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비던스의 연인들
크리스 코퍼놀 지음, 이지혜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잃어버린 사랑도 잊지 않는 한 기적이 된다'는 출판사 문구에 이 책이 읽어보고 싶어졌다,
책표지도 너무 이쁘고 프로비던스의 연인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너무 궁금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후반에 가서 눈물도 흘리면서 사랑과 용서에 대해서 배웠다,,
첫사랑은 왜 다들 이루어 지지 않는다고 말을 할까? 그것은 아마도 첫사랑은 너무나 서툴리기때문이 아닐까?내가 상대를 필요로 할때,,상대가 나를 필요로 할때,,조금더 배려하고 기다려 주고 하는 마음이 서툴기때문이 아닐까? 나름대로 생각해본다

 주인공 잭 클레이튼(약 40세)은 자신의 젊은 시절을 보낸 도시 프로비던스의 대학선교단체에서 빈민 사역을 이끈 경험을 담은 논픽션 < 과수원의 일꾼들>이라는 책을 출판을 해서  1800만 부의 경이로운 판매 기록을 세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과수원의 일꾼들로 부터 판매수익금으로 2000만 달러도 넘게 벌었지만 벌어 들인 거의 모든 돈을 다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기부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일하는 CMO에 수백달러를 기부를 해서 그 돈으로 인근에 병원을 세워서 병원을 찾기 힘든 빈민층들에게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을 해주고 또 노우드 아카데미를 설립을 해서 학교에서는 낮에는 아이들에게 배움의 길을 주고 밤에는 어른들을 가르치는 사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에 선정이 될 정도로 유명하지만 세상과 담을 쌓은 작가 잭 클레이튼에 대해서는 알려진바가 거의 없다,  수년동안 매우 강경하게 신문기자들과 언론매체에 인터뷰를 피해왔고 마치 무언가 숨기고 싶은 사람처럼 철저하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런 그에게 "엄청난 재벌이 된 빈민의 아버지”라는 악의적인 기사가 실리면서 한순간에 모든 명성이 무너질 위기에 처하고 자신을 한번 둘러보며 이제 자신의 살아온 이야기를 적어서 자신의 회고록을 집필을 하기 시작한다,
이 책은 37개의 챕터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과거의 이야기와 현재의 이야기가 챕터마다 한번씩 왔다갔다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래서 좀더 재미가 있는것 같다,
20년 동안이나 가슴속에 묻어둔 제니,,도대체 왜 이루어 질수 없었는지 그는 제인에게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 내내 궁금했는데,,..그것은 어린나이 사랑하는 사람사이에 충분히 있을수 있는 실수 인것 같다,
사랑에 빠질 나이는 되었지만 사랑이 얼마나 귀한지 알수 없는 어린나이 20살,,그가 겪은 고통이 너무 커서 자기 자신과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서 방황을 할 수가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러는 동안 자신을 항상 기다리고 같이 옆에서 힘이 되어 주기를 바란 그녀를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을 것 같기도 하다,
어린나이에 아버지에게서 버려지고 누나는 고등학교 졸업식날에 사고로 죽음으로써 보냈던 어두웠던 10대시절과 그리고 자신의 실수로 인해서 형제나 다름없는 친구의 죽음은 사랑하는 제니를 돌아볼 여유가 없이 자신을 질책하기 바빴을 것이다,,
2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 잭의 가슴속에는 상실감과 죄책감과 수치심을 안고 살아간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모든것을 바로 잡을  수 있을까??


 타임머신이란 게 있어서 지금의 너를 과거로 보낸다면, 제니와 너의 관계가 완전히 달라졌겠지. 하지만 그때의 너와 똑같은 사람을 과거로 다시 보낸다 한들 결과가 달라질 거라 생각하니?

오늘을 위해 살아라, 오늘은 우리가 실제로 가진 유일한 날이니까  ----  페이지 277

이 책속에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와 용서와 모든 것을 이해하고 감싸주는 따뜻한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오늘을 위해  살아라 ,,오늘은 우리가 실제로 가진 유일한 날이니까 말처럼 하루하루 열심히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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