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결혼에 관한 예언 살림 펀픽션 3
요시카와 에리 지음, 이수미 옮김 / 살림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나는 얼마전에 모사이트에서 회원들 상대로 재미로 한 설문에 참여를 한 경험이 있다,,바로 ' 점 ' 에관한 설문이다
결과를 몇개 옮겨보면은 ●점을 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미래에 대한 불안감 (27.4%), 그냥 재미로 (40.2%), 좋은 말을 들으면 마음의 위안이 되어서 (13.1%) 궁금증 해결방안(9.8%)..
●점을 볼 때 가장 많이 물어보는 것은 무엇인가요? 결혼 (21.2% ), 직장(10.5% ),금전운 (47.4%),학교진학(4.4%)..
위 설문에서도 보듯이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점을 100%신뢰는 하지 않는것 같다,,그러나 자신의 애정운이나 결혼에 관해서 답답할때 어느정도 궁금증을 해결하기도 하고, 내가 바라던 답이 나올때는 살짝 실제로 그렇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본다
특히나 20대 후반이 여성이나 30대의 여성에게 있어서 결혼만큼 크게 다가오는 것이 없으며 실제로 점을 보며 가장 많이 물어보는것이 아마도 결혼에 관한 것이 아닐까?한다,,이책의 주인공 리카처럼 나도  결혼에 관한 어떤 키워드(? 예언?)를 받는다면 나도 살짝 그 예언에 얽매여 맞는 상대를 찾아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주위에 38이라는 키워드가 꼭 들어맞는 사람을 찾아라!~
진짜 38의 상대를 찾아내고야 말테다,그리고 결혼하고야 말리라!~
인생의 황금기를 살고 있는  26살의 예일대를 간호학과를 졸업한 엘리트 간호사 히라사와 리카..이러저러한 사정이 자신의 유약함을 극복하고 싶어서 인도의 호스피스에서 자원봉사를 활동을 한다,,일본으로 돌아가기전 마지막 여행에서 인도의 정글에 홀로 남겨지게 되고 목숨을 구해 준 남자 하야세 류지와 뜨거운 사랑에 빠진다..
인도에서 우연히 길을 걷던중,인도의 국회위원이 보증할만큼 훌륭한 점쟁이가 리카가 29세에 '38'과 관련된 남자와 결혼할 것이라는 예언을 한다,내용은 이렇다,<< 몸콩이 길쭉하게 생긴곰, 신사 기호를 뒤집어 놓은 듯한 문자, 그리고 숫자 38 >>사랑에 빠진 류지는 유부남임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는데,,앞으로 남은 3년후에 29살에 과연 그녀에게 정말 운명의 남자는 나타날까?


리카의 운명의 남자는 뉴규???
점쟁이로부터 예언을 들은지도 어느새 3년이 흘러서 리카의 나이도 29살,,,3년동안 리카는 유부남 류지와 일년에 몇번 만나는 데이트를 계속하면서 불륜관계를 이어간다,,그리고 그녀주위에 속속들이 38과 관련된 남자들이 나타나고 눈에 띄기 시작을 하는데,
올해 38살이 된 류지,38송이 장미를 들고 와 고백하는  제약회사 영업맨 옛 애인 아쓰시, 38번째 입사지원자  바람둥이 사사키, 한국과 북한의 국경지대 북위 38도 38선의 전사 승제,..
우선 리카는 요즘 젊은세대를 대표를 하는듯 성에 대해서 상당히 개방적이다,,어쩔때는 헤프다는 생각이 들정도다,
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메달린다고 한번 자고, 술김에 처음 만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게다가 이제부터 자신의 부하가 될 사람인데 첫날에 바로 자버리고,,그리고 류와는 3년째 불륜이며,,예언의 키워드에 쏙 들어맞은 승제와도 물론 ㅎㅎ,,,그러나 이런 치명적인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너무나 사랑스럽다,
 리카는 엉뚱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능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심성이  따뜻한 사람이다,남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느질 정도로.. 때로는 책을 읽으면서 나도 도저히 이해 불가할 정도로 자신을 희생하며 남의 죄도 스스로 뒤집어 쓴다,,(요건 좀 이해불가)
나는 리카의 연애를 훔쳐보며서 과연 리카의 운명의 남자는 누구인지 찾아보는 것도 상당히 재미가 있었고 워낙에 스토리 전개도 빠르고 글도 재미있어서 아주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갔다, 지루할 틈이 없다,
한마디로 29살의 리카의 생활은 파란만장하다,,연애도 파란만장,,사건사고도 파란만장 거디가 단순한 러브스토리에서 벗어나  적절한 사회의 문제점도 다루고 있고  후반부에 가면갈수록 추리소설을 방불케하는
반전도  있어서 이 책의 재미를 훨씬 더한것 같다,. 마지막 페이지까지 놓치지 마라,,반전이 있으니,,특히 우리나라도 안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저출산문제와 급속도로로 진행되는 초고령화,.. 거기다 안락사의 문제점까지 다루고 있어서 다시한번 안락사의 문제도 깊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책은 리카이 엉뚱발랄한 행동때문에 나를 웃게도 만들었고 안락사의 문제나 환자의 고통에 대해서 이야기할때는 눈물도 흐르게 만들었다,
그리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굳이 리카가 찾아간것도 아닌데 왜 점쟁이는 리카에서 결혼에 관한 예언을 해 주었을까?
그것은 29살의 리카의 삶이 정말 파란만장하게 전개가 되기때문에,,미리 엉뚱하게 다른곳에서 헤메고 사건사고에 휘둘리지 말고 좀더 쉽게 자신의 짝을 찾아라는 생각에 알려 준것이 아닐까?그러나 어쩜 그런 예언(키워드38)때문에 그녀의 삶이 더 파란만장하게 연결이 되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리고 이책의 마지막 2페이지 때문에 과연 운명의 짝은 있는 것일까??리카는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까??너무 궁금하게 다가온다
자, 어떻게 할래? 히라사와 리카?끝 (계속? ) ==▶요거요거 궁금해서 미치게 만드네,,어쩜 선택은 독자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한다,한마디로 재밌당 받아랑 별 5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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