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어린 거짓말
케르스틴 기어 지음, 전은경 옮김 / 퍼플북스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2009년 독일 아마존 베스트, 유럽 칙릿 시장 석권, 유럽 칙릿 시장 석권, 슈피겔이 선택한 소설,,
이라는 문구에 훅~~필이 꽂혀서 넘 읽고 싶어졌다,, 요즘 나오는 칙릿 소설은 역시 여성들이 읽기에 재미를 주는 데는 한몫을 하는 것 같다
일단 여기서,,칙릿이란? 20대와 30대의 젊은 여성 특히 미혼의 일하는 여성들을 주요 독자로 하는 소설장르이다. 
칙릿(Chick Lit)이란 ‘젊은 여성’을 뜻하는 미국 속어(Slang) ‘칙(Chick)’과 ‘문학(Literature)’의 줄임말 ‘릿(Lit)’이 조합된 용어이다. -----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  



거짓말로 시작된 트루 로맨스

스물여섯살의 잡지사 아니카의 기자로 일하고 있는 주인공 요한나, 20대의 인생의 황금기에 살고 있는 커리어 우먼,
일잘하지,,성격 좋아서 주변에 친구들도 많지,,거기다 개념도 있는 요즘 보기 드문 성실한 여성,,단 한가지 좀 아쉽다면은 다이어트가  필요한 몸매(?)?? 완벽에 가까운 '불균형'적 몸매! 
 잘록한 허리, 그러나 지나치게 큰 엉덩이,,결코 55사이즈의 옷을 입을 수가 없는 풍만한 몸매(??), 그리고 현재 솔로라는 점. 이런 그녀에게 새로운 편집장 비른 바움은  인터넷에서 생긴 사랑이야기를 찾아 ' 첫 클릭에 반한 사랑 ' 르포 기사를 작성하라는 미션을 내린다
채팅에서 만난 행복한 커플을 찾아서 ,,클릭의 쾌감에 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작성을 해야만 한다,
그래서 그녀는 난생 처음 채팅방에 로그인을 한다,,아이디는 요정 33a .. 요정?? 누구나 그렇지 않는가,,얼굴이 보이지 않는데 자신을 살짝쿵 과장해서 이쁘게 포장하고 몸무게도 살짝 속이고,,뭐 다른 것이 아니겠는가,ㅎㅎ
그녀도 익명이라는 편리함을 이용해  자신이 바라는 모습일지도 모르는  속마음을 담아 '진심 어린 거짓말'을 하고 만다
여기서 왜 제목이 진심어린 거짓말인지 ㅎㅎ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금발에 몸무게가 55킬로그램인 172센티미터의 '요정33a'라고 소개한 것! 
초보자 채팅방에서 헤메다가 보리스68 알게 되고 그와 채팅과 메일교환을 하면서 르포에 쓸 기사거리를 위해서 채팅을 하다가 결국 현실세계 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는데,,여기서  그녀의 단 한 번의 거짓말로 인해서 벌어지는 헤프닝들이 재미있다,
결코 55사이즈는 될수 없는 상황에  갑자기 다이어트에 돌입을 하며 벌어지는 헤프닝들이
정말로 여자들은 공감 백배이다,,,,
마치 식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 4친구들처럼 요한나의 친구들 비비, 카를라,소냐 가 펼쳐놓는 그녀들의 수다를 통해서 여성의 심리를 황홀하게 묘사하고 재치만점,,절대 공감 캐릭터들이라서 ㅋㅋ웃으면서 책을 읽었다,
거기다가 편집장 비른 바움,,흠,,이 남자 지나치게 자신감이 넘치고 외모 또한 매력적이다,,거기다 가끔 빈틈도 보여주는데 바로 양말을 짝짝이로 자주 신는다는 점,,그녀에게만 보이는 빈틈이랄까? ㅎㅎ 거기다가 요한나에게 아주 호감적으로 다가온다,,아싸~
인터넷상으로 채팅상대자 보리스 68..보리스와 요한나의 궁합지수 99퍼센트,,보리스는 통계적으로 볼때 결코 만날수 없는 운명,,바로 5000 만 명의 남자중에 한명의 남자라는 뜻의 완벽한 궁합,,그리고 현실속의 편집장 비른 바움,,그는 사장딸과 연애하는 사이로 보이는데,,과연 그녀는 누구를 선택할까?
이러한 혼란속에서 끊임없이 그녀를 괴롭게 만드는 그녀의 말썽꾸러기 가족들의 좌충우돌 개성강한 캐릭터들,,
이 책이 재미난 이유는 요한나가 뛰어난 미모와 완벽한 몸매의 존제가 아니며,평범하고 개성있고 사랑스러운  그런 매력적인 아가씨라는 점이다
그녀의 좌충우돌 사랑찾기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니 어느새 나도 달콤하고 행복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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