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랜더 1
다이애나 개벌돈 지음, 심연희 옮김 / 오렌지디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웃랜더 1
영미소설 / 다이애나 개벌돈 / 오렌지디



전 세계를 열광시킨 < 아웃랜더 > 시리즈의 위대한 첫 시작!

- 책 표지 문구 인용 -



<아웃랜더 >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로맨스 카페였습니다. 로사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대단했는데 품절이나 절판으로 책을 구할 수가 없고 뒷권이 출간이 되지 않고 있어서 출판사에 문의를 할 정도로 그 인기는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호기심이 생겨서 책을 구매했지만 2000년에 첫 출간을 했고 다시 2005년에 출간된 책은 이미 너무 세월이 흘러서 배송이 된 책은 변색이 너무 되어서 소장을 할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드라마로도 나왔다면서 보라는 추천이 있어서 어찌어찌 찾아서 앞부분을 조금 보았지만 그 당시에는 넷플렉스도 없던 시절이라 뒷 내용을 구할 수가 없어서 드라마 보기도 포기를 했던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세월은 흘렀고 이제는 넷플렉스에서도 < 아웃랜더 >드라마 방영이 되고 있으며, 책도 출판이 되어서 전 세계 5천만 부가 판매되고, 18개국, 38개 언어로 출간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17년만에 리커버 되어서 더 이쁘게 출간을 하니 아니 읽어볼 수가 없죠.

21세기 판타지 로맨스의 고전인 < 아웃랜더 >... 200년 전의 타임슬립이라는 흥미로운 설정!!

자!!~~ 그럼 고고 ~~


" 사람들은 항상 사라진다.

그래도 실종된 이들은 언젠가 발견될 때가 있다. 살아 있지 않다면, 죽은 채라도.

결국, 사라진 데는 이유가 있기 마련이니까.

대게는 말이다. "



1945년, 영국 육간 간호사였던 클레어는 종전 후, 남편 프랭크와 함께 6년 만에 신혼여행지를 다시 찾게 됩니다. 종전 후 닥쳐온 휴가 열풍과 함께 프랭크가 옥스퍼드 대학의 역사 교수로 부암하기 전 잠깐의 여유 시간에 우리는 예전 신혼여행을 보냈던 하일랜드를 다시 찾게 된 거죠. 7년 동안의 전쟁으로 우리는 내내 떨어져 지내야 했고, 전쟁이 끝난 지금 이곳이야 말로 다시 시작하는 기념으로 더할나위가 없었죠.

계보학에 관심이 많은 프랭크는 자신의 선조 중에서 군대에서 '블랙 잭' 이라는 이름으로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프랭크의 6대 선조인 조너선을 존재를 이곳 하일랜드에서 찾아볼 계획이 있던 터라, 클래어는 혼자의 시간을 나름 하일랜드 곳곳을 돌아보면서 보내는데 , 언덕 위에 세워진 자그마한 헨지를 구경하고 난 후 이 환상열석을 누가 무슨 목적으로 세웠는지 궁금증을 가지게 됩니다.


프랭크와 함께 목사관저에 들렀다가 그곳의 가정부 그레이엄 부인으로 부터 뜻밖의 말을 듣게 되는데요. 찻잎 점과 손금을 잘 보는 부인은 클래어에게 이제껏 자신이 본 것 중 제일 이상한 점괘라면서 ...

" 안에 든 것 모두 모순적이에요. 여행을 떠난다는 의미인 구부러진 잎이 있지만, 그 이파리가 또 가만이 머무른다는 의미인 부서진 잎과 겹쳐 있거든. 이상한 점도 몇 가지나 돼요." 라면서 뜻모를 점괘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에 프랭크와 함께 언덕 꼭대기에 있는 헨지를 구경을 갔다가, 열다섯 명의 여자들이 환상열석 바깥에 모여 나이 많은 사람부터 어린 사람 순으로 줄을 지어 섰다가 태양이 수평선 위로 조금씩 떠오르자, 여자들은 원행을 이루어 천천히 맴돌기 시작하면서 의미를 알수 없는 말을 소리치며 의식을 치루듯이 춤을 추기 시작하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날 밤 11시쯤 클레어는 혼자 다시 환상열석에 도착하게 되는데...돌 틈새에서 낮게 웅웅 대는 소리에 돌에 손을 엊고 틈 사이로 몸을 숙였다가 뭐라고 표현할 방법이 없는 돌이 지르는 비명을 듣게 되고 너무 놀라서 간신히 일어서지만 비틀거리며 원 밖으로 나가다 넘어지게 되면서 구르게 되는데요.

혼란속에 깨어나보니 눈에 보이는 것은 컬트를 입은 남자들과 총소리에 이어 붉은 코트와 반바지를 입은 남자들이 머스킷 총을 휘두르며 나타나게 되는데요. 킬트 차림의 스코틀랜드인들을 구경하다 어떤 남자에게 붙잡히게 되는데...? 낯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보니 프랭크??? 이 남자는 프랭크의 형제라 해도 믿을 만큼 닮았다는 거죠.

자신을 국왕 폐하의 제8연대 지휘관 조너슨 랜들이라고 소개한 남자...

그저 이 남자에게서 도암쳐야 한다는 생각에 도망치기 시작하지만 곧 붙잡혀 추행을 당하던 중 누군가로부터 구해지는데....

깨어났을 땐 잉글랜드 군인인 조너슨 랜들의 군대로부터 도망을 다니고 있든 스코틀랜드 남자들의 무리 속이였죠. 야밤에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무장한 킬트 차림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잉글랜드 첩자로 의심을 받게 된 상황, 마침 머스킷 총탄에 맞아 말에서 떨어지면서 어깨를 다친 제이미를 전쟁 한복판에서 부상병을 치료한 경험을 살려 처치를 하게 되고 그들과 함께 리오흐성에 오게 됩니다.

리오흐성의 성주는 클래어의 정체가 뭔지 자신이 알아낼 때까지 리오흐성에 머무르게 해 주게 되면서 이런 저런 사건들과 얽히고 제이미와의 로맨스도 시작되게 됩니다.


21세기의 자신의 가치관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는 여성이 타임슬립으로 200년전인 18세기로 들어가 어려운 환경속에서 겪는 모험과 사랑,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물론 로맨스 소설 답게 제이미와의 로맨스는 책 읽는 여성독자들의 가슴을 두근두근하게 만들면서 그 수위도 입소문에서 이미 알고 있듯이 상당히 센 편입니다.

그러나 단순하게 로맨스 소설로 치부하기에는 이 책은 스케일도 작품성도 상당히 뛰어난 것 같습니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와의 대립관계, 중세 시대의 여성이라는 지위로 귀족과 평민들의 삶의 모습이 역사 공부쪽으로 아주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이 속에서 클래어가 겪는 시련과 모험속에서 대차고 지혜로운 클레어가 강한 의지로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고 대처하는 모습이 상당히 멋지게 다가오고 , 저렇게 스윗하고 우직한 남자가 그 옛날 중세에도 있었던 말인가! 하면서 제이미에게 흠뻑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보면은 깨알같은 글자 크기에 633페이지의 벽돌같은 책이 어느새 마지막 책장을 덮게 됩니다.

그리고 너무 궁금해집니다. 클레어는 자신이 살던 시대로 돌아가게 될까? 과연 제이미와 프랭크 사이에 클레어의 선택은 어떻게 될 것인지.. 너무 궁금해서 어서 다음권이 읽어보고 싶으네요.



# 영미소설 #아웃랜더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책만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