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리의 따뜻한 아침식사
리처드 르뮤 지음, 김화경 옮김 / 살림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샐리의 따뜻한 아침식사>에서 샐리는 사람의 이름인줄 알았다,,그러나 책을 읽어보니 샐리는 노숙자들이 구세군 급식소를 친근하게 부르는 애칭이였다,
이 책에 소개된 모든 사건과 이야기의 98 퍼센트는 실화다,나머지 2 퍼센트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게 위해서 몇몇사람들에게 가명을 붙인 것이니 그러니 실제로 이야기는 100퍼센트 실화를 한것이다,
그래서 더 책을 읽으면서 가슴도 아프고 반성도 하게 되고  나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주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죽고 싶다고 생각을 할 정도로 일이 안 되고 누구는 사업이 망하거나 누구는 사랑에 실패를 해서 또는 누구는 가정불화나 기타 다양한 사건으로 바닥으로 떨어진 경험이 크고 작게 살아 가면서 한번쯤은 겪에 될 것이다,
이 책을 쓴 저자  리처드 르뮤는 정말 잘나가는 부자였다. 1680평방미터의 집에 살고 , 보유한 차만해도 3대, 보트가 3대, 캠핑용차 1대, 그야말로 없는 게 없고, 누릴 수 있는 수 있는 것은 모두 누릴 수가 있는 생활을 하며, 자녀도 3명에 손주들도 있고 주위엔 언제나 친구들 끊이지 않았다,
그러던 그가 노년에 운영하던 출판사 소스가 파산하면서 모든 것을 잃게 된다.남부러울 것 없는 풍족한 삶을 영위하던 리처드 르뮤의 삶은 하루아침에 끝장났다.
 살던 집에서 나오게 되고 차한대와 키우던 강아기 윌로우만 데리고 노숙자 생활을 전전하게 된다,
이렇게 부자로 살다가 노숙자가 되어서 오도 갈데가 없고 밥도 굶게 되고 누구나에게 오는 자살의 충동도 느낀다.
실제로 자살을 할려고 뛰어내릴려고 하는데 가장 좋은 친구이자 유일한 친구인 애완견 윌로우덕분에 자살을 하지 못하는데,,그로 인해서 노숙자 친구인 C도 만나게 되면서 그의 도움으로 노숙자의 생활에 도움도 받는다,
노숙자 생활을 하면서 무료 급식소를 전전하면서 그속에서 다양한 노숙자들을 만나게 된다,
가진것은 없지만 그속에서 자신이 가진것을 더 가지지 못한 사람에게 나눌줄 아는 그런 마음을 가진 노숙자들,,그들은 리처드가 겪은 소위 가진 사람들에 비해서 훨씬 더 마음이 따뜻했다,
길거리에서 구걸도 해 보지만 부자들은 절대로 돈을 주는 일이 없다,,차가운 시선과 경멸하는 말투로 저리 가라는 것이 고작 다 이지만은 항상 덜 가지고 더 가난한 사람들은 없는 자의 마음을 알기에 자신이 가잔 작은 돈에서 몇달러라도 나누어 준다,,
어느날 비를 피해 병원 대기실에서 만난 암환자 마르샤 부인,,암으로 죽어가는 마르샤 대신에 자신을 데려가시고 마르샤의 암을 낫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러처드를 보면서 책을 읽으면서 나는 눈물이 흘렀다,
책을 읽는 곳곳에 가슴이 찡하고 눈물이 나는 이야기가 곳곳에 있었다,
어려운 사람들일수록 더욱더 절망속에서도 서로 돕는 모습이 정말 가슴 뭉클하게 만든다.
그리고 지금 내가 가진 것이 많지는 않지만은 우리가 얼마나 누리고 살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주는것 같다,
15년지기 친구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윌로우를 부탁할려고 찾아가지만 문정박대 당하고  자식도 3명이나 있는데 부모가 파산을 했다고 부모를 버리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도 도와주지 않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지만은,그것도 그들 문화의 한부분이겠지만,,,

이러한 절망속에서도 나는 노숙자들이 보여주는 우정과 서로 도우려는 마음,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며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제공을 한 피블즈 여사처럼 날개가 보이지는 않지만 천사와 같은 마음을 가진 많은 사람들,교회신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 이런 어려운 현실속에서도 희망이라는 불씨를 보게 해 주는 것 같다,
==누구나 한번쯤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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