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오븐의 베이직 제빵 클래스 - 초보 베이커를 위한
어선우 지음 / 책밥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보 베이커를 위한 모던오븐의 베이직 제빵 클래스

베이킹 / 모던오븐 / 책밥

식빵, 단과자빵, 치아바타, 피자 & 포카치아, 바게트,

페이스트리, 브리오슈, 베이글, 르방

식빵부터 사워도우까지 기본기 튼튼한 맛있는 빵 만들기

갓 구운 빵냄새 만큼 달콤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냄새가 있을까요?

제가 30대만 되어도 자격증을 한가지 따고 싶다면 제과 제빵 자격증에 도전을 해 보고 싶습니다. 생각보다 엄청나게 힘든 일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맛있는 빵을 만드는 그 행복이 있을 듯 합니다

내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과 온 집안에 풍기는 갓 구운 따끈한 빵의 고소하고 달콤한 냄새, 맛있게 가족들과 먹으면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그렇게 못하는 저는 제과점에 들러서 빵을 구매하고 가끔 오븐으로 집에서 도전을 하기도 하지만 늘 반죽이 힘들게 다가오고 만들 수 있는 것도 한 두가지가 전부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 관심이 더 갔는데 초보 베이커를 위한 베이직 제빵 클래스라고 하니 딱 저를 위한 책 같습니다.



책에서는 초보 베이커를 위해서 기본을 충실하게 잘 설명을 해 주고 있습니다.

제빵 도구, 제빵 도구, 제빵 공정, 제빵 기본 용어에 대해서 앞에서 차근차근 잘 설명을 해 주고 있네요.

반죽 - 1차 발효 - 펀칭 및 접기 -분할 - 둥글리기 - 휴지 - 최종 성형과 팬닝 - 2차 발효 - 굽기 - 스팀 - 냉각의 공정 과정을 기본적으로 꼭 알아야 하는 것이니 잘 설명을 해 주고 있어서 다시 한번 저도 읽고 새겼습니다.

책은 총 9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제빵에 대해서 잘 설명해준 에필로그에 이어 식빵, 단과자빵, 치아바타, 피자 & 포카치아, 바게트, 페이스트리, 브리오슈, 베이글, 르방...이렇게 9장입니다.

각 파트별로 다양한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는데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다양한 식빵부터 요즘 인기있는 소금빵, 단팥빵, 멜론빵, 다양한 치아바타, 피자와 저온 숙성 포카치아, 특별한 바게트빵, 다양한 베이글 등등

제과점에 가서 그동안 구매를 해 오던 빵부터 조금은 생소한 빵까지 ,식빵부터 사워도우까지 발효기 없이 기본기 튼튼한 빵 만들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식빵을 참 좋아합니다. 제과점에 가면은 화려한 다양한 빵보다도 제일 먼저 고르는 것이 바로 식빵입니다. 식빵은 어디서든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빵으로 초보 베이커가 접근하기 쉬운 빵이라고 생각하지만, 직접 만들어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고 합니다. 기본 빵일수록 더 만들기 어려운데 식빵도 그런 빵 중 하나라고 하네요.

식빵은 커다란 외향에 비해 속살이 치밀하고 부드러워 무너지기 쉬운데 , 팬에 맞는 적당한 양, 특히 2차 발효를 주의깊게 살펴서 실패의 확률을 줄여야 한다고 하네요.


소금빵을 비롯해서 총 6가지의 식빵 레시피를 알려주시는데 재료와 빵 만드는 과정을 순서대로 사진을 포함해서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계량 및 믹싱 - 1차 발효 - 분할 - 바따르 성형 - 휴지 - 최종 성형 - 2차 발효 - 달걀물 바르기 - 굽기 및 냉각..인데 저는 그동안 반죽이 제일 어렵게 다가와서 반죽은 제빵기에 맡기고는 했는데 이제 책보고 직접 반죽을 해 보고 싶으네요. 특히 좋아하는 우유 식빵, 맛과 향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산형 우유 식빵은 저지방 우유보다는 일반 우유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022년 주목받았던 트랜디한 빵 중 하나가 소금빵이죠. 과히 열풍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소금빵을 살려면 미리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겨우 구매를 하고는 하는데 빵도 유행을 타는 것 같아요.

짭짤한 소금 맛과 도소한 도우가 너무 맛있는 빵인데 늘 줄서서 사 먹고 , 때를 놓치면 구매도 못하는 소금빵을 이제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먹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사이즈가 작은 소금빵은 자칫 오버베이킹하면 식감이 질겨질 수 있고 실온에 두면 빠르게 단단하니 조금씩 구워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집에서 베이킹할 때 욕심내지 말고 조금씩 만들어서 먹어야겠습니다.

소금빵의 단면이 구멍이 있잖아요. 이게 있는 것이 정상인데 그것은 반죽 속 버터가 녹으면서 자연스럽게 구멍이 생긴 것이라고 하네요, 성형이 잘못되었다면 버터가 다 새어 나오고 이런 구멍도 안 생긴다고 하네요.

단과자빵...이런 이름을 처음 들었는데 단팥빵, 소보로빵 등이 여기에 속한다고 하네요.

단과자빵 공통 반죽을 알려주는데 워낙 광범위하게 쓰이기 때문에 배워두면 여러모로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보고 활용을 할 때 각 파트별로 다양한 레시피가 있지만 가능한 처음부터 차례대로 만들어 보면 좋겠다고 조언을 합니다. 초보 베이커이니 이스트로만 만드는 빵을 먼저 경험을 함으로써 기본적인 빵의 원리를 알아야 뒷부분의 이론과 공정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직 저는 책의 앞부분에 나오는 식빵부터 따라서 만들어 보고 있는데요. 재미있으면서도 약간 어렵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바게트 빵도 좋아하니 책에서 소개하는 마늘 바게트, 명란 바게트, 초콜릿 바게트 등도 만들어 보고 싶으네요.

책 곳곳에 < 체크 포인트 > 와 Tip 이 있는데, 모던오븐이 전하는 꿀팁과 다양한 레시피로 나만의 빵을 만들어 가족과 함께 맛있게 먹으면서 삶의 소소한 행복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홈베이킹 #모던오븐의 베이직 제빵 클래스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책만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