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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어른의 하루 - 날마다 새기는 다산의 인생 문장 365 ㅣ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
조윤제 지음, 윤연화 그림 / 청림출판 / 2022년 11월
평점 :

다산, 어른의 하루
자기계발 / 조윤제 / 청림출판
" 돌아보니 나의 삶은
모두 그르침에 대한 뉘우침응로 보낸 세월이었다.
이제부터 빈틈없이 나를 닦고 내 본분을 돌아보면서
내게 주어진 삶을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
- 책 표지 문구 인용 -
달력이 두장 밖에 남지를 않았고, 요즘 서점가에서 새해 달력이나 다이어리가 출간이 되는 것을 보면은 어느새 한 해가 다 저물어 가는 것 같습니다. 해마다 연말이나 연초에는 많은 생각이 듭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올한해 어떻게 살았는지를 되돌아 보고 다가오는 해는 또 어떤 삶의 자세로 살아가야 할지를 생각하게 되는데요. 그럴때 나를 좀더 잘 이끌어줄 책이나 글귀에 관심을 많이 두게 되는데 저에게 딱 맞는 일력을 만났습니다.
이 책은 3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인 < 다산의 마지막 공부> , < 다산의 마지막 습관 >, < 다산의 마지막 질문 >에서 명문장들을 길어 올려 엮은 날마다 새기는 다산의 인생 문장 365 만년 일력입니다.
저자 조윤제님은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 이외에도 <천년의 내공 >, < 말공부>, < 고전은 당신을 배신하지 않는다>, < 우아한 승부사 >, < 이천 년의 공부 >, < 논어 천재가 된 홍팀장>, ~~ 등등 책좋사라면은 한번쯤 들어봄직하고 한권 쯤은 읽어보았을 책의 저자입니다.
말에는 내공이, 대화에는 품격이 있어야 한다는 < 우아한 승부사 >를 비롯해 저도 몇권을 읽어보았는데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글이였습니다. 이번책에는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 3권을 읽어보지 못한 독자들이 읽으면은 너무 좋을 그런 책인데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에서 명문장들만 뽑아서 365일에 한 문장씩 읽으면서 마음을 다듬고 나를 닦을 수 있게 만든 일력이라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하루 한 장씩, 어른이 되는 시간
매일 위대함을 쌓는 다산의 지혜 365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사자성어 테마에 따라 다산의 인생 문장 365를 만나 볼 수가 있습니다.
테마가 있기 때문에 더 집중이 잘 되고 뭔가 통일감이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한 장씩 넘기면 다산의 인행 문장과 함께 게절에 따라 수놓아진 12가지 동양화 꽃들을 감상할 수가 있는데요.
그림에는 동양화를 그리는 작가인 윤연화 화백의 동양화를 감상 할 수가 있는데 옛 성년들의 말씀과 함께 어울려진 그림이 너무 운치가 있고 멋스럽게 다가옵니다.
다산이 <심경>, < 소학>, < 논어>, < 순자>, < 맹자 >, <예기 >, < 중용>, < 여유당전서 > 등 수많은 고전을 읽고 남긴 성찰들을 각 달의 테마에 맞게 정리를 해서 매일의 문장으로 만나 볼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는데 , 어렵게 다가오지도 않고 적절하게 이해가도록 풀어서 해석을 해 두고 있어서 명문장들을 내것으로 만드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군자도모불모식 경야 뇌재기중의 학야 녹재기중의
군자는 도를 추구하지 음식을 추구하지 않는다.
농사를 지어도 굶주림이 그 안에 있을 수 있지만, 배우면 녹봉이 그 안에 있다 - <논어>
---- 재물을 탐내기보다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재물보다 풍성한 만족을 준다.
세심유법 불과일회자
마음을 씻는 데는 방법이 있으니,
오직 '뉘우침'한 글자이다. - < 심경밀험>
--- 잘못을 말로 씻으려 하면 변명이고,
시간으로 씻으려 하면 망각이다.
잘못은 오직 마음으로 씻어야 한다.
인일시지분 면백일지우
한때의 분함을 참으면 백날의 근심을 면한다. - < 명심보감>
--- 분노는 독한 술과 같아서
내가 분노에 취하는 것이 아니라
분노가 나를 집어 삼킨다.
다신이 평생이 걸쳐 곁에 두었던 인생의 문답이 되는 문장들을 한자의 음과 독으로 독자들에게 들려주시고 .
이어서 저자가 해석해서 좀더 쉽게 풀어서 독자들에게 들려주는데 저는 이것이 참으로 마음에 들더라구요.
저자의 풀어쓴 해석이 더 깊게 와닿아서 다시 읽어보고 또 읽어보고 했습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2023년 동안에는 매일 한 문장씩 읽어보고 마음에 새기면서 깊은 의미를 되새겨 보려합니다.
이 일력은 온 가족들이 모두 볼수 있는 공간에 두고나 아니면 식탁이 두어도 좋을 듯 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 이 문장들을 읽으면서 하루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잡아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