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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손뜨개
성문당신광사 편집부 지음, 배혜영 옮김 / 진선아트북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요즘 제가 책읽기 말고 한껏 빠져있는 것이 바로 손뜨개입니다,
예전부터 관심이 있기는는 했지만 손뜨개인형을 보고 나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도전을 했는데 그 매력속으로
풍덩!~~ 빠져버렸네요..그래서 이책 제목 [ 세상의 모든 손뜨개 ]을 보고 마구 읽고 싶어
졌다는 ~~ㅎㅎ
뜨개의 기원은 명확하지 않지만 초기 뜨개가 2000~3000 년 전 중근동 지역에서 형성되어 세계 각지로 퍼졌다고 하네요.
이책은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전 세계 손뜨개 총집합! 한 책이라고 하는데요.
책한권으로 세계 30개국의 그 나라만의 개성이 넘치는 손뜨개 작품과 독특한 뜨개법 등등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할것 같아요
총 4챕터로 나뉘어서 1. 유럽( 영국, 아일랜드, 스코틀랜드,아이슬란드, 덴마크, 라트비아, 독일, 프랑스, 불가리아, 네덜란드, 스웨덴) / 2. 캐나다. 아메리카( 미국, 캐나다, 페루, 파라과이, 에콰도르, 볼리비아),/ 3. 중동,아프리카(터키, 에티오피아, 마다가스카르, 파푸아뉴기니, 케냐, 남아프리카),/ 4. 아시아,오세아니아(네팔,인도,일본,뉴질랜드, 오스트리아) 이렇게 총 30개국의 손뜨개 역사와 디자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티포트의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티코지, 블랭킷이 인상깊은 영국, 다이아몬드 무늬의 아란 스웨터, 레이스 커프스, 크리스모자가 인상깊었던 아일랜드, 아가일 무늬(마름모 모양과 가는 선으로 디자인된 연속무늬)가 인상깊었던 스코틀랜드, 페어아일의 영향을 받은 아이슬란드, 전통적인 빨간색 삼각 모자와 벙어리 장갑의 덴마크, 레이스 장갑과 화려한 결혼식 장갑이 인상깊었던 프랑스, 등등 세계 각국의 손뜨개 역사와 디자인을 보니 참 인상깊고 재미있게 다가오네요
각가 전통무늬도 흥미롭고 또 이민에 의해 기법이 결합되어 새로운 뜨개법도 만들어지고 , 각국마다 선호하는 칼라나 무늬를 보니
독특하고 개성이 넘쳐서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특히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노르딕 문양.. 북유럽의 뜨개인데요,, 그들의 손뜨개 작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최근 손뜨개를 하는 분들 사이에서 블랭킷을 많이 만들고 있는데요,,블랭킷은 한 모티브를 몇십장을 떠서 이어붙어 넓게 만들어서 무릎담요나 기타 담요로 활용하는데요,,이 블랭킷을 역사를 보니 영국과 아일린드 중심의 유럽의 레이스뜨기가 이민자들에 의해 미국으로 전혀져 패치워크 기법과 결합을 한 것에서 블랭킷이 생겨났다고 하네요,,
조금 인상깊었던 손뜨개 작품을 하나 소개하자면 바로 터키의 바디 타월(리프)인데요.
아크릴 털실이 나오자 가정에서 이렇게 손뜨개 타월(리프)를 뜨개 되었다고 하네요
모양이 신기해요,,손잡이 구멍도 있고 아크릴 털실이라서 거품이 많이 나는 것이 장점이라고 하네요
귀여우면서도 상당히 실용성이 있는 손뜨개 작품같아요..
손뜨개 분야가 제가 요즘 특히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분야라서 책을 보는 것이 상당히 흥미로웠어요
다만 손뜨개 역사와 작품을 소개하고 있지만 도안을 볼수 없다는( 당연하겠지만)것에 약간 아쉬움이 남네요
정말 마음에 드는 작품을 만나게 될때 아! 나도 저렿게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포트, 홀더, 장갑, 앞치카, 부엌 소품, 모자, 스웨터, 워머, 파티크(손뜨개 양말), 주머니, 다리 보호대, 판초, 가방 등등
세계 각국의 개성넘치고 색감 이쁜 손뜨개 작품을 구경하고 싶다면 책을 읽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