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름센터 시작합니다
쇼도 가오루 지음, 박재현 옮김, 야마다 우타코 그림 / 가치창조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심부름센터’ 를 알고 있나요?
잡화점이나 슈퍼마켓처럼 물건을 파는 가게가 아닙니다.
손님의 부탁을 무엇이든 들어주는 가게를 말합니다
마을 모든 사람들을 위한 도우미인 셈이지요.

 

심부름이라,,요즘 아이들은 심부름을 잘 하지 않는다,,우리가 어릴적처럼 부모님이 심부름을 시킬 일도 많지 않을 뿐더러아이들도 요즘 자기들의 스케쥴이 너무 많고 또 심부름을 시켜도 바쁘다고 잘 해주지 않게 되어 버린것 같다,
이쯤해서 우리의 주인공 요스케군이 가모리 다리 근처에 어떤 사연으로 심부름 센터를 열게 되었는지 함 살펴보자,
요스케군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남겨 주신 빨간색의 오픈카 아카네를 고쳐서 여행을 가고 싶어한다,
이 아카네는 할아버지가 여러가지 부품을 모아서 만든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자동차이다,,그러나 너무 오래 사용을 안해서 낡아서 녹이 슬기도 하고 이곳저곳 상처입은 곳이 많다,,수리를 할려면은 돈도 많이 들고 손도 많이 가고 시간도 상당히 들어 갈듯 한데,,그래서 시간도 벌고 수리비로 벌겸 < 심부름 센터 >를 열어 마을의 도우미를 자체하게 된 것이다,

 요스케와 쿤페의 심부름 센터
어떤 작은 일이라도 부탁하세요. 무엇이든 도와드리겠습니다.

 심부름센터에는 정말 별난 손님들이 많이 찾아온다. 할아버지 ,어린이, 때로는 괴짜들도 찾아오지만,,이 요스케의 심부름센터에는 갖가지 재미있는 사연을 가지고 동물들도 많이 찾아온다,
첫번째 별난손님 맥,,맥은 좋은 꿈을 먹고  사는데 요즘 통 좋은 꿈을 꾸는 사람이 없어서 잠을 전혀 자지 못해서 살도 빠지고 힘도 없다, 아마도 요즘 사람들이 좋은 꿈을 많이 꾸지 못하는 탓이리라,,나또한 깊은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좋은 꿈을 꾼 적이 언제였는지 생각을 하게 만든다,,이 별난 손님을 요스케는 어떻게 해결을 할까? 
 원피스와 낡은 셔츠- 바쁜 약속때문에 아이와 놀아주지 못한 엄마의 심부름,,우리아이와 저 대신 놀아주세요.
하지만 놀아 준다고 했잖아요,,엄마처럼 나를 귀찮아 하지 마세요,, 요스케는 아이와 어떤 방법으로 잼나게 놀아주게 될까??
딸랑딸랑 사르륵-  바닷가 레스토랑 ’ 돌고래 ’ 에 가면 진짜 돌고래들이 요스케군 때문에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로 오게 되는 사연을 들을 수가 있고,
달을 닦자 - 이 이야기는 일년에 한번 밖에 없는 축제의 날에 모두가 춤추는 모습을 비추어 줄만큼 빤짝거리는 빛이 필요한데 그래서 토끼들은 달을 닦아 달라고 부탁을 한다,
그외 일주일동안 자신이 외출을 하는 동안 자신의 알을 따뜻하게 해 달라고 부탁하러 온 용의 이야기도 있고,  곧 봄이 되어서  밝은 색으로 페인트 칠을 새롭게 하고 싶어하는 할머니의 심부름도 있다,
이렇게 일년을 열심히 심부름센터를 운영을 하고 그렇게 자신의 힘으로 수리한 아카네를 타고 요스케군과 강아지 쿤테는 즐겁게 여행을 떠나지요,
이 책의 에피소드드들을 가만히 읽고 있자면은  동물들에게 인격을 부여하고 서로 대화를 하면서 서로 돕고 도움을 받고 하는 모습이 참으로 좋았고 상상력의 나래를 무한하게 펼쳐 볼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에게 참으로 좋은 책같다
그리고 각각의 이야기들은 역시 일본 아동문학자 협회 수상작가 답게 가슴 따뜻한 여섯편의 이야기에 어느새 내 가슴도 따뜻해 져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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