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 받은 황비 1~2 세트 - 전2권 블랙 라벨 클럽 7
정유나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요즘 판타지로맨스소설속에 푹 빠져버린 나,,,얼마전 [봉루]를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던지라 최근 로사사분들의 입에 오르내리던 일명 버황,,[버림 받은 황비]도 꼭 읽고 싶어졌다.
국내 최대 연재 사이트 1,100만 조회 수! 를 기록했던 버황,,아! 이제 나도 버황읽은 뇨자~~가 되는건가?


" 그리하여 황비를 폐비하고.........

황비의 가문인 모니크 후작가의 작위와 영지를 비롯한 일체의 재산을 몰수하여 .......
황족 시해 미수 등의 죄를 물어........참수한다."
사형 집행관의 도끼가 하늘 높이 치켜 올라가고 도끼날이 헷빛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순간, 나는 보았다.
그는 웃고 있었다.
털썩! 데구루루...
의식이 점점 흐려진다. 눈에서 한줄기 눈물이 흐른다.
만일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다시는 .........당신을...사랑......하........지........ -----(프롤로그)


맙소사!! 2페이지에 해당하는 <프롤로그>가 이토록 강렬할수가!~~
주인공인 여주가 죽었다,,그것도 남주에 의해서 참수로~~~ 오! 대체 무슨 일이 일었던 것일까?
이어지는 <1부 과거편>을 읽으면서 너무 억울하고 화나고 끝내 참수 당하는 아리스티아, 나도 똑같이 루블리스에게 배신당한것 같은 마음에 절대! 용서 못해~~라고 외치며 <2부 현제편>으로 넘어갔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던 아리스티아는 눈을 떠보니 어린시절 자신의 집이였으며 7년전으로 돌아가 10살의 자신의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신탁의 아이 지은의 등장으로 인한 황태자 루블리스의 잔인했던 배신, 아버지의 죽음과 집안의 몰락, 그리고 자신의 죽음까지 모두 기억을 간직한채 10살의 몸이 된 아리스티아!!! 이제 그녀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의문에 대한 답을 얻고자 찾아간 제국의 수호신, 주신 비타의 신전에서 듣게된 주신의 말은 충격적이였다.
신탁의 아이, 축복의 아이로 정해져 황후로써 갖춰야야 하는 소양을 쌓는것으로 일생을 살은 그녀에게 실은 진짜 축복의 아이는 차원의 비틀림때문에 다른 곳으로 떨어졌고 그로인해 한마디로 너는 대타였는데, 실제 축복의 아이 지은이 차원이동으로 이곳에 왔으니 그렇게 버림받은 것은 너의 운명이다~~~라니!! 이럴수가! 주신 비타!! 당신 이래도 돼?? 병주고 약주는 꼴로 이어지는 신의 말,,,
"너를 측은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정해진 운명은 바꿀 수 없는 법. 대신 네 운명을 뒤튼 것에 대한 보상으로 선물을 주마." (89)

신에게서 조차 버림받았다는 사실, 그리고 신이 말하는 운명이라는 것을 보란듯이 부수어 주겠다는 결심을 한 아리스티아...
그러나 신은 ' 운명의 개척자'(새롭게 부여받은 이름,,요게 보상이라는 선물인가요?) 라는 뜻의 이름을 신탁으로 부여하고, 이름때문에 황위 계승권이 생겨버려 황태자와 어떤 형태로든 엮이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또 어쩔수 없게 엮이게 된다.
이후에 이야기는 과거를 번복하지 않기 위해 황태자 루블리스와 엮이는 운명을 피하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아리스티아의 모습을 그려 나가는데,,이전 삶이 오직 황후로써 갖춰야 하는 소양을 쌓은 것과 그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것에 쏠려있다면 지금은 황후수업을 받는 대신 집안의 후계자가 되기 위한 수업을 받는데 혼신을 다한다,
그 과정에서 세기의 천재라고 불리우는 알렌이스 데 베리타 와 검숙의 천재라는 카르세인 데 라스 공자을 알게 되고 세사람은 그들만의 우정과 사랑을 키워나가는데,,,
열살로 돌아온 이래 언제나 아리스티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지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게 되고 또 가문의 기사들의 절대적 지지와 사랑도 얻고 사교계에도 진출하면서 새로운 만남과 인맥을 만들어 나가며 이렇게 조금씩 운명을 바꿔 가고 있는 티아(아리스티아의 애칭)

예전삶이 주변인 모두에게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고 살갑게 대하지 못했던것이 비해 , 현재는 검술을 배우고 친구를 만들고 활발하고 생기넘치는 그녀의 모습으로 그녀가 먼저 변하니 티아에게 보여주는 황태자 루브의 모습도 과거와는 전혀 달랐다.
현재의 루브는 과거의 루브가 아니라는 그녀의 새로운 자각! 조금씩 과거와 현재는 다르다는 것을 깨달아 가고 새롭게 알게 되는 어린시절의 일들이 많아지면서 의문도 조금씩 생기는 티아,,
과거의 루브는 왜 그토록 어린 티아에게 잔인하게 굴었던 것일까?
기억나지 않은 어린 시절, 그와 나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어머니와 그, 그리고 나의 관계는 어떻게 된 것일까?

책이 총 5권으로 나오는 시리즈물인만큼 이어지는 이야기들이 너무 궁금하다.
3분에 드디어 차원이동녀 지은,,이 등장한다고 하는데,,,모든 발단은 지은이 루브의 운명의 상태였고 그녀가 이 세상에 차원이동으로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꼬여가는데,,3권에 이어질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다
알렌디스의 티아를 향한 집착적인 사랑의 감정, 카르세인, 루브,,,이 세 남자와 티아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여 3권으로 달려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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