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힘 - 과거로부터 온 미래
강명관.강호영,고인석 외 지음 / 꿈결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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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안나 카레니나] 등 최근 고전문학 작품들이 영화로 재탄생 되면서 고전문학 읽기 열풍이 일어나고 있는듯 하다.

주변에서도 고전문학 작품을 다시 읽기 하고 있는 책좋사 이웃들을 많이 볼수 있고 나 또한 <레 미제라블>을 능가한다는 빅토르 위고의 <웃는 남자>를 읽기 시작했다.

돌이켜보면 고전문학을 가장 많이 읽었던 시기가 중학생 시절이였던 것 같다. 넉넉한 형편은 아니여서 집안에 문학전집을 주르르 꽂아놓고 볼 수 없는 실정에서 한달 용돈을 모아서 책한권 구매해서 빠져서 읽던 시절,,,중학생이엿던 나에게 [테스],[제인에어][폭풍의 언덕],[오만과 편견],[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좁은문] 등등 수많은 세계고전문학을 읽고 친구와 바꾸어 보는등 그렇게 중학교시절을 보낸것 같다.

 

 

 

저자는 고전읽기가 선인들의 지혜와 혜안을 얻을 수 있고 , 책의 내용만을 파악하기 보다 정서적 느낌을 가지는 심미적 쾌감을 얻게 해 주며 고전독서를 통해 폭넓은 식견과 소양을 쌓을 수 있다고 말한다.

또 고전읽기는 기초적인 사고력을 키울수 있게 해주어서 생각을 폭을 넓고 깊게 해주어서 나아가 자신의 인생관을 확고 할수 있게 해주므로 학생들에게 고전읽기는 아주 중요하다고 말한다.

수많은 고전들 중에서 저자가 말하는 그렇게 도움을 줄수 있는 모범이 되는 고전들은 어떤 책들일까?
그래서 바로 이책이 나왔다..수많은 세계문학,한국문학 등등의 천편일률의 고전 목록에서 문학비평론가, 학자,교수등의 69명의 대학(부산대와 타대학 교수)의전문가들이 뽑은
2013년형 고전 리스트가 이책 속에 있다.

문학/ 역사/ 철학/ 사회과학/ 과학,기술,의학/ 예술 ,,이렇게 6개의 Part 아래 99권의 동서양 고전을 소개하고 있다.

100권이 아니라 99권으로 선정한 것은 나머지 1권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기 위해서라는 그 취지도 마음에 든다.

700페이가 넘은 책의 두께때문에 혹시 독자들은 오해할수도 있겠다,,이책한권에 고전문학 99권의 내용이 다 있을까?하고,,그러나 700페이지 정도로 99권의 고전문학을 다 실을수 없고 또 이책은 학생들에게 좋은 고전99선을 소개하고 고전 작품들을 해설하고 설명하기 위핸 책이니 그점을 알고 있어야 할 것 같다.

우선 책목록에서 내가 읽은 책이 있나 살펴보니 의외로 놀라웠고 부끄럽기까지 하다,,,별로 없다,,내가 읽은 책은 <문학 Part>에만 몰려있었고 특히나 철학, 사회과학, 과학,기술,의학부분에는 어렵게까지 다가오는 책 목록이 줄줄이다,,

내가 그동안 고전읽기를 너무 멀리했었고 그나마 학창시절 조금 읽었던 책들은 모두 <문학>파트에 몰아서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고 영화로도 많이 만들어졌던 12세기경 청동기 시대 미케네 그리스의 트로이아 전쟁을 배경으로 한 서구의 대표적인 고전 [일리아스]와 [ 오딧세이아] 부터 최근 아이패드의 영향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스티브 잡스를 다룬 책 월터 아이작슨 [스티브 잡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풍성한 책읽기를 안내하고 있다.


내가 읽었던 고전의 경우에는 전문가들이 그 작품에 대한 해체, 즉 작품이 나오는 과정의 시대상황이나 작가의 상황 그리고 줄거리와 해석을 읽으면서 역시 전문가 다운 시각과 해석이 더 그 고전을 알고 재미있게 다가오게 까지했다.

내가 모르는 고전이 의외로 많아서 책을 순차적으로 읽지는 못했는데 69인의 교수님들이 추천한 고전인만큼 99권의 모범적인 고전읽기를 다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만들었다.
특히나 나는 철학 Part에 해당하는 고전읽기에 약한것을 알게 되었는데 논어,맹자,노자,장자, 성학집요, 목민심서, 법척학, 고백록 등등 수많은 철학에 해당하는 고전읽기를 좀 시작해 보아야겠다는 다짐도 해 보았다.

어렵게만 다가오던 고전문학들을 전문가들이 해체하고 설명하고 해 주어서 좀더 쉽게 접하고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힘도 지닌 것 같은 이책은 두고두고 펼쳐서 읽어보아야 할 책 같다,,

학생들에게 고전읽기가 중요하다고 하는것만큼 학생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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