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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식물 비교 도감 ㅣ 어린이 자연 비교 도감
윤주복 글.사진, 류은형 그림 / 진선아이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저는 7살때까지 시골에서 자라서 그때까진 주변의 많은 식물들을 보고 자랐는데요,,도시로
이사를 오고나니 주변에 숲도 없고 식물들도 많이 없더라구요,,보이는 곳은 화단에 심어져 있는
꽃들정도였는데요,,,
요즘 도시아이들도 별다를 것이 없을
것 같아요,,가까운 곳에서는 화단이나 공원에 가야 그나마 다양한 식물들을 구경할수가 있고 좀더 시간과 노력을 더한다면 식물원이나 수목원에 가면
아주 다양한 식물들을 구경할수 있는것 같아요
지구 전체에는 20만종이 넘는 식물이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4천여 종의 식물이 살고 있다고 하네요.
과연 4천여 종의 식물중에서 우리는
몇가지나 확실하게 이름을 알고 특징을 알고 있을까요? 전 정말 자신이 없어요 ㅠ.ㅠ
그렇지만 이번에 보게된 이책 [어린이
식물 비교 도감 ]을 통해서 정말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어린이 식물 비교 도감] 이책의
특징은 생김새가 비슷해서 구별하기 어려운 두식물을 이점은 비슷하고 이점은 틀리다는 것을 글과 사진으로 비교를 해주고 있는데요 ..큰 사이즈의
책과 올컬러의 큰 사진덕분에 시원스럽게 한눈으로 비교 가능하고 쏙쏙 잘 들어옵니다. 뿌리, 줄기, 잎, 꽃, 열매 등과 같은 기본적인 구조의
비교도 하고 관찰도 되어서 아주 쉽게 이해가 되는것 같아요
뱀딸기와 산딸기/ 작약과 모란/ 차나무와
동백나무/ 명자나무와 모과나무/ 귤나무와 탱자나무/ 개잎갈나무와 사방오리/ 주목과 비자나무/ 소나무와 잣나무/ 낙우송과 메타세쿼이아/ 측백나무와 향나무/ 백목련과 함박꽃나무/ 생강나무와 산수유/ 진달래와 철쭉/ 무화과와 천선과나무/ 뽕나무와 닥나무/ 산수국과 수국/ 칡과 등/ 민들레와 큰방가지똥/ 제비꽃과 팬지/ 엉겅퀴와 지느러미엉겅퀴/ 애기똥풀과 피나물/ 봉숭아와 물봉선/ 나리와 원추리/ 산국과 해국/ 토끼풀과 자운영/ 오이와
참외...이렇게 26챕터로
이루어져 있어요 .
다 제가 소개할순 없고 제가 보고
인상깊었던 몇가지만 소개할께요 ^^

요즘 아이들은 뱀딸기를 잘
모를듯해요,,저는 어린시절에 시골에서 직접 뱀딸기를 따서 먹고는 했는데요,,맛은 무맛에 가까워요,,그래도 자그마한 딸기가 아주 이쁘게 다가왔던것
같아요.
뱀딸기는 노란색꽃이 피고 산딸기는
흰색꽃이 피구요. 뱀딸기는 폭신폭신한것이 맛은 무맛에 가까워요 ㅎㅎ 반면 산딸기는 다들 아시겠지만 오돌오돌하고 새콤달콤하잖아요 ^^ 제
어린시절의 기억속에서도 뱀딸기라는 이름답게 뱀딸기 주변에는 뱀이 많이 있어서 뱀딸기를 보면 주면을 조심히 살펴서 따 먹어라는 어른들의 경고가
있었던것 같아요,,그래서 이름도 뱀딸기구요,,도시로 이사나온 후로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으니 30년전의 추억속의 맛만
기억나네요

봄에 나무가득 흰색 연꽃을 닮은
백목련과 산에서 자라며 늦은
봄에 큼지막하게 꽃을 피우는 함박꽃나무이네요
^^
이둘은 가까운 친척쯤 되어서 열매나
꽃의 모양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너무나 깨끗한 흰꽃이 참으로 이쁘게
다가오는데 북한에서는 나리꽃으로 불리운다하네요

생강나무와 산수유 나무입니다, 생강나무는 처음 들어보는데 가지나 잎을 잘라서
비비면 생강냄새가 나서 생강나무라고 이름을 지었다네요 . 전혀 다른 나무임에서 꽃모양이 너무나 비슷해서 헷갈리기 딱이네요
잎모양이나 열매의
색깔로서 서로 구분하면 되네요

서로 가까운
친척인 봉숭아와
물봉선이예요. 어린시절 봉숭아로
손톱에 물도 참 많이 들였는데요 ,,그때의 추억이 떠오르네요.
꽃불모양이 조금 다르고 잎모양과
열매모양이 조금 다르네요
재미있는 것은 봉숭아를 담장 밑에
심으면 뱀이 들어오지 못한데요

마지막으로
우리가 반찬과 과일로 즐겨먹는 오이와 참외입니다. 오이와 참외가 이렇게 비슷하다니 놀랐어요
꽃모양과 잎모양이 상당히 비슷한데 그
열매가 오이와 참외라니.. 상당히 의외예요.
근데 둘이 가까운 친척이라고 하네요
..
이책을 보면서 주변의 식물을 좀더
깊게 관찰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의외의 식물들끼리 친척 관계에 있어서 비슷한 꽃모양을 보이는 것이 있고 또 전혀 다른 식물인데도 꽃모양이
비슷한 식물들도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큰 사진으로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식물의 기본적인 구조도 이해하게 되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쉽게 쉽게 쏙쏙 설명해주니 어렵지 않고 지루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공부가 되는것
같습니다
앞으로 시리즈로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참으로 유익하고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