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이매망량애정사 세트 - 전2권 네오픽션 로맨스클럽
김나영 지음 / 네오픽션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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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추리소설을 너무 달렸더니 이젠 내가 또 너무 좋아하는 로맨스소설이 너무 당긴다,,,그래서 읽게된 [이매망량애정사].

제1회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 대상 수상작이라는데 엄청난 조회수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단다,,또 소재가 너무 새로운 도깨비와 인간 여자의 아름다운 로맨스라고 하니 오! 새로워라~~ 내용이 너무 궁금타

그럼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

 

지옥에서 귀신들의 왕으로 군림하는 무독귀왕은 윤회의 굴레를 벗고 귀왕이 되기 전 인간일때, 자신을 구하고 죽은 아들의 피리를 우연히 얻게 되고 , 그 피리로 부터 영혼이 떨어져 나와 도깨비가 된 도깨비 망량에게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 도깨비 망량이 악인을 혼내어 주며 온갖 장난을 치는 것으로 인간 세계의 일을 너무 간섭해서 늘 골치인데 이에 귀왕은 망량에게 큰 깨달음을 얻게 하기 위해 망량을 피리에 봉인한다.

누군가 피를 불어 봉인이 풀리게 되면 망량은 그 사람의 간절한 소원 하나를 들어 주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망량이 깨달음을 얻지 못한다면 봉인도 영영 풀리지 않게 되는 것이다....

2번째 봉인이 풀려 소원을 들어주던 중 우연히 오지랖이 바다 같은 도깨비 망량은 8살의 어린 연이 만나게 되어 도움을 주게 되는데 그후 12년후 망량과 연이는 다시 만나게 되는데,,,,

 

사연은 이렇다. 아들을 낳지 못해 허울뿐인 정실인 최씨부인은 삼대독자 집안에 유복자로 딸인 이연을 낳지만 이미 아들 둘이 있는 악독한 후실로부터 딸을 지키고자 아들로 속여 키우기 시작한다. 성장한 연이는 의술을 행하는 집안의 내력대로 의술을 익혀 거지들을 치료하며 선하게 살아가던중 호조 참판 윤대감의 막내딸 설희아가씨와 얽혀들어 그녀와 정혼을 해야 할 위기에 처한다.

은약사에 있는 월악산 기슭에는 5백 년에 한 번 핀다는 신묘한 약초가 있는데 그를 먹으면 남자는 여자로, 여자는 남자로 변하게 된다는 말을 주지스님으로 부터 듣고 연이는 약초를 구하기 위해 월악산으로 가던중 화적패로 위장한 이복형 무원의 습격을 받고 죽을 고비에 처하게 되고 어릴적부터 동문수확한 혈육같은 존재 백현의 도움으로 살아남게 되는데,,,,폐가에서 하룻밤 의탁하다 우연히 <나무 피리>를 발견한 연이는 후~ 하고 불게 되고,,,,이에 봉인이 풀려 6척이 넘고 옥색 도포를 입은 옥골선풍의 아름다운 얼굴의 망량은 짠~~ 하고 나타나게 되는데,,,,

"소, 소, 소, 소원 당첨을 감축드리오." ~ 라며 자신은 도깨비이고 소원을 들어 준다는 망량의 말에

"어휴, 사지 멀쩡하고 얼굴도 훤하게 생겼구만 어쩌다가 몹쓸 병에 걸려서 저리 되었을까. 쯧쯧...." 망량이 미쳤다고 생각하는 연이는 불쌍해서 함께 은약사로 가면서 거둬주기로 하지만,,,이후 그들의 앞날은 순탄지 않으니,,,,

 

이야기는 글솜씨도 좋고 내용도 흥미진진하여 몰입도가 좋아 색장이 술술 잘도 넘어간다,

은약사로 떠난 망량과 이연, 그리고 백현이 이연을 공격한 배후를  추적하면서 두개의 흐름으로 이야기는 진행된다.

연이와 망량은 어느새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생겨나고, 저놈의 색기에 홀린게 틀림없다며 남자를 좋아하게 됐다며 고민하는 망량 .. 둘은 함께 하면서 여러가지 사건을 겪게 되는데 그것이 참 재미있다. 구미호도 만나게 되고 인간의 몸을 점령한 귀신도 쫓아내고 등등 아기자기한 스토리가 참 재미있다.

그렇지만 둘에겐 위험과 시련이 닥치니, 연을 구하려다 총상을 입은 망량에겐 더이상 도술을 쓰면 소멸할 위기에 처하는데,,,

2권에서 이복형 무원의 과도한 욕심으로 인한 악한 행태와 쓰디쓴 결말과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숨가쁘게 전개되어 책 2권을 하루만에 뚝딱 읽어버릴 정도,,,

과연 도깨비 망량은 무원으로 부터 연을 구할수 있을까? 연은 약초를 먹고 남자가 되는 선택을 할까?

2권에서 너무나 애틋하여 훌쩍훌쩍 울기도 하면서 망량과 연이의 사랑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바랬는데,,,결말은 내가 바란 완벽한 결말

다들 개성강하고 매력적인 캐릭터 들이 가득한데 그들의 이야기도 다 짜임새 있어 너무 마음에 들고,,,다만 조금 아쉽다면 외전에서 망량과 연이의 이야기를 더 보고 싶은데 무원의 이야기라서 좀 아숩당,,

암튼 결말은 아! 잼나다~~~~ 별 5개가 아깝지 않당

 

" 이 얼굴을, 코를, 뺨을, 입술을, 턱을 모두 기억하마. 바람이 불어 네 향기를 맡게 된다면 난 널 찾게 될거야.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몇 번의 환생을 거치더라도 우린 꼭 다시 만나게 될 거다. 꼭 " - 망량 248 2권

 

" 나도 널 기다릴께. 꽃과 잎이 만날때까지, 영원히 피고 지는 상사화처럼 널 기다릴 거야.

그러니까 다시 만난다고 약속해." - 이연  255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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