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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 전세계가 주목한 코넬대학교의 "인류 유산 프로젝트"
칼 필레머 지음, 박여진 옮김 / 토네이도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 모두는 삶에 온갖 문제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점점 세상은 발전하고 우리는 이전 세대들보다도 훨씬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지만 그렇다고 안고 살아가는 문제점들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많은 문제점을 안고 살고 또 늘 더 많은 것들을 원하고 더 잘 사는 방법을 원한다.
온갖 질문들과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책을 원하고 그래서 또 인생의 성공과 행복에 관한 수많은 자기 계발서들도 넘쳐 나는것 같다.
어떤 책들은 틀에 박힌 지침을 들려 주기도 하고 , 또 어떤 책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깨달음을 얻기도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삶의 해답에 목말 하고 있다. 왜! 우리는 여전히 불행한가?
인간관계, 경제적인 문제, 가정의 행복, 건강...... 이런 문제들로 삶의 길을 찾는 사람들에게 좀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답이 필요하다.
최근들어서 나는 자기계발서를 몇권 읽었는데.. 각각 책에서는 작가가 전하고 싶은 깨달음이 있었다.
[마음을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이라는 책에서는 - 우리는 나 자신에 대한 착각, 인생에 대한 착각, 현실 세계에 대한 어마어마한 착각 속에서 살고 있으며, 그 착각에서 깨어나는 순간 마음은 저절로 비워지고 인생의 문제점들은 저절로 풀리게 된다고 말한다.
이 모든 것은 내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집착과 욕심을 비우면 고통도 절망도 사라진다고 말했다.
[결핍을 즐겨라] 라는 책에서는 자신의 결핍을 인정하고 마주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며 비워 있어야 채울 수도 있다고 말한다
결핍을 피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결핍에 좌절하는 대신에 긍정의 에너지로 전환한다면은 큰일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모두 작가가 들려주는 자신만의 메시지가 있었는데 이책은 좀더 색다르다
지은이 자신의 목소리가 아니라 5년간 진행된 " 코넬대학교 인류 유산 프로젝트'를 통해서 1000명이 넘는 70세 이상의 노인분들(=인생의 현자)들에게서 구한 삶의 실천적 조언과 지혜가 담겨져 있다.
나이가 먹다 보면 시간과 경험이 주는 분별력, 통찰력과 초월적 지혜를 가지게 된다
인간관계는 관대하고 이해심과 배려심이 많아지며, 욕망과 욕심은 줄어들어 이성적 사고를 할수가 있고 작은 것에도 삶의 행복을 즐길줄 아는 태도와 능력이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동양에서도 40세 불혹은-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다-고 했고,50세는 지천명이라고 해서 -
하늘의 명을 깨닫다-라고 했다. 60세 이순은 -귀가 순해져 모든 말을 객관적으로 듣고 이해할 수 있다- 고 했고, 70세 종심,고희는 -
뜻대로 행해도 어긋나지 않는다- 고 했다
이렇게 다양하고 풍부한 연륜과 삶에서 얻은 해답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노인들이야 말고 지혜의 원천으로써 젊은이들과는 다르게 조금 다른 눈으로 세상과 삶을 바라보게 시각으로 조언도 할수 있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조언과 지혜를 빌리면 실패도 줄어들고 더 나은 삶을 살수 있지 않을까?하는 의문에서 '인류 유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고 또 '삶을 위한 30가지 해답'이라는 해답도 찾게 되었다.
일단 노인들은 어마어마한 삶의 경험으로 얻은 노인들의 지혜가 있다,,그래서 노인 = 인생의 현자 라고 보자.
그런 인생의 현자 1000 명에게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수 있는 6가지 주제로 분류해서 조언을 구했다
1.결혼
2. 좋아하는 일을 찾고 성취하는 방법 .
3.육아의 문제
4.어떻게 하면 두려움 없이 건강하게 나이를 먹을 수 있을까?
5. 살아가면서 정말 후회할 일들 피하는 법
6. 피할수 없는 상실이나 아픔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살아야 행복하고 만족스럽게 살수 있는가
위의 6가지 주제의 질문에 인생의 현자들은 삶을 위한 30가지 해답을 들려 주고 있는데 그 30가지 해답이 이 책의 내용이다.
인생의 현자인 노인들의 축척된 지혜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훌륭한 삶의 지침서가 될수 있을 것 같다.
때로는 어른들이 들려주시는 "나도 다 겪은 일이야. 괜찮아. 다 지나갈꺼야.. 시간이 약이다" 라는 이런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되고 ,또 그런 말한마디로 이미 먼저 인생을 살은 인생 선배의 경험에서 나온 지헤의 말 , 격려의 말이니 작은 한마디에도 힘이 나는것 같다.
틀에 박힌 자기계발서의 지침보다 인생의 현자들로 부터 듣게 되는 조언이 나에게 훨씬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답으로 다가왔다.
어른들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옛말이 갑자기 떠오른다..그들의 지혜와 조언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