이상 부모님의 애정에 목말아 하는 마음을 버리고 지금 살아가는 이 순간을 즐기자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이때부터 우준때문에 조금씩 변화해가는 태령은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려 노력하는데...

그리고 이어지는 사건사고들 속에서 둘만의 사랑을 키워나가기도 하고 또 그렇게 사랑은 깊어가는 중에 우준때문에 큰 벽에 부딪치기도 하는등,,,,,

 

처음에는 제2 잡지팀에서 벌어지는 사무실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전체적으로 등장인물들 사이에 오고가는 대화가 참 재미있다. 그러다가 태인과 준민으로 인해서 열폭을 하게 되고,,태인의 어이없는 행동때문에,,,와!! 얄미워~~얄미워~~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할수가 있지? 하면서 태인이 너무나 얄미워 혼났다,,,그러다 우준으로 인해서 태령이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고,,그래! 그렇게 자신감있게 사는거야~~ 타령아!! 하면서 응원도 하면서 책속에 빠져들었다.

아픈 동생에게 뭐든 뺏기며 살아서 자존감이 한참이나 떨어진 태령은 뭐든 다 빼앗기고 부모님의 사랑에 목말아 하는 상태였는데 우준의 용기로 인해서 싫어도 싫다는 못하는 성격이 자신의 생각을 주장을 내세울줄 아는 성격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고,,모든 사람들에게 무뚝뚝하고 무감각한 우준이 태령에게는 오직 충견인 도베르만이 되어 충성스럽고 참을성 있게 다가오는 모습이 너무 멋졌다.

그러나 우준 자신도 가족에 대한 상처가 있어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상태라서 태령으로 인해 조금씩 변해가지만 마지막에 태령에게 상처도 주고 하지만 결국 태령때문에 모든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해피해피모드도 둘다 행복해져서 웃으면서 책 덮을 수 있었다,,

책 3권의 분량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몰앙서 즐겁게 읽은  책,,왜 카카오페이지의 화제의 웹소설! 인지 그 이유를 알겠다

다만 책표지는 안습이다,,인소느낌이 강하게 남,,어린독자들이 읽어야만 할것같은 책표지는 너무 안습 ㅠ.ㅠ

마지막으로 남조인 태령의 친구 희원,,,아! 이 남자 정말 진국이다,

동화속의 왕자같은 예쁜 외모에 강단있는 모습,,태령을 위해 쓴소리를 태인과 준민에게 냉혹하게 날릴때~~ 브라보! 멋져 희원,,,하며 한껏 마음에 들었던 인물,,,희원 그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어쩌면 우준보다도 희원이 더 멋지게 다가왔던 적이 많았다,,

작가님이 희원의 이야기도 좀 써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멋진 남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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