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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음식 백과 - 가족 건강을 위한 최고의 밥상
최재숙.김윤정 지음 / 담소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라면 늘 하는 고민들이 바로 오늘 밥상에는 무엇을 올려야 할까? 가 아닐까~~
더군다나 요즘처럼 우리 먹거리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속에서 사랑하는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 바른 먹거리, 안전한 식품을 찾아서 먹이고 싶은 것이 한결같은 주부들의 마음일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뉴스며, 신문기사, 시사프로그램에서 다루고 있는 먹거리애 대한 끔찍한 정보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든다
국내 유통된 중국산 김치에서는 기생충알이 나오고 ,일부 국내산 김치와 시중에 유통된 국내산 배추에서도 기생충 알이 검출되었다. 거기다 과자에서는 이물질이 빈번이 나오고,,멜라민 분유사건, 검은깨 속의 타르색소 검출 등등 일일이 말을 하자면 끝이 없을 정도이다.
이런 현실속에서 매번 친환경농산물,유기농농산물을 사다 먹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수입식품들은 구매하지 않고 가격이 좀더 비싸더라도 국내산으로 사서 먹고는 어느정도는 안심이라고 생각했건만 우리나라 식품의 80% 이상이 수입식품이란다(P4).
그러니 나도 모르게 나도 수입식품을 먹고 있는 현실이다,,그리고 우리나라 수입식품의 반 이상이 중국에서 수입된다.
그동안 숱하게 보여준 중국산 제품들의 문제점들로 인해서 불신이 가득하다.
예를 들면 피임약을 묻혀 키운 오이, 기생충이 있는 배추, 중국산 멜라민 분유를 원료로 해서 만든 과자 등등 가장 많은 식품을 수입하는 나라의 식품 안전도가 이러니 우리는 뭘 어떻게 먹을거리 문제를 해결을 해야 할까?
이 [친환경 음식 백과]는 에코생협의 상무이사 최재숙님이 친환경 장보기 비법/ 친환경 음식백과/ 친환경 레시피/ 친환경 살림법까지 친환경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생활 속 작은 친환경 실천을 보여준다..
친환경이 좋은 줄 모르는 사람들은 없을 듯하다,,그러나 일단은 일반 제품에 비해서 가격이 비싼 것이 현실이라서 선뜻 마음놓고 구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인데,,이 책은 생활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안전한 식품의 구입에서 조리까지 알려주는 책이랄까?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면 지은이가 추천하는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쉽게 작은 마트나 슈퍼에서는 구매가능하지 못한 제품들이고 거의 모두 생협에서 구매가능한 제품인것 같다,,(물론 가격도 비쌀듯)
그렇지만 나는 이 책을 주부라면은 꼭 한번은 읽어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그냥 무심해서 또는 일일이 확인하지 못하고 구매하는 틈속에서 우리가 먹어왔던 수많은 음식속에 그렇게 안 좋은 성분들이 가득하게 들어가 있었다니,,솔직히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모를 정도다,,
방부제와 강화제는 거의 모든 식품에 기본적으로 다 들어가 있는 성분이고,, 감미료, 소포제, 수많은 색소첨가물 등등 ..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알아 두어야 하는 것,,안 먹일수록 좋은 위험한 간식이 바로 껌과 사탕이란다
껌에는 초산비닐이 함유가 되어있는데 초산비닐은 석유에서 초산비닐을 만드는데 초산비닐은 발암성과 성장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초산비닐의 잔류기준도 없고 풍선껌 같은 경우는 100% 초산비닐수지로 이루어져있다고 한다. 또 한가지 사탕은 사탕에 사용되는 색소는 석유계에서 추출한 타르색소가 대부분이란다.
우리집은 옥상에서 상추,고추,쪽파 정도를 키워서 먹고 있는 고작인데 모든 것을 직접 재배해서 먹는 것은 불가능한 현실속에서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한 정보도 얻고,어떤 재료로 된 식품을 고르는 것이 좋은지 친환경 재료 선별부터 친환경 먹을거리를 알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동안 우리가 먹고 있었던 먹을거리에 관한 아주 불편한 진실을 알려 주고 많은 정보를 얻은 것 하나라도 이 책은 읽어볼만하다고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