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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 빵 대백과
타쓰미출판 편집부 지음, 수키 옮김 / 클 / 2023년 4월
평점 :
일본 현지 빵 대백과
테마여행 / 다쓰미출판 편집부 / 클 출판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일본 전국 각지의 대표 빵들 총집합!
빵순이인 저는 빵을 너무나 좋아합니다. 그러나 건강 때문에 빵 먹기를 자제를 하고 있으니 더 빵이 좋아지는 듯도 하고요. 어디에 줄서서 사 먹는 맛있는 빵이 있다는 소문이 들리면은 가서 사 먹어봐야지 직성이 풀리는 정도인데 아직 일본의 입소문 자자하는 지역빵은 별로 먹어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다만 일본에 갔을 때 편의점에 들러서 꼭 여러 종류의 빵과 그 지역에서만 판매하는 우유가 있는데 그 지역 우유를 사 먹어 보는 편입니다.
이 책은 일본 전국의 매력 넘치는 현지 빵을 한자리에 모아 간식빵, 조리빵, 정석 빵부터 색다른 종류의 빵까지 다양하게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현지에 가야만 맛 볼 수 있는 빵은 그 지역의 특산물과도 관계가 있어서 개성이 넘치고 독자적 맛과 모양을 낼 듯 한데요.
빵을 좋아한다면은 그 지역에 들렀을 때 꼭 한번 현지 빵을 사 먹어보고 싶을 텐데 미리 책을 보고 공부를 하고 간다면은 잊지않고 맛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책은 크게 4부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큰 인기! 계속해서 사랑받는 소울 빵 / 일본 전국 현지 빵 총집합 / 모두의 동네 빵집(동일본, 서일본 ) / 한결같은 맛에 색다른 종류까지! 대표빵.... 입니다.
그렇다면 왜 일본 현지빵일까요? 일본의 빵 역사가 궁금해집니다.
일본에서 빵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에도시대 (1603 - 1868 ) 후기 부터라고 합니다.
항구도시를 중심으로 제빵이 확산되었고, 1869년 일본 최초의 서양식 빵집도 탄생을 했는데, 그 후 빵의 속재료등 재료들을 독자적으로 추가를 하다보니 일본의 독자적인 간식빵으로 서민들 사이에서 정착을 했다고 합니다.
저는 1부 예나 지금이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계속해서 사랑받는 소울 빵이 제일 궁금했고, 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특히 우유빵과 샐러드빵을 좋아하다가 보니 일본에서 사랑받는 우유빵과 샐러드빵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했는데요.
나가노현과 나가타현 조에쓰 지방의 빵집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우유빵은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먹음직스러웠습니다. 두툼하게 채운 휘핑크림으로 부피감도 충분한 우유빵 꼭 나가노현에 가면 먹어보겠습니다.
샐러드빵, 옛날에 우리들은 사라다빵으로 불렀던 이 빵은 참 재미있습니다.
시가현 나가하마시에 있는 샐러드빵은 처음에 마요네즈에 양배추를 버무려 넣었는데 , 여러차레 시행착오 끝에 식감도 좋고 보존성이 좋은 단무지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의 샐러드빵은 여러재료들이 들어가지만 이 원조의 시가현의 샐러드빵은 아직도 빵의 속 재료는 단무지라고 하네요.
단무지와 마요네즈의 조화.. 만들어서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책 보면서 재미있었던 몇몇 빵이 있는데요. 독자적인 맛과 모양의 현지 빵은 해당 지역의 특산물을 사용한 독특한 빵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레트로하고 귀여운 패키지로 포장한 빵들이 너무 이쁘고 구매욕도 불러 일으키는데요. 각 고장의 빵집과 제조사의 개성이 넘쳐서 책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먹어보고 싶게 만듭니다.
다시마빵, 양갱빵,키다리빵, 장미빵, 기린빵, 감자칩빵, 된장빵 등 너무 호기심 생기고 그 지역 한정에서만 먹어볼 수 있어서 개성넘치고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본 제일의 다시마 소비량 도야마현 주민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다시마빵은 빵 안에 다시마가 숨겨져 박혀 있는데 빵먹다가 씹히면은 짭짤하고 식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된장빵...?! 했죠..
이 된장빵은 농사일 하다가 새참으로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농가 주민들의 간식이 될 만한 상품을 만들고자 했던 후루카와제과의 사장이 1965년 경에 개발했다고 합니다. 장기 보존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느데 붉은 된장이 빵과 합쳐져 풍미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의외인데 우유와 커피, 홍차와도 궁합이 좋다고 합니다.
한 고장의 사람들이 오랜 세월 즐겨온 소울 빵.. 일본 전국 각지에 존재하는 현지빵을 책으로 만나 볼 수 있었는데 각 빵의 맛과 특징, 탄생 에피소드와 변천사도 소개하고 있어서 읽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일본에 이렇게 다양한 빵들이 존재하고 있다니, 이렇게 각 현지빵이 있다는 사실에 조금 부럽기도 하고 세월이 흘러도 판매를 중지하지 않고 걔속 되어 오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응원하고 싶어집니다.
일본 여행을 갈 때 꼭 이 책을 들고 가고 싶어지네요 .
#해외여행 #일본 현지 빵 대백과
-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책만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