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호세 카를로스 카르모나 지음, 정세영 옮김 / 이숲에올빼미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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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초콜릿의 그 달콤 쌉싸름한 맛이 사랑이 가져다 주는 행복과 고통에 비유하기도 하고 , 또 누구는 초콜릿의 맛은 천상의 맛이라고도 하고 또 어떤이는 초콜릿으로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도 한다,
이 책이 초콜릿처럼 달콤하고, 음악처럼 슬픈 사랑 이야기라고 하길래 과연 어떤 사랑이야기가 초콜릿과 어울려져서 펼쳐질지 상당히 궁금해하면서 첫장을 펼쳤다.

열여덟 살 우유배달부 아드리안이 있다. 그는 첼로를 배우는 두 살 아래 소녀 알마를 보고 첫눈에 반하여 첫사랑에 빠진다..물론 짝사랑이다..그의 사랑은 요즘시대에서 보기 힘든 지고지순한 사랑이다,,
알마가 고등학교 음악반에서 첼로를 연주한다고 해서 그는 시립 음악원에 무작정 청강생으로 등록해 철로를 배운다
그러나 그는 애초에 음악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잘 될리 없다,,
그는 전략을 바꾸어 알마의 주변 사람들을 공략을 하고 특히 알마가 아버지가 체스를 좋아한다는 점을 알고 알마와의 만남을 주선해줄 알마의 아버지와 가까워지기 위해서 3년을 고스란히 바치면서 체스를 배웠고 체스 게임에서 한번도 진적이 없는 알마의 아버지를 매번 이겨버릴 정도의 실력으로 스위스 체스대회에서 우승을 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게 된다
쉽게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을려고 하는지 다른 사람들의 눈에 비치는 아드리안은 영리하고 성실하며, 심지가 곧은 청년으로  비쳐지지만 아드리안의 이러한 눈물겨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알마의 눈에는 어설프고 서툰 남자로 보이며 냉담하다.
그러나 절대로 그녀에 대한 사랑에 포기란 없는 아드리안은 알마가 연주회가 끝날때마다 서둘러 골목길에 있는 제과점에 찾아가 연주하는 동안 기울렸던 육체적 노력과 정신적 긴장감으로 단것을 찾는다는 점을 알아 내게 되고 , 아드리안은 초콜릿으로 그녀의 마음을 사로 잡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녀를 위해서 초콜릿을 수입을 하게 되고 음악원 근처에 '포터 초콜릿 트로아텍' 이라는 작은 초콜릿가게를 열게된다.
달콤 쌉쌀한 초콜릿의 신비스러운 힘이랄까? 알마는 가게를 찾게 되고 그와 대화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음악도 체스로도 열수 없었던 알마의 마음을  초콜릿으로 열게되고 뭔가 알마의 마음에 그에 대한 감정이 생길려는 찰라,,,,그 마음이 알수 없는채 미국 비행조종사 멜과 결혼을 하고 스위스를 떠나게 되면서 아드리안과 알마는 처음 이별을 하게 된다
그녀의 결혼이 아드리안의 사랑을 멈추게 했을까? 그랬다면 이런 책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고 그의 사랑도 그렇게 작지는 않았다,,그의 사랑은 평생을 바쳐서 한 사람을 위한 사랑이였고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이였다.

 

이 책은 참으로 독특하다,,여느 소설처럼 생각을 했던 것이 책장을 펼쳐서 책페이지를 읽어보니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이 일반 책들과는 상당히 다르다,,
뭐라고 해야 할까? 어떤 책에 대한  아주 긴 줄거리를 읽는 다는 느낌이다,,
그냥 그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이러했다,저러했다 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랄까? 복잡하지도 어렵지도 않은 문체로 줄거리 읽는 느낌으로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는 그들의 사랑이야기와 인생을 함께한 초코릿의 이야기가 이 책속에 있다.
[초콜릿]은 3부작의 첫 작품으로, 저자는 두 번째 책 [시나몬]에 이어 세 번째 책을 집필 중이라고 하니 두번째 이야기도 상당히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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