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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사이드 타운 : 상 ㅣ 잠뜰TV 본격 오리지널 스토리북
루체 그림, 박미진 글,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3년 3월
평점 :

써니 사이드 타운(상)
아동문학 / 한바리, 잠뜰TV / 서울문화사
잠뜰TV는 구독자 수 207만 명이나 되는 스토리텔링 크리에이터 입니다.
그동안 잠뜰 TV에서 나오는 본격추리 스토리 <블라인드 > 시르즈가 7권으로 완결이 되고 더 보고 싶은 마음에 아쉬움이 남았는데 새로운 시리즈가 출간이 되었네요.
등장인물은 블라인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크리에이터 잠뜰과 각자 개성 넘치는 매력을 소유한 각별, 공룡, 수현, 라더, 덕개인데요. 각각 개성넘치는 등장인물로 등장해 스토리를 이끌어 가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책 < 써니 사이드 타운 >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써니 사이드 타운의 집주민 잠뜰은 종합병원 간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병원 일과 몸살로 피곤한 몸을 이끌고 기절하듯 쓰러져 잠들었던 잠뜰은 계속되는 괴성에 눈을 비비고 잠에게 깨게 되는데요.
그륵그륵. 끼이이익!! 바깥은 이상한 소리와 괴성으로 가득하고 , 도대체 이게 뭐지?
인터넷은 끊어지고 바깥 세상에 벌어지고 있는 일을 설명해 준 누군가는 없는 상태로 혼란스럽기만 한데..
이때 <발신자 불명>의 문자 한 통이 도착합니다.
바깥은 지금 괴물로 가득합니다.
이 문자를 보신다면 절대로 바끝으로 나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조심하세요. 그 건물 안도 위험하거든요.
까딱 잘못하면 죽을지도 몰라요. 명심하세요.
범인이 그 안 어딘가에 있어요.
집 안에서 구조를 기다린 지 벌써 6일째, 창문의 작은 틈새로 괴물들을 확인해 보았는데,
괴물들이 점점 더 느는 느낌이 들어서 불안하기만 하고, 먹을 것도 떨어지고...
잠뜰은 어차피 먹을 것도 없고 우선 집 밖으로 나가 보자는 결심을 하게 되는데요.
행주로 부엌칼날 전체를 감싸고 챙겨 뒀던 물건 몇 가지를 작은 크로스 백에 넣어 701호 문을 나서게 됩니다. 밖에 나와보니 일부 정보를 얻게 되는데..... 햇빛에 반응하는 전염을 억제하기 위해 봉쇄령이 내려진지 일주일이 되어 간다는 사실과 외부와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계단을 통제 했으며 전기 공급은 불안정하고 일부 층과 엘리베이터는 단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같은 7층의 호수를 돌아다니다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도 만나고 도움도 주고 받으면서 , 이 건물에는 엘리베이터를 강제 작동시키는 카드 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6층에 도착하게 됩니다.
잠뜰은 눈앞에 펼쳐져 있는 광경을 믿을 수가 없는데요. 난장판이 된 복도와 여기저기 쓰러진 채 피를 흘리고 있는 사람들... 도대체 이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고, 또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잠뜰은 단역배우는 덕개를 만나게 되고 3층에 있는 학원에 다니는 11살의 여동생 도희를 찾아야 한다는 덕개와 함께 하기로 합니다. 한층 한층 카드 키를 찾으며 각 층마다 사람들을 만나고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처를 하는 등 이 미스터리한 상황에 조금씩 정보를 더 얻어가면서 이야기는 펼쳐집니다.
간호사인 잠뜰, 단역 배우인 덕개, 그리고 써니 사이드타운의 보안 관리자 각별, 대학생 수현과 사무원 라더까지 함께 하면서 긴장감 넘치고 미스터리한 상황의 이야기는 더해갑니다.
상권의 이야기라서 이어지는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지는데요. 이 장르와 범인은 누군지 엄두가 나지 않더라구요. 폐쇄된 건물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움직을 하는 잠뜰과 사람들, 그러나 등장하는 괴물들과 AI 로봇 등 ..
모두가 행복한 써니 사이드 타운! 감춰 졌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요?
뒷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어서 (하)권을 읽어보고 싶으네요. 아동문학으로 일단 출간을 했지만 어른이 읽어도 너무 재미있고 미스터리합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눠보기에도 좋은 시리즈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