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 인물편 - 벗겼다, 세상을 바꾼 사람들 벌거벗은 세계사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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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인물편

세계사 / tvN벌거벗은 세계사 제작진 / 교보문고



벗겼다, 세상을 바꾼 사람들

세계 최초 코즈모폴리턴부터 흙수저 대통령까지

흥미롭고 알찬 언택트 세계사 스터디

- 책 표지 문구 인용 -



학창시절에는 세계사가 그렇게 외울것 많은 재미없는 과목이더니 요즘은 왠만한 소설책 저리가라 할 정도로 재미있는 것이 세계사인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에 내가 배웠던 세계사는 그저 수박 겉핥기 식으로 겉만을 알고 넘어갔던 거구나!~~ 하면서 좀더 파고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놀라웁고 흥미로운 것들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은 tvN 교양시사프로그램인 < 벌거벗은 세계사 >의 내용을 책으로 출간한 것입니다. 평소에 티비를 즐겨 보지 않아서 알고는 있었지만 용케 시간을 맞추어 볼 수가 없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출간을 해 주니 너무나 반가운 것 같아요.

< 벌거벗은 세계사 : 인물편 >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에서 진시황제, 네로 황제, 칭기스 칸, 콜롬버스, 엘리자베스 1세, 루이 14세, 마리 앙투아네트, 나폴레옹, 링컨링컨 대통령까지 오랜 시간 동안 세계사를 뒤흔 든 역사 속 인물 10명의 우리가 몰랐던 숨은 이야기와 그들의 업적을 입체적으로 파헤쳐 보여줍니다.


1. 알렉산드로스, 인간이 아닌 제우스의 아들이다?

2. 진시황은 왜 폭군이 되었을까?

3. 네로를 괴물로 만든 치맛바람의 정체는?

4.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칭기스 칸의 원동력은 복수였다?

5. 누가 콜롬버스의 수상한 지도를 그렸나?
6. 엘리자베스 여왕이 해적선에 탄 상상도 못할 이유는?

7. 순결한 아버지 때문에 생긴 루이 14세 충샐의 비밀은?

8. 국민 밉상 마리 앙투아네트를 둘러싼 거짓과 진실은?

9. 히틀러의 롤 모델은 나폴레옹이였다?

10. 링컨의 노예 해방이 인종차별의 끝은 아니었다?

- 책 표지 문구 인용 - 


세계화 시대를 연 최고의 정복자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이야기부터 펼쳐집니다. 역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위인들의 우상이 알렉산드로스 일정도로 그의 이름은 항상 위인들이 남길 말에서도 언급이 되고는 합니다. 알렉산드로스는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3대륙을 정복한 것의 유일한 고대 인물로 그를 '위대한 정복자'라고 부르지만 저는 그를 알면 알수록 안쓰럽게 다가오는 인물인 것 같아요.

알렉산드로스 대왕, 과연 그는 어떤 사랆이였을까요? 위대한 정복자였을까요? 아니면 정복욕에 눈이 먼 광기 어린 사람이였을까요?

이번에 처음으로 그의 탄생의 비밀과 어린 시절 이야기를 알게 되었는데.... 족보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아버지는 헤라클레스의 혈통이고, 어머니는 트로이아 전쟁의 영웅인 아킬레우스의 혈통이였다고 하더라구요. 어마어마한 부모를 둔 알렉산드로스,,, 그러나 그렇게 행복한 어린시절을 보내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가 냉랭했고 아버지는 아들을 질투를 했으니 말이죠.

그리고 또 놀랐던 사실은 아리스토텔레스가 그의 스승이였다는 사실입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스승과 재자 사이였다고 하네요. 

천하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을 무너드린 사건들을 짚어보고 20세에 왕위에 올라 길고 긴 13년의 원정을 마치고 결국 33세의 나이로 이름 모를 열병에 걸려서 세상을 떠난 세상을 정복한 사람의 삶이 허무하게 끝나버린 그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또 다른 위대한 정복자의 이야기도 관심이 갔습니다. 바로 칭기스 칸인데요.

칭기스 칸이 군주로 있던 시기에 몽골은 역사상 가장 큰 영토를 가졌던 나라였습니다. 아마도 그는 지배한 땅만 놓고 본다면 인류 역사상 최고의 부자가 불렸을 겁니다.

몽골 제국의 군사는 고작 10만 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유라시아 지역을 거의 석권하다시피 영토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유럽인들은 칭기스 칸을 두고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악마' 또는 ' 피로 세계를 정복한 야만인"이라고 펌하를 하지만 저자는 칭기스 칸을 ' 21세기형 리더'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넓은 영토를 민주적으로 다스린 인물이라고 평합니다.

정복자의 운명으로 태어난 아이인 칭기스 칸의 고난의 시간과 그 넓은 땅을 정복할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이 무엇이였는지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몽골을 넘어 아시아의 정복자가 되겠다는 야망을 품은 칭기스 칸은 약 12만 명의 기병대를 이끌고 금나라로 향합니다. 꽁꽁 성의 문을 닫고 버티는 금나라를 어떻게 치는지, ' 고양이 1천 마리와 제비 1만마리를 받으면 성의 포위를 풀고 물러나겠다는' 라는 제안이였지만 계약이였던 이 사건..정말 놀라웠습니다. 

누가 무식한 야만이라고 칭기스 칸을 불렀습니까? 정말 놀라웠습니다.

실크로의 중심 호레즘 왕국과의 대결, 유럽의 끝, 이슬람까지 정복한 몽골군... 칭기스 칸과 몽골 제국의 숨어 있던 모습을 발거벗겨 보았는데 칭기스 칸은 매우 민주적으로 합리적인 정치를 하는 지도자였음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너무 재미있습니다. 학창시절에 세계사를 이렇게 배웠다면은 좀더 흥미롭고 재미있는 과목으로 기억했을 것이고 더 잘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코로나시대 마음대로 여행도 못다니고 하는 실정에서 집에서 책으로 만나보는 여행보다 재미있고 알찬 세계가 벗기기를 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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