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의 회고록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6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바른번역 옮김 / 코너스톤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셜록홈즈 전집 시리즈에 도전중인 저!! 오늘은 6권 [ 셜록 홈즈의 회고록] 이다.

아! 역시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홈즈  이번 권도 너무나 재미있게 클리어했다.

5권부터 연재하기 시작한 단편들을 모아서 나오기 한권의 시리즈로 나왔는데 역시 6권 [ 셜록 홈즈의 회고록]도 12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실 장편은 긴 호흡을 따라가기 지치고 빨리 결론을 얼른 보고 싶은 독자들에겐 지루할수도 있을 것인데 ( 난 장편도 단편도 모두 내 스타일이지만) , 그런면에서 이렇게 한 40페이지에서 길게는 90페이지 정도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시리즈는 결론을 금방 보고 궁금증이 금방 해결되니 속전속결을 원하는 독자들에겐 더 맞울 수도 있다.

단편이라고 해도 역시 셜록 홈즈 시리즈 답게 너무나 재미있다,,,엉성하거나 기대에 실망을 주지도 않고 모두 한편한편이 잼난 홈즈 시리즈!!!!캬~~

 

[ 셜록 홈즈의 회고록]도 12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웨섹스 컵 레이스에서 우승감으로 꼽혔던 실버 블레이즈 라는 말이 실종되고, 킹스 파이랜드 마구간의 책임자이자 조련사가 살해당한 사건인 <실버 블레이즈> 사건을 시작으로 이 시리즈는 시작된다.

8월의 무더운 어느날 50세의 독신여성인 쿠싱 양 앞으로 온 작은 소포 상자... 그 안을 열어보니 굵은 소금으로 채워진 상자안에 짝이 안 맞는 두개의 잘린 귀가 들어가 있었고, 그 잘린 귀는 얼마 안된듯 보이는데,,,,과연 누가 이웃과의 교류도 거의 없는 조용한 독신여성에게 이런 소포를 보냈을까? 경찰은 단순한 짖궂은 장난으로 치부하지만 홈즈는 아주 심각한 범죄로 보는데,,,요것도 간단하게 홈즈만의 치밀한 관찰력으로 간단하게 해결하는,,,좀 씁쓸한 < 소포 상자>사건이였다

우리나라판의 ,사랑과 결혼>버젼이랄까?

홈즈는 100% 사건해결을 하는 것은 아니였는데 홈즈가 못 해결한 사건은 누구도 풀수 없어 수수께끼로 남는 사건이 되고, 홈즈도 실수를 저지르는 일이 가끔 일어나는데 그중에서도 홈즈가 실수한 가장 흥미진진한 사건중에 하나인 <노란 얼룩>이란다,(왓슨의 말에 따르면 ㅋㅋ) 근데 난 <노란 얼룩>편 읽으면서 너무나 쉽게 예측을 해 버렸고 맞췄다..사건은 의외로 쉬웠고 그동안 숱한 추리소설을 읽은 탓일까?

사건은 이렇다. 25살의 미망인이였던 아내가 결혼한 남자는 이제 결혼 3년차,,,,어느 부부 못지않게 알콩달콩 잼나게 살아가고 잇다가 최근 이상한 행동을 하는 아내로 인해 그 사이가 벌어진것,,그 이상한 행동이란,,,출처를 밝히자 않는 돈을 달라고 하고 또 남편몰래 별스러운 밤외출을 다녀오는것,,아내는 도대체 무엇을 감추고 있고 어디에 다녀오는 것일까? 결론은 의외로 너무나 훈훈한 마무리였다,,홈즈가 실수한것은 나쁜 방향으로 해석했기 때문

 

요로콤 흥미진진한 단편들을 읽다가 거의 책을 덮어 갈무렵 홈즈의 가입으로 심각한 국제 분쟁을 막은 사건 < 해군 조약문>을 막 읽고 나니 이책의 마지막 단편인 < 마지막 문제 >가 나온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마지막 문제>...홈즈 시리즈를 거듭 읽을 수록 내내 기다려졌던 희대의 악당, 범죄의 역사에서 최고로 손꼽힌다는 바로 그 모리아티 교수와의 홈즈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었다.

런던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는 범죄(사기, 절도, 살인 등등)들을 추적을 시작한 홈즈는 온갖 속임수들을 물리치고  그 근원을 찾아냈는데 바로  모리아티 교수...

 "왓슨, 그자는 범죄계의 나폴레옹이야." 홈즈가 이렇게 말할정도의 모리아티 교수와 그 일당을 한꺼번에 죄다 잡아 넣을 수 있는 수를 드디어 완성한 홈즈가 월요일까지 홈즈를 죽이기 위해 뒤쫓는 모리아티의 추적으로 부터 도망쳐라!가 내내 책을 이끌어 간다. 그러다가 결국 홈즈는 지팡이만 남긴채 모리아티와 함께 의문의 죽음(?)으로 왓슨과 이별을 하게 되는데,,,

<마지막 문제>를 읽을때 내가 만약 홈즈 시리즈의 다음편의 이야기를 몰랐다면,,또는 영드 <셜록 홈즈> 시즌 2와 시즌3의 내용을 몰랐다면 책 읽다가 눈물을 흘렸을 수도 있을 그런 이야기였다.

영드 <셜록 홈즈 시즌 2>의 3편을 보면서 얼마나 절망했던가? 정말 홈즈가 죽은 줄 알고 !!!!

다음편 7권 [ 셜록 홈즈의 귀혼]이 나를 기다리고 있으니 기쁘게 책을 덮고 다음편으로 고고 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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