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버전트 다이버전트 시리즈
베로니카 로스 지음, 이수현 옮김 / 은행나무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많은 분들이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는 <헝거게임>,,뭐 난 그 잔혹성때문에 그다지 좋아하는 책은 아니다.

그래도 이책이 <헝거게임>을 능가하는 2013 최강의 SF판타지! 라고 하고,  현재 미국에서 가장 '핫'한 소설이라고 하니 아니 읽어볼수가 없다, 게다가 2014년 3월 개봉 예정작 영화 < 다이버전트>의 원작이니 영화에 앞서 먼저 책으로 만나보는 재미! 라고나 할까~~~자! 그럼 아마존,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올해 최고의 책' [ 다이버전트] 속으로 고고 ~~

 

 

전쟁과 자연재해로 황폐해진 지구의 미래,, 이상적인 인류 생존을 위해 인간사회는 다섯 개의 분파로 나뉜다.

'정직'을 높이 평가하고 활발한 토론을 즐기는 < 캔더>, ' 이타심'을 높이 평가하는 < 애브니게이션>, '용기'를 제일 높은 가치로 삼는 < 돈트리스>, '지식'을 추구하는 < 에러다이트> , '평화'를 추구하는 < 애머티>...

주인공 주인공 비어트리스는 오빠인 케일럽과 부모님과 함께  이타심을 최고의 가치로 평가하며 항상 남을 위해 희생,봉사하는 애브니게이션의 분파에 속해 살고 있지만 항상 엄격한 규칙과 남을 위해 봉사하는 이상과 목표에 적응하지 못하고 답답하게 생각하고 있다.

다섯 분파의 자녀들은 모두 16세가 되면 <적성검사>를 하고 다음날 <선택의식>을 거쳐 ' 핏줄보다 분파'라는 원칙아래 평생 자신이 몸담고 살아가야 할 분파를 선택해야만 한다.
올해 16살이 된 케일럽과 비어트리스는 적성검사를 앞두고 있는데 담담한 오빠 케일럽에 비해 비어트리스는 적성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계속 걱정하고 있었다.
 적성검사를 거쳐 선택의식에서 다른 분파를 선택한다면 내 가족을 영원히 저버리는 배신의 행위가 되며 이전의 애브니게이션 정체성을 버리고 새로운 습관, 새로운 사고방식과 규칙을 따라야 한다.
적성검사 결과 애브니게이션, 돈트리스, 에러다이트에 동등한 소질을 보인다는 결과를 얻은 비어트리스,, 즉 이런 결과를 얻는 사람들은 < 다이버전트>라고 부르며 어느 분파에도 속하지 않은 사람들을 뜻한다.
다섯 분파 외의 다이버전트.. 분파없는 사람들이 사는 곳 빈민굴, 아무도 하고 싶어하지 않는 힘들고 더러운 일을 하며 가난하게 살고 있는 다이버전트 .. 적성검사자는 이 사실을 비밀에 붙여야 하며 아무게도 말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임의대로 그녀를 애브니게이션으로 등록해 놓는다.
다음날 <선택의식>을 오빠인 캐일럽은 <에러다이트>를 선택함으로써 지금의 분파를 버렸고 이에 용기를 얻은 비어트리스는 항상 자유롭고 행동하는 그들을 동경해 <돈트리스>를 선택한다.
선택의 순간부터 자신의 분파와는 결별하고 돈트리스 분파로 이동하게 된 그녀는 돈트리스 입문과정(테스터)를 거쳐 성적순으로 상위 10명만 돈트리스 구성원이 되고 나머지는 돈트리스 구역을 떠나 분파없는 사람으로 살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어느 분파보다도 치열한 입문과정,,,16살 같은 또래 남녀들은 서로를 경쟁자로써 치열하게 싸우고 경쟁하며 입문테스터를 치른다.
총 쏘는 법, 싸우는 법, 두려움을 이기는 시뮬레이션 훈련 등등 ,,이책의 대부분의 내용은 비아트리스가 돈트리스에서 입분 과정을 거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그 과정에서 사귀게 된 같은 이적생들 크리스티나, 알, 윌 등의 이야기와  과도한 경쟁이 불러 일으키는  질투, 배신, 죽음의 위기 등등 ..그 과정이 어찌나 치열하고 잔혹한지,,,
 
돈트리스 지도자들이 네 정체를 알게 되면 분명 널 죽일거야...(P261)
오래전 각 분파마다 용감하고 명예로운 올바른 이상과 올바른 목표가 존재 했건만 이제는 그 이상과 목표에서 한참 멀어진채 과도한 경쟁과 부패의 모습을 보여주는 분파 속에서 자신이 <다이버전트>임을 들켜서는 안되는 비어트리스,,
그속에 지도교관 포 와의 피어나는 사랑의 감정과 함께 보급품과 정치적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숨겨진 어두운 비밀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SF 디스토피아 소설 3부작 중 첫 권인 <다이버전트>..5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순식간에 읽어버렸다,,가독성은 상당히 좋은 편이나 16세의 주인공들이 겪어야 하는 현실이 너무나 잔혹하고 비정하다,,,읽는 내내 이렇게 비정하고 거칠고 잔혹하다니,,눈살이 찌푸려졌다.. 그런면에서 <헝거게임>도 별로 내 취향에는 안 맞았지만,,,
암튼 책후반 몰아붙이는 위기의 순간들때문에 조마조마하면서 숨가쁘게 끝을 달렸는데 아쉽게도 (다음권에 계속) 이라는 문구.
아마도 2권은 1권보다 훨씬 재미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들의 음모를 일단 알아냈고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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