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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툴 마녀는 질문을 싫어해! - 논리적인 사고를 이끄는 논술 동화 ㅣ 툴툴 마녀 스토리텔링 동화
김정신 지음, 김준영 그림 / 진선아이 / 2014년 9월
평점 :
어른인 내가 한창 해리포터 시리즈에 빠져있었을때 아! 나도 마법의 세계가 실제로 존재하고 나도 마법을 할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했었다는 ㅋㅋ 어른인 나도 이런데 아이들은 얼마나 더 마법이라는 신비스러운 세계에 대한 관심이 많을까?
그래서 아이들에게 툴툴마녀 시리즈는 더 재미있게 다가 올듯하다
이책 [툴투 마녀는 질문을 싫어해!]는 툴툴 마녀 시리즈에 4번째 책이다.
<툴툴 마녀는 생각을 싫어해!>,<툴툴 마녀는 수학을 싫어해!>,<툴툴 마녀는 글쓰기를 싫어해!> 에 이어서 말이다.
하나같이 왠지 동화를 단순 동화가 아니라 공부와 은근 관련이 있을 것 같은데,,,~~그렇다 툴툴 마녀 시리즈는
논리적인 사고를 이끄는 논술 동화이다...
그렇다고 재미면에서 뒤진다고 생각하면 큰오산!!! 어른인 내가 내용이 재미가 있었고 또 일러스트 또한 너무나 이뻐서
책속에 더 빠져들게 만들었다.
자! 그렇다면 툴툴 마녀가 왜 질문을 싫어하게 되었는지? 그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
전 시리즈에서 툴툴 마녀는 자기가 건 얼음마법을 제대로 못 풀어 버렸다. 물론 자신의 힘으로 이미 해결을 했지만 그로 인해서
툴툴 마녀는 자신감을 잃어버렸는데 ,,,, 저런! 그래서 제1마법 전수자로써 엄청나게 자손심이 상해버렸고 괜히 눈치 보이고
다른 마녀들이 자신을 우습게 보는 것만 같아 예전처럼 수업시간에 질문도 재대로 할수 없게 되어 버렸는데,,,
여기서 잠깐! 왜 그녀는 툴툴 마녀라는 이름이 붙게 된것일까? 사실 툴툴 마녀는 그동안 수업시간에 엄청나게 질문이 많고 적극적이였으며 할말이 없으면 툴툴대기라도 해서 툴툴 마녀가 된것인데 ㅋㅋ 그런 툴툴 마녀가 자신감 상실고 더이상 툴툴 마녀가 아닌게 되어 버린 것이다.
이에 툴툴마녀의 절친인 검은고양이 샤샤는 툴툴 마녀의 선의의 라이벌인 검은 마녀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게 되는데.. 검은 마녀는 공짜는 안돼! 모드로 샤샤에게 조건을 내걸게 되고 이렇게 샤샤와 검은 마녀는 비밀거래를 하게 된다.
그리고 그때부터 검은 마녀는 툴툴 마녀에게 은근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데,,,,그 방법이 ~~ 검은 마녀가 직접 쓴 그녀의 글들의 가득한 <질문노트>를 선물로 준다던가, 마녀 친구들에게 툴툴 마녀가 다가갈수 있도록 길을 터준다던가, 위기에 처한 툴툴 마녀를 도와 준다건가~~ 하는 방법으로 말이다.
이책에는 툴툴 마녀가 겪는 에피소드가 총 17가지가 있는데 한 에피소드가 끝날때마다 이렇게 툴툴 마녀가 깨닫게 되는 또는 알아가게 되는 것을 다시 한번 정리를 해 준다,,,요것이 아이들에게 은근 공부가 된다고나 할까?
마녀의 정원에 피었다 사라졌다 하는 검은 꽃의 정체 알아내기, 다른 마법 세계에서 보낸 스파이 늑대 거미로 인해 또 다른 실수를 저리르게 된 툴툴 마녀가 염탐꾼을 잡아내고 해결하는 과정등등,,,한 에피스드를 통해서 뭔가 하나씩 깨달아 가는 툴툴마녀가 어느새 책 후반엔 스스로 슬기롭게 해결하는 과정이 참 재미있게 다가오고 또 샤샤나 검은 마녀와의 우정도 참 보기 좋았다.
눈술 동화라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면 큰 실수! 재미있게 읽으면서 동시에 공부도 되고 논술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시리즈 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