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온 더 로드 - 사랑을 찾아 길 위에 서다
대니 쉐인먼 지음, 이미선 옮김 / 밀리언하우스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요즘 많은 사람들이 너무  쉽게 사랑하고 또 쉽게 이별을 한다,,누군가는 사랑의 유효기간은 2년이라고도 하고 두근두근 뛰던 심장도 무뎌가는 것을 느끼며 이제 사랑이 식었나 하는 것이 보통 수순일것이다,,그러나 나는 진정한 자기짝,,운명적 사랑은 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감동적인 영화한편이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의 책을 읽을때면 늘 감동받고,,아~~~ 멋지구나!!!  현대인의 가벼운 사랑 뒤에 이렇게 진정한 사랑이 아직도 많구나~~,,하는 생각 ㅎㅎ
이전에 <속죄>를 읽었을때 정말 안타까움과 가슴아픔과 눈물,,그리고 <잉글리시 페이션트>를 보았을때의 그 감동,,,,에 이번에 <러브 온더 러브>라는 책제목과 책소개에 이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책은 1992년 에콰도르의 남녀 레오와 엘레니,,그리고 1914년 전쟁중의 사랑하는 남녀 모리츠와 롯데의 이야기가 있다,
레오와 엘레니,,함께 떠난 여행지 남미 에콰도르에서 버스 사고로 사랑하는 엘레나가 죽었다.
사랑의 감정이 최고의 절정에 올라있을때 갑작스런 연인의 죽음이 주는 사랑의 상실감이란,,,어떤 말로도 표현을 할 수가 없을 듯한데..
레오의 슬픔은 모든 보는 사람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오고 주변 모든 것이 잠겨 버릴정도의 슬픔만이 가득하다.
낯선곳,,열악한 환경속에서 아무렇게나 다루어지는 사랑하는 그녀의 시체,,레오는 모든 것이 자책스럽고 엘레니의 죽음이 자기탓만 같다,
버스 중간에 타야 좀더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자기주장으로 버스 앞에 탓것인 결국은 사고로 그녀를 죽게 만들었다.
연인의 죽음을 자신 탓이라 생각하고 억누를 수 없는 죄책감으로 고통 속을 방황하게 된다.
그리고 또 다른 1914년 연인들의 이야기,,모리츠와 롯데,,,
바람둥이 아버지와 우울증걸린 어머니사이에서 몸도 마음도 지친 롯데,,남자들은 다 바람둥이가 아닐까? 하는 의심한 가득한 그녀에게 먼저 사랑으로 손을 내민 모리츠,,,,그러나 모리츠는 롯데에 비해서 배경이 좋지 못한 환경,,군대에 다녀와서 장교라도 되면 떳떳하게 그녀와 결혼을 할수 있을 것이란 희망으로 전쟁에 나간다,
"살아만 돌아와요, 그러면 어떻게든 당신과 결혼할께요,..모리츠, 여기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께요. 편지 쓰는 거 잊지 말아요."(47-48)

이 책은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교차로 하고 있는데 시대도 다르고 한 두쌍의 사랑이야기가 점차 책을 읽어 나갈수록 숨겨졌던 그 비밀이 밝혀지는데,,사랑과 슬픔이 교차도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었다,
특히 모리츠와 롯데,,러시아 포로소용소..생과 죽음의 경계에서 오직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 그가 한 행동,,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아름다운 편지글들,,수용소 탈출과 1만 킬로미터가 넘는 기나긴 여행길을 3년이라는 시간에 걸쳐서 사랑하는 연인의 품으로 간다.
사랑의 힘은 위대하고 한다,,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이던,,연인을 향한 사랑이던,,이런 열정적이고 기적과도 같은 사랑이 그런 불가능한 여정을 이룰수 있게 했고 또 레오 또한  엘레니의 죽음앞에 자신도 살아갈 의욕을 완전 상실했음에도 레오에게도 삶을 지속시켜 나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것 같다.
"그녀에게 말해줘요, 인생은 짧지만 사랑은 길다고 ."(레오의 말).. 이렇게 아름다운 사랑의 대사사시 같은 책 한권을 읽고나면은 내 영혼에게 비타민을 주는 느낌이랄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읽고 싶은 독자들에게 권한다,,감동받을 준비를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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