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당 고양이들
스무조 지음, 홍미화 옮김 / 윌스타일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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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당 고양이들

반려동물 / 스무조 / 윌스타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기상천외하고 사랑스러운 발라당 냥이 사진집

저는 고양이들이 너무 좋습니다. 길냥이들에게 밥을 주기 시작한지도 5년이 되어갑니다.

처음 시작은 너무 배고파 힘이 하나도 없는 아기 냥이와 그 가족을 보고 급하게 우유를 주기 시작하고 그 후에 일반 우유를 주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사료를 주문하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길냥이들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냥이들에 대한 책도 몇권을 읽어보았고 냥이들이 저에게 보이는 행동들이 어떤 의미인지 찾아도 보고 그 의미도 알 수 있어서 지금은 더 냥이들과 교감을 더 하는 것 같아요.

이 '발라당'이라는 것도 처음 보았을 때, 응? 했는데 배에 손을 대려고 하면은 앞발을 날리던데, 배를 만지는 것은 별로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것 같은데 왜 내 앞에서 발라당 누워서 배를 보여주지? 했었죠.

지금은 그 의미를 압니다. ㅎㅎ

저자는 일본에서 전국 단위로 모인 강아지와 고양이 집사들의 '발라당 고양이 프로젝트'의 기획을 추진했던 위원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전국의 고양이 집사들이 보내온 발라당 냥이들의 사진들로 이렇게 모을 수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지금도 전국의 강아지와 고양이 집사들을 연결해주는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고양이 발라당이란?

고양이들은 왜 발라당 누워 있을까요? '발라당'은 동물이 편안할 때 배를 하늘로 향하고 잠이 드는 모습을 말합니다. 안정적인 상태의 고양이가 야생성을 잠시 잊은 가장 편안한 모습이라고 하네요.

때로는 '나랑 놀지 않을래?'라며 집사를 유혹하려고 배를 보이고도 한다고 합니다.

이 책은 세계 최초 '발라당 사진집'이라고 합니다. ㅋㅋ

일본 전역에 살고 있는 고양이 집사들이 촬영한 '발라당 냥이'들이 책 한 가득 등장하는데 그냥 책장을 넘기는 것만로도 행복해지고 힐링이 되는 느낌입니다.

어찌나 사랑스럽고 무해한 모습인지, 눈이 저절로 웃고 입이 벌어집니다.



요런 모습도, 저런 모습도 ..... 모두 발라당!

등장하는 고양이들은 다양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모두 발라당하는 모습이지만 또 다들 개성넘치게 다양한 모습의 발라당을 보여줍니다.

집사들을 믿고 매우 안심하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어떤 냥이들은 발라당 누워서 잠이 들고 어떤 냥이들은 주인을 바라보면서 하트 눈을 하고 있습니다.

너무 귀중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니 남기고 싶어서 집사들은 재빨리 사진을 찰칵! 찰칵! 찍게 만드는 순간인것 같아요.




한데 모여서 발라당하는 냥이들의 모습은 몇배로 더 사랑스러운 것 같습니다.

제가 밥을 주는 길냥이들은 저를 보면은 배를 발라당 드러내거나 또 쭉 몸을 늘리고 엉덩이를 드는 모습, 그리고 식빵 굽는 자세라고 하죠, 앞발을 안으로 넣어 식빵 굽는 자세로 앉아서 저를 대합니다

이런 행동들의 의미도 알게 되어서 고양이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래도 저는 발라당 냥이의 모습과 제 다리에 몸을 비비는 모습이 가장 행복하게 다가옵니다.

고로롱고로롱~~ 하는 골골송도 너무 듣기 좋고 말이죠.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행복하고 힐링이 됩니다.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냥이들의 발라당 모습이 궁금하시다면은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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