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즌 트릭
엔도 다케후미 지음, 김소영 옮김 / 살림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나에게 2009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
히가시노 게이고, 온다 리쿠, 텐도 아라타가 입을 모아 극찬한 바로 그 작품
이라고 하니 너무 읽고 싶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하자마자 교통사고에 관한 사건이고 그것도 음주 운전에 관련이 되었으니 엄마에게 몇년전에 일어나 교통사고 때문에 이 책을 접하는 감정이 남다르다,
지겹겠지만 내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좀 하자,,== 건너 뛰어도 무방,,왜냐? 순전히 개인적인 이야기니깐==

우리엄마는 한 9년전에 새벽에 신호를 받고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음주운전으로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오는 차에 받쳐서 거의 죽다가 살아나셨다,,9시간의 대수술과 몇개월후에 또 이어지는수술,,
새벽이라서 사고를 목격한 사람이 없었는데 마침 신호를 받고 대기하던 버스운전사가 증언을 해 주었다,
목격자 증언이 없었으면 큰일날뻔했다,,쎄게 달려오던 차에 부딪쳐서 엄마는 나가 떨어지고 횡단보도에서 많이 멀어진 상태고 그 운전자는 엄마를 가쪽으로 옮기면서 엄마가 마치 횡단보도를 무시하고 가다가 사고가 난것처럼 오인받고 있었다,
오른쪽 대퇴골 골절,, 오른팔 골절,,방광 3군데 골절,,척추 3군데 골절,,,,돌아눕지도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서 대소변을 다 받고 몇개월을 부서진 골반뼈와 척추뼈가 붙도록 있어야 했다, ,,가해자는 건축업을 하던 사람으로 집과 기타 모든 재산을 이미 아내쪽으로 해 놓은 사람,,그래서 단돈 몇백으로 합의를 보려고 했고 우리는 거절했다,
다 알아보니 사업하는 사람이라고 모든 재산을 부인쪽으로 해 놓은것이다, 우리는 가해자 얼굴도 보지 못했다,
왜냐,?그 마누라라는 사람만 두번 정도 병원에 왔으니깐,,그후 소식을 접하길 단 6개월만 살고 나왔단다,닊참나,..우리엄마는 장애3급이 되셨다,만60세가 막 되셔서 보험금도 턱없었다,,
나는 지금도 그 사람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고 얼마나 잘 살고 있는지 이가 갈린다
그래서 나는 이책이 좀더 남다르게 나에게 다가왔다,,일단 서론이 너무 길었고,,책으로 넘어가자면은,,,

이치하라 형무소(교통법규나 사고를 일으킨 사람들이 있는곳)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전날저녁까지만 해도 순번돌때 아무 이상이 없었다,그러나 아침에 보니 이시즈카와 미야자키가 사라지고 없다. 이윽고 이시즈카의 시신은 창고에서 발견이 되는데,,위를 보는 자세로 두팔은 '앞으로 나란히 ' 자세로 사후경직되어 있고 얼굴과 손은 온통 시뻘겋게 강산성용액으로 문드러져 있는 상태이다,
남겨진 메모지에는 '이시즈카 죽어 마땅하다’- 미야자키 라는 쪽지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진 미야자키,..
그러나 자물쇠는 모두 채워져 있었다,,밀실살인?? 수상한 점은 또 있다,,황산으로 보이는 액체는 어디서 구했으며 어떻게 숨기고 있었을까? 형무소라는 곳에서 과연 그것이 가능하기는 할까??
게다가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죽은 사람은 이시즈카가 아니라 미야자키로 밝혀지고 ,,,이시즈카 미쓰루는 이미 4개월전에 산에 갔다가 실족해서 현제는 식물인간상태로 집에 누웠는 상태,,그렇다면은 이시즈카라고 사칭하던 남자는 과연 누구이고 왜 미야자키를 죽였을까??
처음에는 간단하게만 보이던 사건이 점차 교통사고를 저지르고 들어와 있는 단순한 사고에서 벗어나 다른 사건과 결부가 되기도 하고 점점 복잡하게만 흘러간다,,
그리고 이 책의 흐름이 좀더 독특한것은 책을 서술을 해 가는 시점의 인물들이 자꾸만 바뀌어 간다,
처음에는 이시즈카 → 노다(교도관)→ 다케다 (경관) 등등 ,,이 사건을 접하고 관계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시점으로 사건을 보고 이야기를 전개를 해 가기 때문에 다른 책에 비해서 좀더 복잡한 편이다,
그래서 필이 노트를 펴고 이름을 적어가면서 그 사람의 직업을 함께 메모하면서 읽어내려가야지 이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지 않게 읽을 수가 있다,,그런데 이렇게 시점이 바뀌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훨씬더 긴박감이 더해지고 실감이 나는 장점도 있다,
그리고 중간에 띄엄띄엄 책을 읽는다면은 더 복잡하게 다가올수 있으니 한번에 쭉 읽기를 바란다,
책이 너무 몰입도가 있어서 나는 중간에 책을 거의 놓지 않고 메모도 해 가면서 읽으니 그렇게 어렵고 복잡하게 다가오지 않았는데 ' 당신은 절대로 이 철벽의 트릭을 깰수 없다,그리고 반드시 두번 읽게 될 것이다!'
책표지 문구처럼 두번 읽어야 이해 될수 있도 있다,왜냐??등장인물들이 너무 많고 일본 이름은 너무 헷갈리니깐 ㅎㅎ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까지 안심하고 건성으로 읽지마라,,왜냐??마지막에서도 반전이 있으니깐 ㅎㅎ
그래도 기존에 읽었던 추리소설보다도 훨씬 잼났다,,근데 ㅎㅎ 이거이거 어떻하나,,내가 너무 몰입하고 읽어서인지 나는 범인이 등장했을따.. 이 사람이 범인이 아닐까 짐작을 했는데 나의 예상이 맞아 버렸다,ㅎㅎ궁금하시면 책을 읽어보시라,.
나는 별5개를 주겠당,,받아라 별 ★★★★★
여기서 교훈하나,,절대로 음주운전을 해서는 안된다,,다른사람의 인생은 물론 자신의 인생도 망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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