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여왕
윤재희 지음 / 청어람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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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진 : 27~33세/ 교사/ 재벌집 둘째아들 / 학교 모든 여학생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쌤/ 제자인 혜림을 사랑하게 되는 남

차혜림 : 19~ 25세 / 고3 / 한성그룹회장손녀이자 유일한 상속자/ 오만하고 매력적인 공주님/ 프랑스제 인형같은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 성적좋고 태도도 바르지만 오직 송여울만을 괴롭힘

송여울 : 혜림과 이복형제(자신은 모름) 보호본능을 일이키는 가녀리고 착한 여자, 이유없이 혜림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여자

박찬들 ; 혜림과 여울의 친구, 혜림이 여울을 괴롭히면서 오직 여울의 보디가드

날카로운 가시를 세우고 딱딱한 껍질 속에 자신을 가두어두었던
18살의 차혜림.
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이었다.
(출판사 소개문구)

모든 점에서 완벽하고 매력적인 오만한 공주님 혜림이는 노골적으로 여울에게만 냉정하고 못되게 굴면서 괴롭힌다.

여울이 전학 오기전까진 어딘가 차가워 보이기는 했지만 착하고 상냥한 아이였는데 여울이 전학을 오고 여울이가 그 송여울이임을 알게 되면서 여울의 스케치북을 버리거나 찢거나 하면서 이유도 없이 여울을 괴롭힌다. 여기서 여울의 보디가드를 자처하는 찬들은 혜림을 비난하고 ( 넌 혜림의 단짝친구였잖아. 왜 그러는지 이유도 묻지 않는 ).. 이를 조용히 지켜보는 남자가 있었으니~~학교내 모든 여학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넘넘 잘생긴 총각쌤 우진

남부러워할 것 없는 부잣집 따님에 우월한 외모, 뛰어난 두뇌, 소위 말하는 축복받는 유전자를 가진 공주님 혜림이가 우진의눈에는 한없이 위태로워 보인다. 자꾸만 시선이 가고 자꾸만 혜림을 찾게 되고 자꾸만 혜림을 쫒아가고 있는 우진 ( 이 시작된거지~~) 혜림의 목소리가 자꾸 머릿속에서 윙윙~~ 맴도는 증세가 생기고 일이 손에 안 잡힌다.

안돼! 넌 학생이고 난 선생님이잖아~~~를 생각해보지만 1년만 지나면 졸업하는데? 성인인데? 로 자신을 합리화하는

혜림이 또한 웃음이 많은 타입이 아닌데도 우진의 말에는 피식피식 이상하게 웃음이 나오고 " 혜림아~~" 하고 나지막히 부르는 우진의 목소리에 심장이 펄떡펄떡 널을 뛰시니~~인게지~~

혜림이는 왜 그렇게 여울을 싫어하지?

알고보니 여울은 혜림의 배다른 형제 . 가난한 집안 살리려 혜림의 엄마와 결혼을 했지만, 결국 혜림과 아내를 버리고 옛연인의 품으로 돌아가신 아버지, 사랑에 대한 상처로 괴로워하던 엄마는 하나뿐인딸인 9살의 혜림을 남겨놓고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고( 불쌍한 혜림이)..

장례식에도 안오고 ,10년동안 문자한통, 전화한번 없는 한마디로 혜림을 영영 잊고 저만 새로운 가족과 행복모드 중인 아버지라는 이름의 그 남자 ..

혜림과 여울이의 몸에는 똑같은 그 남자의 피가 흐르건만 어째서 여울이만 그렇게 사랑하고 혜림에겐 남보다 못한 행동을 보이시며 차가울 수가 있는지 ㅠ.ㅠ 심하게 혜림에게 감정이입되어 여울이 아버지가 한없이 밉고 열폭했다.

에고~ 불쌍한 혜림이....

그러나...혜림에게 메달리는 상황이 왔을때 착하게 용서하고 어설프게 마무리 되지 않아서 좋음,,당차고 할말 다 쏟아내고 그동안의 마음의 상처를 한방에 뿜어주시는 혜림이 마음에 들기(난 무척 마음에 들었다)

6년후 ....

6년을 몸 간수 잘 하시고 기다려주신 우진쌤 33살이라는 나이답게 결혼이 급하신데 혜림이 이것이 밀당을 하시는데 속타신다 우진쌤..아니 이젠 우진씨? ㅋㅋ

암튼 둘이 행복한 가정이루고 둘의 귀여운 아그도 나오고 해피모드로 마무리 되어서 좋다. 그래도 달달한 에필이 더 필요하다.

1부 학창시절 이야기가 너무 길어 2부 6년후 성인으로 만난 그들의 달달한 이야기가 좀 부족해서 아숩기

그래도 뭐 시댁식구들에게 이쁨받고 8살 많은 신랑한테 무지 이쁨 받고 살 혜림이 눈에 선해서 만족 ^^

이 한마디 ...

"등나무 꽃 꽃말이 뭔지 아세요? "

"응? 뭔데?"

".....사랑에 취하다, 라는 뜻이래요 ." -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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