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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것이 몸에 좋을까? - 365일 24시간, 우리가 잠든 동안에도 쉬지 않는 생명시스템의 비밀
고바야시 히로유키 지음, 전경아 옮김 / 김영사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30대 후반이 되면서 체력이 떨어지고 쉽게 피곤해지면서 아!내가 나이를 먹었구나~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실감하게 된다.
그래서 요즘 건강에 관심이 많은데 이 책이 일본에서 50만 독자를 사로잡은 베스트셀러라고 하고 세계 최초로 자율신경의 영향을 의학적으로 검증하고 의학계,스포츠계, 연예계, 일반인들에게까지 돌풍을 일으켰다고 하니 아니 읽어볼수가 없다.
이책의 초반에는 우리가 늘 궁금하게 생각해 왔던 몇가지 의문점에 대해서 시원스럽게 답을 해 주고 있다.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10년 가까이 더 오래 사는 이유와 여자는 40대, 남자는 30대를 넘어서면서 급격하게 체력이 저하하는 이유,조금만 먹어도 살찌는 이유, 같은 나이지만 남들보다 더 젊음을 유지하는 사람의 이유 등등 ,,,,이런 모든 의문들의 답은 바로 '자율신경의 균형이다 '라고 말한다.
자율신경은 생명 활동의 바탕이 되는 매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어서 우리 건강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책은 저자가 자율신경과 관련한 연구 성과의 결과로 독자들에게 자율신경을 조절하고 균형을 이루는 방법을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고 또 자율신경의 균형의 균형이 흐트러졌을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우리의 자율신경은 10년에 15% 씩 그 기능이 떨어지는데 ,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자율신경을 의식적으로 조절한다면 젊음과 건강을 유지할수 있다는 것이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구분되는데 쉽게 말해서 적당한 긴장은 교감신경, 적당한 여유는 부교감 신경으로 자율신경의 균형을 위해서는 적당한 긴장과 여유가 필요하다.
이책은 앞서 말했듯이 자율신경의 균형을 이루는 방법을 여러가지 예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는데 어렵지 않고 의외로 참 재미있게 다가온다.
나는 잠을 깊게 못자고 수면에 관해 좀 문제점이 있는데 이 수면부족은 자율신경의 적이란다.
수면부족이 부교감신경의 활동을 억제하고 자율신경의 균형을 깨트려 몸의 능력을 떨어뜨리는데, 균형을 잃은 몸은 혈류가 나빠져 신경기능이 급격히 떨어진단다.
술 또한 교감신경을 자극하고 부교감신경을 억제시키는데 이때 술믈 마실때 같은 양의 물을 마셔주면 탈수도 덜하고 두통을 막을 수 있는 동시에 혈관의 손상도 줄일 수 있단다. 또 아침의 생수 한잔의 중요성도 알게 되었다.
이책에서 자율신경의 안정을 되찾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소개하는 것은 바로 ' 느리게' 이다.
느리게 깊은 호흡은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고 심장박동도 느려지는데 그러면 혈류가 좋아지고 뇌의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자율신경의 균형을 바로 잡는단다,,
느림의 미학이 자율신경에도 이렇게 작용한다니,,,
자율신경 컨트롤한다는것이 잘몰랐을때는 가능할까? 했지만 책을 읽어 보니 어렵지 않았다
생활속에서 건강와 우리몸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자율신경과 밀접한 영향이 있었고 우리가 꾸준하게 노력하고 신경써서 자율신경의 균형을 되찾는 습관을 들인다면 삶이 달라질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