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알사냥꾼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염정용.장수미 옮김 / 단숨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막 책을 덮었다. 느낌은 압도적이다. 대박!!!! 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미스터리 추리 소설. 스릴러 소설을 너무나 좋아하는 나,,, 최근 몇년 읽은책중에서 압도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다.

왜 이책의 저자 제바스티안 피체크를 독일 스릴러의 제왕! 이라 불리우는지 그 이유를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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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좋사 이웃들 사이에서 많이들 오르내렸던 [ 눈알수집가]를 안타깝게도 읽어보지 못했는데.. 이책을 읽어보니 전작을 못 읽은 것이 아쉬울 정도다,,[눈알사냥꾼]을 읽고 난후에 아쉬움이 있다면 [눈알 수집가]를 꼭 읽어볼것을 이라는 것,,,,,,

그렇다고 전작을 읽어야만 이책을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저자가 책의 서두에 <작가의 말>을 통해서 이 스릴러는 자체로 독립적인 이야기이며 사전 예비지식이 필요 없다고 말하지만 단, <눈알사냥꾼>을 먼저 읽는다면 전작인 <눈알 수집가>가 흥미롭지 않다고 경고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책엔 전작의 내용속엔 전작의 범인의 결말과 내용을 반전으로 뒤집기때문이다....

그러니 저의 리뷰를 읽기전에 <눈알수집가>를 읽어보라고 먼저 권해드리고 싶다.

자 그럼 내가 너무너무너무너~~~~~ 무 잼나게 읽은 이책 속으로 고고 ~~



책의 시작은 <눈알 수집가 사건의 놀라운 반전>이야기부터 들려준다.

전직 형사인 경찰청 출입기자 알렉산더 초르바흐는 유괴당한 쌍둥이 남매를 구하는 동안 범인 프랑크 라만은 초르바흐의 아내를 살해하고 아들 율리안을 납치했고, 그리고 종적을 감추었다. 그리고 초르바흐에게 온 프랑크부터의 연락,,,게임의 규칙 45분 7분안에 아들 율리안을 찾아라! 그러나 지금 제한 시간을 7분을 넘긴 지금의 초르바흐에게 아들을 살리기 위한 최선의 선택으로 권총 자살을 하게 되는 이야기부터 긴장감 100배의 스릴러 중 최고의 시작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 전작 시리즈이 주인공을 이런식으로 죽이는구나!! 초르바흐의 선택이 부모로써의 최고의 선택일수 밖에 없는 눈물나는 상황이지만그의 죽음은 너무나 안타까운( 그러나 여러분~~~ 반전이 기다려요 ^^)



전작의 또 다른 주인공인 알리나....3살때의 실명이후 물리 치료사로 일하고 있지만 특별한 조건하게 신체적 접촉을 하면 과거를 볼수 있는 영적 능력을 가진 영매인 그녀에게 형사가 찾아와 최근 여자들을 납치해 여자들의 눈꺼풀을 제거하고 강간하는 살인자인 세게적인 안과의사 차린 주커(이번책의 새로운 악당)와의 신체적 접촉을 부탁하는데,,,, 유일한 증인은 사라졌고 그놈에 대한 증거는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이대로라면 며칠후에 풀려나는 위험한 살인마인 그와의 신체적 접촉을 통해 희생자들에게 사용한 메스를 어디에 숨겼는지 알아내야 하는 임무가 알리나에게 주어진것이다.

그리고 또 알리나에게 찾아와 딸이 가출을 당한 것이 아니라 납치를 당한 것이며 사진을 보여주며 그 사진속의 딸과 함께 있는 남자가 차린 주커라며 도움을 요청하는 요한나로 인해 더욱더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주커와의 신체적 접촉으로 그의 미래의 영상을 보게 된 알리나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초르바흐의 생존,,그러나 신체적, 정신적으로 자기만의 틀에 묶여 있는 상황에서 알리나는 아들 율리안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그의 귓가에 들려주고 그는 복수를 다짐하지만 이어 들려오는 최악의 소식은 주커에게 납치당한 알리나,,,,

이 세상에서 내가 지켜야 할 규칙은 오직 하나였다. 나는 살아 남아 있어야 했다.

프랑크를 찾아내서 죽일 때까지..- 169​



정말 이야기는 잠시 숨 돌릴 틈도 없이 긴박하게 진행이 되는데,,,눈을 땔수가 없다.

납치당한 알리나 옆엔 6개월전에 납치당한 요한나의 딸이 먼저 있는 상황이고 알리나는 이곳에서 그녀와 함께 탈출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그녀를 죽이는 꼴이 되므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선택의 갈림길에서의 선택들,,, 반전에 반전, 반전 그리고 또 반전,,,아! 정말 이렇게 독자들에게 깜짝 놀라고 또 놀라게 하는 책이 있었던가 쉽다.

이리스(홍채)라는 존재의 등장은 율리안, 프랑크, 타마라 ,일리나 사이에 빠져나간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고 전작 <눈알 수집가>의 범인 프랑크에 대한 또 다른 사실과 반전,,,,그리고 이번책 <눈알 사냥꾼>의 새로운 악인 차린 주커라는 인물이 참으로 흥미롭다.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들이 가지는 패턴(과거사, 불우한 어린시절이라던지)이 없는 주커가 왜 이런 엄청난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는지 그의 입으로 들려주는 그의 사연과 이런 범죄를 저지를수 밖에 없는 이론이 참 안타깝다.

압도적이야!!!!! 밖에 나오지 않는다,,,꼭꼭 이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책을 마지막 덮을때까지 계속 독자들을 놀라게 하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이제 이야기가 마무리할때지 하면 또 다른 사실로 독자들을 놀라게 하고 정말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압도적이라는 말 밖에는 안 나오는,,,

왜 책뒷면에.. 인간의 정신 가장 깊은 곳을 ​꿰뚫는 스릴러 작가가 미쳤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라고 했는지 크게 공감가는,,,



책을 다 읽고 책속의 인용문구가 계속 떠오른다,,,,차린 주커가 아마도 이 말에 아주 크게 공감할듯 하다.



​역사는 기록할 것이다.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비극은 악한 사람들의 비난과 공격이 아니라 선한 사람들의 지독한 침묵이였음을... - 마틴 루서 킹 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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