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의 7일 이사카 코타로 사신 시리즈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소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이사카 코타로의 책은 <마리아비틀><그래스호퍼><SOS 원숭이>등 몇권을 읽어보았는데요,,제가 읽은 것 모다 실망없이 너무나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 신작이 나왔다하니 아니 읽어볼수가 없겠지요? 이번책 <사신의 7일>은 <사신 치바>의 후속작으로 보면 될것 같은데요,,전작을 읽어보지 못한 상태에서도 전혀 이해됨이 없이 너무나 재미있게 읽은 이책!! 흠뻑 빠져서 읽었습니다,
자! 그럼 책 내용이 궁금하시죠? 저와 함께 고고 ~~~~

사신 치바,,,사실 사신이라~~ 전 처음에 사신을 우리나라의 저승사자쯤으로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약간 다르더라구요
저승사자가 생이 다한 인간을 마중나와 저승기로 동반안내를 하는 개념이라면 사신이란,,,저승계(?)의 정보부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인간을 일러주면, 일주일동안 그 인간을 가까이에서 만나기도 하면서 조사를 하는 조사부 조속으로 ,, 조사 후 그 인간에게 죽음을 줄것인가 아닌가를 판단하고 보고하는 역활을 하는 것이 바로 사신이더군요.
그러니 아무나에게 사신이 파견되는 것은 아닌것 같아요,,그리고 중요한 것 또 하나 사신의 조사기간 7일간의 시간동안 그 조사대상 인간이 죽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조사결과 사신이 가(可 옳을 가) 로 판단 보고하면  대부분 사고사나 어떤 사건에 휘말려 그 인간은 죽는다는 사실입니다,,이런 전제조건을 알고 책을 읽으면 더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사신의 한명인 치바는 이번에 인기 소설작가인 야마노베라는 사람이 그 조사대상입니다,
야마노베 부부에게는 최근 1년전 아주 큰 사건으로 마음고생이 심한 편입니다,,그 사건이란 작년 여름 야마노베 부부의 외동딸인 나쓰미가 등교길에서 사라지고 곧 동네 외곽 하천에서 약물(독극물)로 숨진채 발견이 됩니다,
3주쯤 지나 범인이 잡히게 되는데 범인은 인근 동네 사람으로 평소 몇번 우연한 만남으로 소설이나 기타 사는 이야기는 나눈 적이 있는 무직의 27세 혼조 다카시라는 청년이였습니다.
편의점 감시카메라에도 딸과 혼조의 모습이 찍혔고 또 혼조와 나쓰미가 하천가를 같이 걷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할머니도 있었습니다,,그러나 1년뒤인 오늘 혼조는 예상치 못한 판결로 무죄로 판결나 풀려납니다,,,야마노베부부는 경악하죠,,
그리고 그날저녁 야마노베부부의 집에 사신 치바가 난데없이 벨을 누르고 쳐들어옵니다,
"중요한 정보를 갖고 왔는데, 안에 좀 들어가도 될까"
"누구신가요?"
" 치바라고 하는데" - P30.... 라고 말이죠,,,

초반의 전개는 별다를것이 없었어요,,,그런데 읽어내려 갈수록 이야기가 점점더 흥미진진해지더라구요.
이책의 전체이야기는 바로 사신  치바가 야마노베를 조사하는 7일간의 이야기입니다,,그리고 점점더 독자들은 궁금해져갑니다
과연 치바가 야마노베에게 가 판결을 내려 죽음을 줄것인가? 아닌가? 말이죠,,,그리고 이책의 악역인 혼조 다카시에게도 가가와라는 사신이 피견되어 있음을 또 책중반에 알게되죠,,,그렇다면 가가와는 혼조에게 죽음을 판단할까? 아니면 20년을 더 살수있는 생명연장을 판단할까? 상당히 궁금했었어요,,

사신 치바는 처음부터 야마노베 부부의 계획을 알고 있죠,,다 정보부에서 정보를 들었으니깐요,,그 부부는 사실 혼조를 그들 나름대로 복수하길 원합니다,,너무나 쉽게 유죄판결을 받아서 쉽게 죄값을 받는것을 원하지 않지요,,,그들 나름대로 철저하게 복수의 계획을 세운다지만 원래 선한 사람들이 복수를 잘할수 있을지 만무하죠,,,그런데 그냥 참관구경만 해야 하는 치바는 야마노베 부부와 내내 함께 하면서 같이 사건에 휘말립니다,,,나름대로 정보도 제공하고,,ㅎㅎ 참 감정없는 말투와 쌩뚱맞은 유머(치바는 그냥 한말이지만 독자들에게는 풋! 하는 웃음코드도 선사합니다,..
혼조 다카시,,,그는 사이코패스였습니다,,머리가 굉장히 좋은데다 타인을 도구로만 여기며 타인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인간으로 지배게임을 삶의 보람으로 삼는 아주 무서운 사이코패스이더군요,,
혼조의 치밀한 계획에 내내 야마노베 부부는 끌려다니면서 위기를 맞이하지만.. 사신 치바의 덕분에 무사하게 함정이나 죽음의 문턱에서 위기를 모면하죠,,(바로 조사기간 7일안에 대상이 죽지 않는다는 불문율때문에 야마노베씨는 죽지 않아요 )
이런 사건사고가 참 재미있게 전개됩니다,,내내 조마조마 하게 책을 읽어내려가게 됩니다.

타인과 벌이는 지배게임에서 이기는 것이 삶의 보람이며 일환인 혼조 다카시,,,,,그와의 싸움에서 야마노베부부와 사신 시바는 승리할수 있을까요?
책의 끝까지 내내 몰입되고 집중되는 참 재미있는 이야기였어요,,,그리고 혼조에게 내린 일도 독자의 입장에서 너무나 속시원하고 기분 좋은 마무리가 되어서 그런점도 좋았구요
이책을 통해서 내내 인간에게 있어 죽음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대한 끝없는 이야기가 참 많은 것을 생가나게 하네요
참 재미있게 역시나 ~~~이사카 코타로야!!!! 하면서 읽었던 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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