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의 비밀 - 어느 위대한 과학자가 남긴 연금술에 관한 위험한 두뇌게임
큐르트 에우스트 지음, 손화수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역사는 살아 있는 것이며 변하기 쉬운 것이다. 역사는 결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듯 과거의 사진처럼 부동적인 것이 아니다.
우리들의 관점을 바꾸어 역사를 새롭게 바라본다면, 과거는 항상 무언가 새로운 것을 제안해줄 수도 있다.( 페이지 50)

 

뉴턴의 비밀이라...영국의 물리학자이자 수학자이며, 천문학자인 아이작 뉴턴....중력에 대한 사실을 발견을 한 사람,, 우리가  가장 흔하게 많이 알고 있는 뉴턴에 관한 일화로는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며 지구의 중력을 발견했다는 것이다,,그러나 이책에는  그 이야기는 후세 사람들에 의해서 꾸며진 이야기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뉴턴을 좀더 알아간다면은 뉴턴은 결코 사과나무 밑에 앉아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며 과학적 영감을 기다리는 그런 사람과는 절대적으로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책에 나오는 뉴턴의 비밀이란 과연 무엇일까???? 궁금타,,그렇다면 책속으로 고고~~~

 

여인은 천천히 권총을 움직여 자신의 입속을 겨누었다. 그리고 방아쇠를 당겼다 (14)
프랑스 파리, 미모의 젊은 여성이 카페에서 권총으로 자살을 한다.  그녀의 이름은 마이브릿 포센..
꿈에 그리던 일자리 출판사 편집장으로 자신이 원하는 일을 마음대로 할수도 있고, 누구보다 사랑하는 두 아이의 엄마이며,아내인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그런데 왜 그녀는 이 모든 것을 버리고 자살을 했을까?? 그녀에게서 자살을 할 이유를 도저히 찾을 수가 없다.
거기다 너무 완벽한 그녀는 술,담배도 안하며 마약을 하는 것자체를 경멸하는 사람,,그런 그녀의 콧속에서 발견된 코카인,,
죽기전 호텔에서 작성한 그녀의 유언장속에는 수학자인 전남편 에벤에게 보내는 어떤 메시지가 있다.. 에벤역시 그녀의 죽음은 자살이 아니라 어떤 협박이나 강요에 의한것으로 추정하고 파리에서 마이가 접속했던 사람들을 알아보고 그녀의 죽음을 캐기위해 파리로 떠나 면서 에벤의 여정이 시작이 된다.

 

연금술은 어떤 일이 있어서 비밀로 지켜져야 한다!
그 당시 연금술과 이에 관견된 모든 실험은 금기 사항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연금술을 행하는 자는 신성모독자나 다름없이 취급되었다. 하지만 뉴턴은 자신의 연금술 실험을 비밀리에 행했으며, 이러한 점은 뉴턴의 여러 면 중에서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기도 하다. ( 페이지 160)

 

죽기전 그녀는 뉴턴프로젝트를 진행중이였다.
뉴턴에 대해서 알아갈수록 이 천재 과학자의 이면에는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비밀이나 어두운 면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고 뉴턴은 자신의 생애 절반이상을 연금술 시험에 바쳤다는 사실과 연금술과 신비주의의 비밀교를 향한 뉴턴의 관심을 연구를 하던중이였다.
그리고 마이가 자살한 바로 그날  행방불명된 같은 호텔에 묵었던 작가 시몽 라투르,, 이사람은 자살한 마이와 무슨 연관이 있을까?
마이의 행적을 따라가면서 그녀가 남긴 메시지들을 추적해 갈수록 에벤의 신변에도 누군가 감시하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자살시 남겼던 유서, 하트5 카드, 봉투안에 들어있던 노란색의 메모지,,,마이는 왜 에벤에게 남기는 메시지에 개인적인 암호를 넣어서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도록 그토록 은밀하게 암호처럼 만들어 놓았을까?
그리고 그녀가 남긴 뉴턴의 3가지 비밀,,,,


 

이야기는 총 88장의 장으로 이루어진다,,각장은 액자형식으로 과거의 마리의 일기장이나 그녀의 일들,,현재의 에벤의 마이를 죽음으로  이끌었던 뉴턴을 비밀을 벗겨과는 과정을 번갈아 가면서 구성을 해 두었다,,그래서 스토리를 따라 가는 것이 상당히 흥미진진했다.
특히 수학자인 에벤이 마이가 남긴 숫자와 관련된 메시지를 풀어가고  비밀코드와 해독, 수학과 물리학이 맞물려 상당히 지적이고 흥미진진한 두뇌게임이 이 책속에 있다.
그리고 마이를 죽게 하고 에벤을 뒤쫓는 배후는 알아가는 재미도 있을 듯 하다,,
다만 내입장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책의 초반에 느꼈던 사건의 스피드함과 긴박감이 뒤로 갈수록 너무 많은 에벤의 주변이야기와 마이이야기로 좀 느려지는 느낌이랄까?
암튼,,과학을 중심으로 수학자와 주인공들이 펼치는 두뇌게임에 빠져보고 싶으시다면은 읽어보시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