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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스케치 노트 ㅣ 스케치 노트
아가트 아베르만스 지음, 권루시안(권국성) 옮김 / 진선아트북 / 2012년 7월
품절
평소 혼자서 이것저것 만들고 그리기를 좋아하는 나는 십자수, 퀼트, 테디베어만들기, 드로잉책 등등 취미생활 도서를 많이도 구매해서 배우고 만들어보았다,,그리고 이번에는 미술실기 책인 [ 식물 스케치 노트]다.
[식물 스케치 노트]는 식물 구조에 대한 관찰을 바탕으로 한 식물 스케치와 수채화의 기초를 배워 그림으로 그리는 방법을 안내한 책이다.
그림관련 학과를 나왔지만 미술학원이나 그런곳에서 기초를 배우지 못했기때문에 항상 나에게 부족한 것이 바로 수채화기법이였다.
이책을 통해서 식물 스케치의 기초도 배우고 또 식물의 꽃잎 한장한장 속에 있는 꽃잎 한장의 섬세한 느낌을 불투명해지지 않도록 명암도를 넣어서 점진적으로 높여 채색을 하는 방법도 배울 수가 있어서 좋았다.
식물 스케치 초보자에게는 아무래도 막막할텐데 그런 초보자들에게 기초부터 설명해 주고 있다.
기본 재료들인 연필(단단한 연필, 무른연필),미술용 떡지우개, 종이(종이의 손질,패드형 스케치북), 샤프 펜슬, 붓, 물감을 꼼꼼히 소개하고있다,,,특히 내가 디자인을 전공해서 아는데 붓을 고르는 것이 특히나 중요한데 초보자들을 위해서 무슨시리즈 몇호짜리 붓을 사용하는지 자세한 설명은 상당히 도움이 될듯하다.
▲ 풀밭의 식물 :풀 (P62)
식물 스케치의 기본은 식물의 구조에 대한 관찰이 바탕이다. 꽃잎의 여러 색깔, 줄기의 색, 줄기를 덮고 있는 솜털 등 세세하게 식물을 관찰하면 그것이 어떻게 작용되는지 알게 되고 스케치를 할때도 잘 이해하고 있으면 명확하게 그림으로 표현된다고 한다.
이 책속은 그리기의 기초를 배우고 그 다음 식물의 구조(곷받침, 꽃잎, 곁꽃잎, 알줄기, 잎자루, 줄기, 잎몸, 턱잎 등등)를 세세하게 구조를 관찰하는 법부터 설명하고 있다.
▲ 색칠 하는 법 (P29)
단계를 넣어서 음영을 표현하면서 색감을 입히는 것은 초보자들에게 좀 힘들게 느껴지는 부분인데요,,
책에서는 붓의 압력,짙은 색으로 맥그리기, 볼륨과 음영살리는 법 등 설명하고 있는데 이것은 초보자들이 많은 연습이 필요할듯 하다.
뒤로 갈수록 갖가지 환경속의 식물들을 스케치와 색감 입히는 것까지 하나하나 보여주는데 일단 책을 쓱~~하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어떻게 이렇게 섬세하게 스케치를 하고 색감을 입혀서 정말 식물이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줄수 있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식물 저마다의 신비로운 특징들이 살아있는 스케치와 색감이 놀랍기만 한데 초보자들이 막바로 도전하기에는 좀 힘들것 같고 우선 우리 주변에 있는 비교적 외관이 간단한 식물부터 스케치에 도전해 보는것이 좋을 듯 하다.
책속에 통마늘을 엮어 놓은 스케치도 있는데 이렇게 스케치를 섬세하게 하고 새감도 섬세하게 하니 주변의 흔한 통마늘이 마치 멋진 그림으로 완성되어 새롭게 보인다,,
나도 주변의 흔한 재료들부터 관찰하고 스케치하는것부터 시작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