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몸에게 - 몸이 나에게 걸어오는 말에 귀 기울이는 방법
염두연 지음 / 바이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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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몸에게

인문 / 염두연 / 바이북스

일상의 시간을 늦추고

이제는 나의 몸과 사랑하길 되길

질병을 앓으므로 인해 몸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고 하죠. 그래서 저도 요즘 건강에 관한 책을 유난히 많이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몸이 나에게 걸어오는 말에 귀 기울리는 방법이라는 부제목을 보고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최근에 읽은 책에서도 만약 몸이 무기력하고 피곤하다고 느끼거나, 체중이 증가하고, 잠을 잘 못 잔다면은 주의를 기울려야 한다. 이런 증상들은 지금보다 더 건강하게 생활하라고 몸이 보내는 경고일 가능성이 크다!~~ 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4.50대가 되면은 특히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야 할 듯 한데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저자는 오랜 기간 다양한 직업을 바꾸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고 합니다. 배움과 경험에 호기심과 열정으로 시간 가늘 줄 모르고 강의하고, 연구하고, 나누는 삶을 살았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앞만 보며 달리는 삶을 살아가다 2019년 대형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인생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었다고 합니다.

첫추가 산산조각나며 제대로 걷을 수가 없게 되었고 몸도 망가지고 마음도 망가졌다고 하는데요. 몸이 마음대로 되지 않고 마음이 무너질 때마다 ... 이젠 모든 걸 내려놓고 일상의 속도를 늦추고 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할 시간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앞만 보며 달리느라 미처 돌보지 못한 내 몸이 이토록 소중한지 깨닫게 되었고 , 그동안 생각의 속도를 따라가느라 몸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몸이 얼마나 아팠을지를 정지 상태에서 보니 모든 것들이 보이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일상의 속도를 잠시 늦추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는데... 일상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잠시 멈춤의 시간을 필요하며 조금 전에 내가 한 일에 대해 돌아보고 숙고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독한 고통 속에서 비로소,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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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저자의 사고 전과 후의 변화와 큰 일을 겪고 난 후 자신의 몸을 바라보는 관점과 몸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다양한 언어로 말을 걸어오는 몸과 소통하는 방법, 사랑받기를 기다라는 나의 몸에게 내 몸을 돌보고 안아주는 7가지 행복한 습관을 알려주는데 저는 특히 이 7가지 행복한 습관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호흡, 명상, 춤, 걷기, 감정 다스리기, 치유 글쓰기, 놓아주기 입니다.

몸과 만나는 올바른 호흡훈련, 몸과 만나는 명상법, 음악으로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춤추기, 삶과 함께하는 걷기, 내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트라우마와 마주하는 글쓰기, 알아주고 놓아주기 연습 인데 하나하나 세세하게 읽으면서 도움도 많이 되고 실천을 해야겠다는 다짐도 해 봅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몸과 교감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가장 소중한 내 몸을 좀더 소중하게 대해야 겠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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