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이웃의 살인자 니나보르 케이스 (NINA BORG Case) 2
레네 코베르뵐.아그네테 프리스 지음, 이원열 옮김 / 문학수첩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슈트케이스 속의 소년]이라는 독특한 제목때문에 호기심이 일었던 니나 보르 시리즈1을 나는 읽어보지 못했다.

책좋사 이웃들 사이에 상당히 이슈가 되었던 책이였는데 아쉽게도 ...그렇지만 시리즈2는 방금 다 읽었다는거~~ 헤헤

이책도 역시 제목이 참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보이지 않는 이웃의 살인자]라~~~

북유럽소설은 [살인의 사계절]은 읽었었는데 이 책은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다,,,자! 그렇다면 고고~~~~

 

사실 초반 50페이지까지 상당히 어지럽다. 어떠한 설명도 없이 헝가리, 덴마크에 살고 있는 등장인물들이 나온다.

우선 헝가리..옛군 주둔지 낡은 병원지하에서 무기나 약등 돈이 될만한 것을 찾고 있는 17세 두소년 터마스와 피트킨은 수류탄보다도 훨씬 돈이 될만한 어마어마한 어떤 물건을 발견한다. 또다른 곳에선 터마스의 형 샨도르  늘상 피부로 와닿는 차별을 느끼면서 법학 학위 시험을 앞두고 있고, 다른 나라 덴마크에선 곧 코펜하겐에서 열릴 정상회담으로 보완에 한층 신경쓰고 있는 대테러대책국의 요원인 쇠렌과 동료들은 불법 사이트를 검색을 해서 무기와 화학물질 ,기타 위험한 물건들을 사려는 사람들을 감시하고 있다. 그리고 죽음이 코앞에 와 있음을 느낀 스코우-라르센은 자신의 사후 홀로 살아갈 아내를 걱정하며 변호사를 만나고 있다.,,,이런 각기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몇십페이지에 걸쳐 펼쳐지는데 요기가 상당히 어지럽다.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은... 터마스가 자신이 발견한 위험 물질을 팔기 위한 정보가 필요했고 그래서 샨도르에게 찾아와 샨드로의 아이디와 비번으로 네트워크에 접속해 우익 국수주의자들과 이슬람교도 웹사이트에 동시에 접속함으로써 샨도르가 정보국 사람들에게 체포당하게 만든다.

샨도르는 정보국 사람들에게 동생을 밀고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엄청한 불이익이 그를 기다리니,,바로 법학 학위 시험에서 불합격을 당하고 이름이 성이 바뀌며 학교에서 제적당하고 만다,,,( 동생이 아니라 웬수다 )

동생을 찾아 고향으로 내려와 보니 동생은 큰 돈을 빌려 이미 덴마크로 물건 팔러 떠난 상태,,,돈을 빌려준 거물은 동생이 엄청난 암시장에서 팔게 도와라며 강제로 덴마크로 그를 보내는데,,,,,

 

한편..시리즈 1의 주인공인 간호사 니나 보르...그녀는 네트워크를 통해 연락이 오면  아프고 궁핍한 사람들을 돌봐주는 착한 여인네,,,그러나 가정에 소홀할수 밖에 없는 그녀의 행동때문에 아이들과의 관계는 멀어져만 가고 남편은 자신이 집에 없을때는 가족들만 돌보겠다는 약속을 받아내지만 니나는 이번에도 어쩔수 없이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발비에 숨어있는 동유럽에서 온 아이들이 아프다는 연락을 받고 그곳으로 여러번 찾아가서 도와주다 결국 그녀는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동생찾아온 샨도르와 니나는 만나게 되고 니나의 차에 두고온 자켓때문에 니나의 가정이 위험속으로 빠져들면서 등장인물들이 한데 드디어 모여지는데,,,,

헝가리에서 온 사람들이 왜 아팠을까? 그건 바로 터마스가 가져온 그 위험한 물건 때문이였으니,,,그게 참,,,무서버

거의 절반을 넘어 후반에 들어서면서 그동안 흩어져있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한가지로 모여들면서 이야기는 엄청난 속도로 진행되고 흥미진진해진다,,,,

터마스의 가져온 그 물건은 무엇이며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보통 스릴러의 여주인공의 직업은 여형사가 많은데 니나 보르 시리즈의 주인공인 니나는 간호사다.

그녀의 착한 마음씨와 행실은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내가 그집 자녀라면 이런 엄마가 좀 힘들것 같기도 하다,,,특히 이번 시리즈에선 그녀가 엄청난 병에 걸리고 딸아이에게도 힘든 일이 생기니 정말 안타깝다

사회적인 큰 문제점들이 어김없이 이책속에서도 많이 다루고 있는데 집시에 대한 차별이라던지 불법성매매, 테러의 위험성 등등 중반을 넘어서면 흥미진진하고 긴박감 넘치는 사건이 진행되어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간다.

다만 거기까지 가는데 좀 늘어지는 면도 있다는거,,,북유럽소설들의 특징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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