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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그 후 - 10년간 1,300명의 죽음체험자를 연구한 최초의 死後生 보고서
제프리 롱 지음, 한상석 옮김 / 에이미팩토리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인간의 삶은 유한하다,,즉 언젠가는 죽는다는 이야기다,
좀더 비관적으로 얘기한다면은 태어난 그 순간부터 늙어가고 죽음을 향해서 달려간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인지 나를 포함을 해서 전세계 사람들의 공통된 관심사 중에 하나가 어쩌면 죽음과 관련된 것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쏟아져 나오는 죽음과 그후에 관련한 책들과 영화들,,아직 과학으로도 설명 할수가 없는 그 미지의 세계,,정말 궁금하다
죽음과 관련해서 우리가 가장 알고 싶어 하는 궁금증들,,‘죽음은 모든 것의 끝일까? '육체가 죽은 후에도 계속 우리는 존재할까?', '존재한다면 죽음 이후의 세계는 어떤 곳일까?' 하는 것들이 궁금하다
이 책의 저자이자 의학박사(종양학 전문의)인 제프리 롱은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1993년 임사체험 연구재단의 웹사이트를 개설을 하고 사이트를 통해서 1,300여 명의 죽음체험자들을 대상으로 방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세계에 참가자들의 사례를 과학적으로 통계하고 분석해서 이 책에서 제시한 9개의 ' 사후의 증거'를 도출했다고 하고 그리고 9개의 증거들이 바로 ' 죽음 이후의 삶'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처음에는 책을 읽으면서 인터넷을 통한 설문으로 과연 정확한 데이터를 모을수가 있을까? 솔직히 의심이 갔다,,그런데 의심가는 자료는 제외하고 또 체험자의 증언이 맞는지 주변 지인의 인터뷰와 검증을 위한 사후조사까지 거쳐 1300여명으로 축소 했다고 하니 어느정도 믿음은 갔다,
여기에서 가장 기본적인 설명,,바로 임사체험에 대해서 부연설명을 하자면은 ,,임사체험이란? 특정인이 죽어가거나 실제 의학적으로 육체적으로 위대로운 상태가 되어서 여건이 나아지지 않아 죽음에 이르게 되는 되는 그 순간을 가리킨다,
그리고 이 작가가 임사체험대상자로 정한 기준은 실제 죽음 체험자들은 대개 의식이 없고 심장박동이나 호흡이 정지해서 의학적으로 분명히 사망한 상태였고 "체험' 은 그들이 임사상태일때 일어난 것으로 ' 한정' 했다고 한다,
또한 체험은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것으로만 한정했으며, 단편적으로 혼란스러운 기억들은 제외했다고 한다,
임사체험자들의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몇가지 패턴을 보자면은 = 유체이탈 경험, 모든 감각이 예민하게 고조되는것, 감정이나 느낌이 매우 격렬하고 대체적 긍정적인것, 터널로 들어가거나 터널을 통과한다,신비롭거나 눈부신 빛과 만난다, 신비로운 존재들,죽은 친척이나 친구들, 시공간의 개념이 달라지는 느낌, 주마등처럼 삶을 회고, 비현실적인 영역을 접하는것, 특별한 지식을 접하는것, 경계나 장벽을 만나는것, 자희 혹은 타의로 몸으로 되돌아 오는것 = 페이지 16-17)
이런 경험들은 그동안 책으로 읽어나 영화나 드라마에서 수없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읽으면서 별로 특별하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다만 이러한 경험이 문화권,언어권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일관성을 보인다는 점과 더욱이 좀 놀랐던 것은 바로 6세 미만의 아이들이 경험한 임사체험의 요소들도 역시 이와 사실상 동일하다고 하니 놀랍다
왜냐??그 나이의 아이들은 주입된 사고방식도 없을 것 같고,,교육이나 경험도 없는 상태일것이기때문이다,
아직도 많은 과학자들은 죽음체험을 인정하지 않는다,,망상이나 꿈과같은,,실제하는 체험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런 체험은 죽음에 대한 환각이며, 저산소증에 빠진 뇌가 외료절차나 질병에 대한 불안을 처리하려고 애쓰는 모습에 불과하다고 한다과연 어느것이 맞는 말인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다만 죽음체험을 한 경험자들은 다들 체험후에 삶을 바라보는 방식이 달라졌다는 점이고 체험후 죽음에 대한 공포가 많이 사라졌다는 점이며 삶은 위대하고 자신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존재로 느낀다는 점이다,,나는 바로 그런 점이 중요하게 다가온다,
이 책을 일고 난후에 나의 느낌은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점,,나는 어떤 위대한 존재로부터 (나는 알지 못했지만) 진정 사랑받고 있는 존개라는것,,그리고 죽음을 너무 두려워 하지 않아야 하고 삶을 즐겨야 한다는 점 정도로 나는 받아 들이고 싶다,
심오한 질문들로부터 시작한 책이지만 어렵지 않았고 실제 사례자들의 경험들이 글로 들어가 있어서 쉽고 술술 잘 나가는 내용의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