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3 - 진, 초, 양한편 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3
페이즈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버니온더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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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3
중국사 / 페이즈 / 버니온더문


중국의 두 번째 통일 왕조, 중국 문화의 기틀을 세운
역사상 강대했던 나라 중 하나인  한나라의 이야기!
- 책 소개문구 인용 -


역사를 좋아하지만 방대한 5000년의 중국사를 다 공부하기에는 너무 힘이 듭니다. 
중국의 형성인 요순 임금부터 진시황 그리고 중앙제국의 전성시대인 한, 당, 송 시대, 저무는 중국인 명,청시대 그리고 현대의 중국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오랜 역사속에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제왕의 이야기나 명장의 이야기는 흥미진진하면서도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서 외우기도 힘들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저는 감히 도전을 하지 못하고 조금씩 책을 읽으면서 수박 겉핥기 식으로 알고 있는 와중에 이 책을 만났습니다. 저처럼 방대한 중국사를 어렵다고 도전하기를 꺼려 하시는 분들에게 좀더 쉽고 재미있게 설명을 해 주는 이 책이 정말 딱인것 같습니다.
복잡한 중국사를 고양이가 주인공이 되어서 중국 역사를 알기 쉽게 설명을 해 주니 일단 눈이 즐겁고 내용도 쉽고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현재 9권(5대 19국 편)까지 출간된 이 책은 중국과 대만,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 책인 진, 초, 양한 편인 3권까지 출간이 되어 있습니다..



책의 시작은 수백 년간 치열하게 다툰 끝에 진나라가 제후국들 중 가장 힘센 나라가 되어 통일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후 진나라 왕 영정이 즉위한 뒤... 한, 조, 위, 초, 연, 제 여섯 나라를 멸망시키고 통일된 진나라를 세웠다는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그 후 영정이 역사를 교훈 삼아 분봉제를 폐지하고 군현제( 전국을 몇 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누어 여기에 지방관을 파견해 다스리는 중앙집권적 지방 행정제)를 실시해 중앙 집권 제도를 수립한 이야기부터 진시황이 진시황 17년부터 26년가지 불과 10년의 시간 동안 '천하를 하나로 합치고' 여섯 나라를 통일하는 이야기도 흥미롭게 들려줍니다.

책 읽으면서 가장 흥미로웠고 재미있었던 부분은 역시 진나라의 멸망부분인데 항우와 유방의 손에 땀을 쥐는 초한 전쟁이였습니다. 그 승리는 누구일까요? 
진나라 말기의 잔혹한 통치에 백성들은 극심한 고통으로 몰아넣었고 진승과 오광의 반란을 시작으로 농민전쟁이 일어났으며 최후에 진나라를 멸망시킨 것은 바로 유방이였습니다.
유방이 진나라의 수도를 점령하자 전쟁의 신이라 불리웠던 항우는 40만 대군을 이끌고 , 자신이 주도하는 18왕 연합국 체제를 만들어 유방과 항우의 힘겨루기가 시작되죠.



5년간의 힘겨루기 끝에 초한전쟁은 결국 유방의 승리로 끝이납니다. 왜 유방이 최후에 승리를 거두게 되었을까요? 유방은 인재를 보는 능력이 있어 적재적소에 인재를 잘 사용하고 충고를 잘 받아들이는 사람이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항우는 능력에 상관없이 자신과 가까운 사람만 기용했고, 자기주장이 강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를 떠나버렸다고 하네요.
이렇게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진나라의 멸망과 한나라의 건국 이야기는 너무나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이렇게 진나라의 멸망부터 광무제가 다시 세운 후한에 이르기까지 커다른 역사 흐름을 귀여운 고양이가 나와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역사적 인물을 소개하는데 재미있었습니다.
틈틈히 귀여운 고양이의 모습과 대화속에서 이야기의 출처를 사기와 고조본기라고 밝히고 있어서 믿음도 가고 더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만약 중국사를 재미있게 공부를 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은 우리에게 친밀한 고양이가 등장하여 재미있게 그러면서 간결하고 정확하게 설명을 해 주니는 이 책으로 시작을 해 보면은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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