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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t it Rock 1 - 남무성의 만화로 보는 록의 역사, 개정판 ㅣ Paint it Rock 1
남무성 지음 / 북폴리오 / 201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어렸을때 20대 후반쯤에선 모던락을 즐겨 들었던 적이 있었다,,너무 과격하지 않고 시끄럽지 않은 모던락은 나에게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힘들었던 한때를 보낼수 있는 힘을 주었었다.
그런데 이제 나이가 들고 부터는 어느때터인가 락을 잘 듣지 않는,,아예 음악 자체를 잘 듣지 않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아! 왜 그렇게 되었을까? 그런 의미에서 이책이 눈에 띄었다.
만화로 보는 록의 역사라니!~~~~ 사실 그냥 록의 역사를 서술한 책이라면 솔직히 손이 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만화로 보는 록의 역사라니... 좀더 쉽게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생긴다.
표지를 보니 누구지?누구지? 아하!!! 제일 오른쪽의 저 인물,,,내가 얼마전에 읽었던 [ 존 레논 레터스 ]의 주인공 존 레논 같다,
그렇다면 저 사람들은 비틀즈?? 그렇지,,록의 역사에서 폭발적인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비틀즈>가 빠질수 없지,,,표지를 장식할 만하구나!...
자!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만화로 풀어 놓은 록의 역사가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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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남무성씨는 전작 재즈 입문서[Jazz It Up! 만화로 보는 재즈의 역사]1,2,3권에 이어 이번엔 Rock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실 이책은 2009년에 발표되어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는데 이번에 개정판으로 새롭게 나온책이다..이전에 사랑을 받은만큼 재미면에서는 검증된것으로 보이는데,,,만화로 어떻게 엮어 놓았을지 사뭇 기대가 된다.
사회여러 인사들의 추천의 글에 이어 록 앤 롤(Rock & Roll) 이라는 용어를 만들며 로큰롤의 전파와 대중화에 기여했던 장본인인 앨런 프러드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후에 전반적인 안정적인 분위기속에 '베이비붐' 현상과 그 베이비붐 세대들이 보수적인 어른들과의 갈등과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음악 로큰롤에 대해서 살명하고 있다.
역사상 최초의 로큰롤의 스타였던 '빌 헤일리' 부터 로큰롤 사운드의 기초를 확립한 인물인 ' 척 베리', 앨비스 프레슬리, 비틀즈, 롤링스톤스 등등 이책 [Paint It Rock 페인트 잇 록 ] 1권은 1950년대에서 1970년대 동안의 록을 다루고 있다


앨비스 프레슬리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의 배경이 참 재미있는데 당시 앨비스는 극장 안내원과 트럭 운전사를 했었는데,,바로 그 헤어스타일이 트럭운전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전형적인 트럭운전사들의 헤어스타일이였다는것이다,,아하!~~
이외에도 이책이 재미있게 다가왔던 점은 우선 난해하고 어려운 글만 있는 책이 아니라 모든 것이 실감나는 만화로 그려져 있다는 점과 그 속에 작가 특유의 유머와 재치, 풍자와 웃음이 합쳐져 있다는 것이다.
손석기 아나운서가 나와 록에 대해서 토론을 하고 김병만도 등장한다,,한국의 로큰롤의 대표주자 남진선생님도 나오고 ,저위엔 송대관선생님 같은데 ㅎㅎ,,이렇게 방대한 록의 역사를 만화로 재치있고 유머있게 전달하니 어렵지 않게 그 방대한 정보가 전달되는것 같다.
곳곳에 다양한 유머와 또 록스타들의 어록과 에피소드들이 읽는 재미를 더해서 편하게 록의 역사속으로 들어갈수 있어서 참 좋았다
거기다 내가 잘 모르는 록스타들도 많았는데,,록의 역사 속에서 잊혀져갔던 전설적인 아티스트들까지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정보전달도 확실히 되는것 같다,
처음엔 복잡하고 어렵지 않을까? 하는 선입견을 가졌었는데 재미있게 만화로 다큐멘터리식으로 풀어가고 있는 내용때문에 편하게 쏙쏙 귀에 들어오면서 잼나게 잘 읽었다.
앞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록스타인 퀸이나 메탈리카, 너바나 등의 이야기를 만나 볼려면은 2권 3권을 읽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