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영의 슈퍼맘 잉글리시
박현영 지음 / 예담Friend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내가 어릴적에 라디오에서 팝스 잉글리쉬인가?를 통해서 박현영씨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때 귀에 쏙쏙 들어오는 목소리에 발음또한 조금은 과장된듯 보이면서도 원어민에 가깝게 명랑쾌활하게 영어를 가르쳐 주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서 일부러 그 시간에 챙겨서 라디오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현재는 자녀 영어교육 지침서. 방송인, 동시 통역사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박현영씨의 넘쳐나는 에너지에 감탄하며 얼마전에는 스토리온(Story On)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수퍼맘]을 통해서 본 박현영씨의 딸 현진이가 무려 4개국어( 영어, 일본어,중국어,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해서 상당히 놀라웠는데 어떻게 자녀를 교육을 시키길래 저렇게 잘 할까??혹시 엄청나게 강압적으로 언어 교육을 시키나??하는 의문도 들었는데 그 의문이 이 책을 통해서 다 풀렸다.




 한국은 어릴적부터 영어를 배우기위해서 엄청난 비용을 들여가면서 투자를 하지만은 정작 미국교육평가원의 토플 성적 자료를 보면은 한국인의 iBT 토플성적은 120점 만점에 평균 78점으로 161개국 중에서 89위라고 한다.
영어와 관련해서 그렇게 많은 노력을 하는것에 비하면은 결과가 너무나 모순된 현실 같다. 그것은 아마도 우리의 영어 교육에 문제점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은 우선 많은 엄마들이 상당히 반성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나는 영어를 잘 못해서, 자기 아이를 가르친다는 것이 쉽지 않아서, 나는 바빠서, 아이가 내 말은 잘 안들어서,어떻게 아이를 가르칠지 그 방법을 몰라서,,등등 엄마들의 핑계는 참으로 다양하고 많다.
그러나 박현영은 직장맘으로써 밤늦게 집에 녹초가 되어서 들어오지만은 꼭 아이와 같이 놀아주고 동화책을 읽어주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최선을 다하는 노력과 열정이 참으로 대단했다,,아마도 그 노력의 결과가 현재의 현진의 모습이 아닐런지,...

유아때는 놀이로, 유치원때는 노래로, 그 다음에는 엄마가 재미있게 읽어주는 영어 동화책으로 즐기며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부담주지 않게 시작을 해야 한다고 한다,,아이에게 문자를 먼저 보여주는 순간 입은 닫힌다고 하니 책을 펴놓고 알파벳부터 가르치지 말고 즐거운 놀이로 영어를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언어가 놀이가 아니라 학습으로 인식되는 순간 모든 아이는 흥미를 잃는다고 한다. 언어라는 것은 인내심을 갖고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매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니 엄마가 매일 아이와 자연스럽운 놀이를 통해서 서서히 익혀 가는 것이 중요할 듯하고 엄마의 이기심과 조급함때문에 < 이것 지난번에 했잖아,기억해봐,,다시해봐.>등 아이에게  윽박지르고 짜증내고 그러다가 결국은 < 그래, 학원이나 보내자,,나는 못하겠다> 식으로 포기하게 되는데 귀찮아도 정성껏 대답해 주고 엄마가 체력,노력,지구력을 가지고 짧고 쉽고 익숙한 표현들을 계속 반복적으로 들려주고 포스트잇도 붙여놓고 커닝하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언어와 같이 놀게 하라고 한다,


 이 책을 보면은 정말 줄그을것도 많고 메모할 것도 많고 반성할 것도 정말 많다.
한예로 영유아 시기에 장시간 비디오를 보여주면은(아마도 많은 분들이 영어동화나 영어놀이프로를 틀어 놓을듯) 비디오 중독에 여러가지 언어장애에 겪게 되고 심하면 유사 자폐증까지 걸린다고 한다,,아이가 입을 헤 벌리고 몰입해서 보고 있는 것 같지만 실은 그런 모습이 몰입을 해서 영어가 머리속에 쏙쏙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화려한 영상과 색감에 빠서 비디오 중득증에 빠지게 되는 현상이라고 하니 반드시 명심해야 할 듯 하다,
글로 다 적을수 없을만큼 다양한 박현영엄마식의 영어교육방법이 있었는데,,엄마들이 아이가 영유기때부터 이 책을 읽어보기를 바라고 한번 실천을 해 보았으면은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박현영도 여러가지 실수와 시행착오를 했는데 그런글도 읽어보면서 다른 엄마들은 실수와 시행착오를 최소한으로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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