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의 홈파스타 - 쉽고 맛있는 스타일 파스타
안성수.안성환.박성우 지음 / 비타북스 / 2012년 2월
품절


외출해서 친구들과 수다 떨다 먹게 되는 식사는 주로 스파게티가 될 정도로 요즘 파스타는 20-30대의 젊은층에 많은 사랑을 받는 음식인것 같다. 면종류, 소스 종류의 조합에 따라서 수많은 파스타가 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도 있고 김이 모락모락하게 올라오는 파스타면이 맛있는 소스에 버무려져 입안에 넣었을때 재료의 색감과 식감을 함께 즐길수 있는 요리가 바로 파스타 요리가 아닐까 한다.
얼마전까지는 나도 내 입맛에 맞는 소스를 찾지 못해서 그리 즐기지 못했는데 우연히 아라비아타(매운 고추를 넣은 매콤한 맛을 내는 소스)스파게티소스를 발견하면서 이제는 일주일에 두번은 스파게티를 먹을 정도로 즐기게 되었다,
다만 소스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서 먹으면 좋을텐데 매번 작은 한병에 5-6천원하는 가격으로 구매해 먹다보니 부담도 되고 이제는 내손으로 직접 스파게티 소스를 만들어서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중 이책을 발견했다.
이 책은 세 명의 젊은 셰프들이 각자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지에서 지내면서 경험하여 혼자 터득한 노하우을 살펴 파스타를 집에서 만들어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그동안 파스타하면은 익숙하지 않은 요리명칭과 식재료, 무엇보다 기본적인 소스는 어떻게 만드는지,,또 육수가 필요한데 어떻게 만드는지 어려워서 저처럼 그냥 소스를 사서 먹는 사람들이 많았을텐데 이책은 누구나 쉽게 만들수 있는 파스타의 장점을 살려서 일반 독자들이 그냥 냉장고를 뒤져서 처치 곤란한 식재료를 사용한 레시피들과 집안에 한두캔은 있을법한 통조림을 이용해서 간편하게 만들수 있는 파스타 레시피도 소개하고 있어서 무엇보다 반가웠다.

파스타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줄 몰랐다. 파스타는 길이 모양에 따라 종류가 세분화되는데 롱파스타에 10종류 ( 스파게티도 여기에 포함된다) 와 숏파스타(흔히들 잘아는 라비올리도 여기에 포함)에 9종류 정도가 있었다.

파스타 만들어 먹기 기본부터 상세하게 알려주는데 파스타 생면 만들기(반죽,면삶기)부터 파스타 기본소스 4가지와 육수 만들기는 내가 제일 배우고 싶었던 것이라 내용이 알찼다,
Part 1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기본 파스타/ Part 2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인기 만점 카페 파스타/ Part 3 냉장고 속 재료로 만드는 간편 파스타/ Part 4 프로처럼 맛스럽고 멋스럽게, 셰프의 파스타/ Part 5 다이어트 돕는 저칼로리 파스타/Part 6 파스타를 더욱 맛있게, 사이드 디시와 디저트 까지 처음에는 간편하게 기본부터 시작을 해서 점점 프로처럼 만들어서 먹는 파스타의 경지까지 단계를 높여가는 것도 좋았다.

냉장고속 간편파스타 부분에서는 <된장 스파게티>-p89 가 아주 인상적이였는데, 된장을 풀어서 육수를 만들고 된장의 짭조름하고 구수한 맛에 토마토소스의 새콤달콤한 맛과 어울려져서 색다른 맛이 난다고 하는데 꼭 한번 만들어서 먹어보고 싶은 색다른 레시피였다.

▲오징어 완두콩 토마토 스파게티 (p128-129)

다이어트가 필요한 나에게 스파게트 소스는 칼로리가 상당히 높다. 토마토소스 이외에 다른 소스 대부분은 지방 함양이 좀 높은 편인데 그래서 칼로리를 걱정하는 분들을 위한 Part 5 다이어트 돕는 저칼로리 파스타 레피시가 상당히 마음에 든다.
완두콩과 줄기콩이 들어가서 고 단백질 파스타이고 콩의 사포닌이 지방으로 축적되는 열량을 줄여준다고 한다,
오징어가 새콤달콤한 소스가 함께 씹히는 식감도 좋을듯해서 비교적 간편한 레시피인것 같아 마음에 든다.

20-30대의 젊 은 셰프들이 외국에서 공부하고 터득한 그들만의 노하우가 가득한 책인것 같다.

스타일리쉬하고 세련되고 개성넘치는 파스타 레시피도 마음에 들었고 ,기본에 충실한 레시피뿐만 아니라 냉장고 속에 있는 흔한 재료를 사용한 응용 레시피가 나같이 30대 독자들에게 더 크게 장점으로 와닿는 책이였다.
이 책을 보고 이제 나도 스파게티 소스를 구매해서 먹지 않고 내 입맛에 맞는 조금은 매콤한 소스를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해 주어서 좋았다.
이 책을 응용해서 이제 나도 나만이 원하는 스타일로 마음껏 파스타를 즐겨 볼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