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쉐이크 1
차해성 지음 / 청어람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연작소설 읽는 순서는 : 초코쉐이크 ▶ 초코라떼

초코라떼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 http://blog.naver.com/sophie307?Redirect=Log&logNo=130187870357&from=postView

 

이시준 : 21세. 태종대학교 의예과. 한남그룹 3남. 시베리아 냉풍의 별명을 가진 냉미남. 세림에게만 다정다감

은세림 : 21세. 태종대학교 국문과. 박영우를 5년동안 짝사랑한 지고지순한 순애보. 시준의 열렬한 구애에 넘어가 사랑에 빠지지만 순탄치만은 않은 그들의 사랑.

박영우. 현아 : 조연 커플

 

이런 !   5년간의 짝사랑의 상대인 영우의 이야기만 주구장창 써놓은 다이어리가 없어졌다.

고등학교때 짝궁으로 만나 줄곧 영우 을 향한 마음만을 키워온 세림,,,영우에게 세 번 고백하고 세번 차이고도 ,,그리고 심지어 지금 여자친구까지 있는 영우를 아직까지 짝사랑 중인 세림이... 

다이어리를 잃어버리고선 멘붕에 빠져 악몽같은 일주일을 보낸뒤 다이어리를 주웠다며 돌려주겠다는 시준의 전화 한통...

시준은 우연히 커피숍에서 낡은 다이어리를 하나 줍게 되고 안을 펼쳐보니 이건 뭐~~~~시트콤, 산문, 로맨스가 가득한 몰입도 가득한 한편의 드라마라 펼쳐지는 내용이 있었으니,,,그 파란만장한 은세림표 짝사랑의 기록이라~~~~

" 은세림, 너 도대체 누구냐."

" 은세림, 스토커챠? 무슨 짝사랑을 이렇게 열심히 해?" - 24

 

세림의 다이어리를 한장한장 읽다보니 어느새 중독되어 푹 빠져버린 시준이,,,도대체가 한 사람한테 이렇게 정성일수 있는지 궁금증, 호기심 발동! 도대체 누구냐 넌? 은세림이 궁금하다~~~~

둘의 첫인상은 근사한 얼굴에 스타일 좋고 기절할 만큼 섹시한 시준앞에 괜히 가슴이 떨리는 세림과 그 나이답제 않게 아이같은 순수함과 맑음, 그리고 짝사랑도 그 정도면 열녀비라도 세워줘야 할것 같은 그 정성에 세림에게 꽤 흥미로움이 생긴 시준,,,,

" 변함없는 사랑이 해 보고 싶어? 그거 혼자 하면 좀 힘들지 않나? 청승맞게 혼자 그러지 말고 나랑 해보자고.

내가 상대해 줄게. 나랑 사귀자."

" 다이어리 돌려받고 싶으면 나랑 연애해." -48

" 미친놈. 또랑이 같은 자식! ."

 

자신이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것에선 눈길조차 주지 않는 무심경의 소유자이자 시니컬핞 까칠이 시준이 이상하게 세림에겐 끝없이 들이대고 한없이 다정다감해지는데,,,,세림을 따라다니며 껌딱지 스토커질을 하며 유들유들 깐족깐족 대면서 들이대기를 해도 넘어오지 않는 철벽수비녀 세림이  (독자로써 심히 세림이 얄밉기...시준이 아깝다.. 너 왜그러니?)
알고보니 세림도 그럴만한 사연이 있었으니,,,,,중반쯤에 펼쳐지는 고등학교 3년동안의 영우와의 만남과 짝사랑의 긴 행로,,,,

짝꿍아~~ 짝꿍만 위해서 특별히~~~를 남발하며 세림을 향한 영우의 행동은 어떤 여자도 오해와 착각을 하면서 감정을 키울수 잇을만한 행동이였다,,(박영우 네 이놈!!!!! 그래놓고 미모로 들이대던 현아한테 가면서 세림을 걷어잤겠다  

뭐 그래서 끝이 좋지 않았는지도 .....)

자신의 마음을 송두리째 앗아버리고 돌아서버린 영우로 인해 상처받은 세림은 시준이 똑같이 자신에게서 돌아서 버린다면 영우의 경우완 비교하지 못할 상처를 받을까봐 겁이나는 그래서 다른세계에 사는 사람처럼 멋진 시준의 들이댐이 현실감없이 다가오는,,,,

 

그렇지만 한차례의 사건으로 인해  몸과 마음을 앓고 난후 심장이, 일상이 어느새 이시준 그 애로 물들어 버렸음을 알게된 세림은 시준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사귀기 시작하는데,,,,시준의 사랑을 받으면서 날이 갈수록 점점더 예뻐지는 세림이로 인해 시준은 헤벨레~~~~ 현아의 사이코 짓엔 차디찬 시니컬한 까칠이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뭉개주시는 시준이,, 어찌나 시원하던지,,,,

조연들의 방해를 무사히 넘어간 이들 커플에겐 보다큰 걸림돌이 등장해주시니~~~ 이게 바로 초코라떼에서 왜 그들이 6년전 그렇게 사랑했음에도 헤어질수 밖에 없었는지 바로 그 이유였다.

 

초코라떼를 너무나 재미있게 읽는 나,,,,그때 27살 밖에 안된 시준이 어떻게 그렇게 능력과 재력을 갖출수가 있는지 ...주제 파악 못하고 설치는 전 약혼녀와 집안까지 그동안 키워온 힘으로 간단하게 처리 해줌에 좀 의아했었지만 쉐이크를 읽어보니 그 이유를 알겠다,,,20살에 무일푼으로 독립하여 21살에 벌써 자신의 재력이 어마어마한,,,,어린놈이 이때부터 대단했었다는,,,

시준이 세림을 부르는 애칭 똥강아지~~~~의 시작이 왜인지 그 이유도 알수 있는,,,,순해 터져서는 말은 더럽게 안듣는 세림이 때문 ㅋㅋ

2권으로 나온 이야기는 좀 중간에 쳐지는 부분도 있었는데 줄여서 한권으로 나와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1권 마지막까지 영우때문에 갈등하는 세림의 모습은  짜증이 좀 났다는,,,시준이 참 용케도 잘 참아주고 기다려주고 ,,,시준이 대단..

초코라떼를 잼나게 읽은 독자라면 쉐이크도 고고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