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아이랑 커플옷 DIY (실물도안 포함) - 3세부터 6세까지 사랑스런 내 아이와 함께 입는 행복한 옷 리빙소품
김원미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1년 10월
품절


성인이 된후 어릴적의 추억들을 떠 올려 보면은 그중에 한가지가 바로 엄마가 직접 내 옷을 만들어 주었던 점이다.
겨울철이면 꼬깔모자, 끈달린 벙어리 장갑, 세타에 바지까지 모두 털실로 세트로 떠서 하나밖에 없는 딸이라고 입혀 주었던 점이 추억속에 아직도 남아있다,,,,끈달린 빨간색 벙어리장갑을 끼고 겨울철이면 오빠들속에 끼어서 놀고 싶어서 안달났던 내 모습이 떠오른다.

그리고 초등학교때까지는 해마다 엄마랑 같이 부산 진시장에 가서 직접 천을 때어와서 똑같은 잠옷을 엄마랑 세트로 만들어서 입었던 추억,, 여름 면티셔츠도 엄마랑 떼어온 천으로 엄마랑 같이 세트로 만들어 입었었다.
어쩌면 그런 추억들이 조금은 영향을 주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도 직접 옷을 디자인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텍스타일 디자인을 전공을 했었으니 그런 엄마의 영향을 받은 듯도 하다.
요즘 쇼핑몰에서도 아이랑 엄마랑 같이 입을 수 있는 가족티셔츠도 많이 판매를 하고 , 또 길거리를 우연하게 지나치다 엄마랑 아이랑 옷을 맞춰 입은 모습을 보면은 왠지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이뻐 보여서 시선이 한번더 간다.
꼭 비싸고 이쁜 디자인의 옷이 아니라도 같은 면티에 청바지라도 젊은 엄마들의 센스로 엄마랑 아이랑 맞춰 입은 옷은 더 사랑스럽고 멋스러워 보인다.
요즘 우리 새언니도 조카랑 같이 옷을 맞춰 입고 싶어서 홈패션을 배우러 다니는데 아마도 이 책이 아주 유용하게 작용할듯하다.
랩 원피스 & 랩 스커트/반소매 셔츠 & 긴소매 셔츠/치마바지/롤업 7부바지/후드 코트/홀터넥 원피스/터틀넥 셔츠/벌룬 원피스/라운드셔츠/ 조끼/티어드 스커트/후드 집업 카디건/고무줄 팬츠/기본 카디건.. 등등 포근한 사랑이 느껴지는 커플룩에서 부터 입어서 편하고 귀여운 멋이 나는 커플푹까지 다양하다

▲벌룬 원피스(p 26-27)
그중에서 내 눈에 특히 띄었던 것은 만드는 것도 별로 어렵지 않은데 우아한 공주님으로 변신 시켜줄 것 같은 벌룬 원피스이다.
치맛단에 풍성하게 주름을 넣은 벌룬 원피스인데 디자인이 심플한것에 비해서 효과는 커서 한창 공주풍의 옷을 찾을 여아들에게 너무 안성마춤인것 같았다,,이책에서도 소개를 해 주고 있는 이쁜 코르사주를 함께 만들어서 달아주면은 더 이쁠 것 같다.

▲ 벌룬 원피스 만들기 (p 90-93)

책의 앞페이지에는 커플룩의 완성사진으로 이쁘게 아이와 엄마가 입은 모습이고 뒷페이지에서 도안으로 옷만드는 방법을 제시를 해주고 있다.
그림과 글로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고 요령있게 중요한 부분은 좀더 진한색으로 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고, 또 <스페셜 레슨> 중요하게 해야 할 부분도 진하게 설명을 해두어서 초보자도 한번 도전해 볼만한것 같다.

책의 뒷면에는 바로 활용할수 있는 실물 도안이 몇장 들어가 있는데 요것도 초보들에게 아주 유용할 것 같다,,
아이의 사이즈나 엄마의 사이즈에 맞게 종이에 직접 그릴필요 없이 실물도안이 있으니 바로 활용하니 좀더 간편하다고 할수 있겠다. 이책이 애초에 3세에서- 6세의 아이를 기준으로 하고 있지만 좀더 홈패션을 배운 엄마라거나 아니면 직접 몇번 옷을 만들어 본다면은 요령이 생겨서 꼭 3- 6세가 아니라도 사이즈를 조절해서 도안을 그려 만든다면은 나이제한은 없어질듯하다.
이 책이 초보엄마들에게 좋은 점은 바느질의 기초부터 설명을 해주고 있다.
나는 영 손재주가 없어서 아이옷 만들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엄마들에게 다양한 원단부터 재단을 하는 기초, 그리고 바느질을 하는데 필요한 기본 도구부터 손바느질을 하는 요령을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좋다,
그리고 이책에 나오는 리빙 &패션 소품도 마음에 든다,,
크로스백 & 숄더백/워머/토트백/커플 앞치마/잠옷/커플 인형/파우치/두건/실내화/헤어 액세서리 & 보타이...
요즘 한창 공주풍의 입을려고 하는 7살난 조카가 너무 좋아할만한 이쁜 헤어 액세서리 만들기 부분이 특히나 마음에 들었고,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하는 초보에게는 커플옷 만들기보다는 커플 앞치마 부터 시작을 해보는것도 좋을 듯하다,
글쎄 내가 텍스타일 디자인을 해서 그런가? 나는 이책에 나오는 커플옷들이 별로 어렵지 않게 다가온다.
간단하면서도 심플한 편이였고. 코트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이뻐보이는데 아무래도 다른옷보다는 좀 어려울것 같지만 코트도 엄마랑 아이랑 같이 입으면 너무 이쁠것 같아서 이런 아이템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이제 길거리 지나면서 엄마랑 아이랑 옷을 맞춰 입은 모습을 보면서 부러워만 하지 말고 한번 도전해 보자!
간단하면서도 멋스러운 옷을 만들어서 온 가족이 맞춰 입고 외출해보면서 아이에게 잊지못할 어린시절 추억을 만들어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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