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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게임 ㅣ 안데르스 데 라 모테 3부작
안데르스 데 라 모테 지음, 박규호 옮김 / 밝은세상 / 2013년 3월
평점 :

인터넷과 쇼셜미디어가 요즘 세대들에게 미치는 영향으로 볼때 스마트폰 없다면 무슨 재미로 살까? 할 정도로 우리는 이미 그 편리함과 기능에 중독되어 버렸는지도 모른다,,,편리함, 정보성과 그 기능성의 장점도 있는 반면 나도 이번에 겪은 일지만 스팸성 문자에 속아서 클릭한 순간 내 정보가 해킹을 당하는 등 그 문제점도 심각하다.
범죄소설의 전형에서 벗어나 IT시대에 맞게 핸드폰 게임을 소재로 한 [게임]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생각보다 책 두께가 얇다고 생각했는데 총 3부작이며 [게임],[버즈]에 이어 [버블]은 집필중이란다.
전세계 20여 개국에 판권도 판매되고 스웨덴 범죄소설작가 아카데미 '신인작가상'도 수상했다니 작가의 필력을 기대하며,,,,,
책속으로 고고~~
임시계약직 신세인 페테르손은 어느날 전철에서 한눈에 보기에도 값비싸 보이는 뒷면에 128 이라는 숫자만 새겨져 있는 최신형 핸드폰을 줍게 된다.
게임을 하시겠습니까? 헨리크 페테르손? 이라는 반복되는 문자에 '아니요'를 누르지만 문자는 또 반복된다.
친구의 몰래카메라 장난질 인줄 알고 가볍게 장난에 장단 좀 맞춰주자는 생각에 '예'를 눌러 게임에 동참하게 되고 이어 간단한 미션이 문자로 오게 되고 미션을 어떻게 수행하나 볼 수 있도록 카메라가 바깥쪽을 향하도록 핸드폰을 벨트에 고정시키고 미션을 수행하면서 짜릿하 쾌감을 느낀다.
첩보영화를 발불케하는 방법으로 미션을 받고 수수께끼처럼 오는 문자를 풀어 미션을 완수하는 과정에서 오는 뭐라 말로 표현할수 없는 감정들이 심장을 미친듯이 두근거리게 만들어 페테르손은 실력을 온전히 쏟아 부을 수 있는 크고 센 미션들을 점점 갈구하면서 자극적인 일 ,도전과 스릴,자릿한 액션을 원하게 되어간다.
그도 그럴것이 한번 미션에 성공할때마다 홈페이지에 자신이 찍은 동영상과 제3자가 찍은 자신의 동영상이 올라가면서 랭킹순위가 올라가고 팬들의 환호와 애정, 영웅대접을 받는 기분레 온 몸이 짜릿했다
페테르손은 점점 더 미션에 대한 욕심이 생기고 무아지경으로 게임에 몰입해 빠져들어 갈때 차원이 다른 상당히 위험한 미션을 받게되고 이로 인해서 위험한 처지에 몰리게 되는데,,,,,
잠들지 않는 어플리케이션 안에서 현실은 게임이 되고, 게임은 현실이 된다...- 240
이야기의 진행은 페테르손과 34살의 경찰 특수팀 경호부서의 여경위 레베카 의 이야기가 반복적올 1인칭 관점에서 번갈아서 진행되고 있다,,
게임,미션, 랭킹, 돈, 가짜 경찰과 레베카.....처음에는 이 페테르손과 레베카의 접점이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초반에는 둘의 관계를 독자들에게 살짝 오해를 하게끔 하다가 중반쯤에는 둘 사이가 밝혀지고 레베카를 둘러싼 어둠의 그림자와 더불어 페테르손이 몰고온 죽음의 그림자 속에서 과연 이 두사람은 살아남을수 있을지 조마조마 하면서 후반부로 접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또 독자들에게 놀라운 반전도 선사한다.
이책은 마치 영화를 보는듯 생동감 넘치는 장면이 눈앞에 그려지는데 진행은 군더더기 없이 1인칭 관점에서 상당히 스피드하게 진행되고 있어서 지루할 틈은 없다. 플롯도 정교하고 대중적인 스마트폰과 인터넷이라는 공간속에서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이야기라서 더 관심있게 읽었던것 같다,
마지막 페이지의 반전이 놀라워서 이어지는 시리즈 <버즈>와 <버블>도 상당히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