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 사건편 - 벗겼다, 세상을 뒤흔든 역사 벌거벗은 세계사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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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사건편

세계사 / tvN벌거벗은 세계사 제작진 / 교보문고


벗겼다, 세상을 뒤흔든 역사

그리스 신화부터 20세기 마지막 전쟁까지

흥미롭고 알찬 언택트 세계사 스터디 

- 책 표지 문구 인용 - 




역사는 공부하면 할수록 재미있어 지는 것 같습니다. 세계사는 좀 약한편이라서 될수 있으면 많이 읽으려고 노력을 하는데, 이 책은 tvN 교양시사프로그램인 < 벌거벗은 세계사 >의 내용을 책으로 출간한 것입니다. 평소에 티비를 즐겨 보지 않아서 알고는 있었지만 용케 시간을 맞추어 볼 수가 없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출간을 해 주니 너무나 반가운 것 같아요.

< 벌거벗은 세계사 : 사건편 >은 오랜 시간 세상을 뒤흔든 주요사건 13가지를 선별해 그리스 신화에서부터 20세기 마지막 전쟁까지, 신들의 전쟁으로 시작해 인간의 전쟁으로 끝나는 흥미롭고 알찬 구성으로 책을 묶었습니다.


그리스 신화, 트로이아 전쟁, 삼국지, 전염병 페스트, 청일 전쟁, 러일전쟁, 제1차 세계전쟁, 세계 대공항, 핵폭탄, 냉전 시대, 걸프 전쟁까지 총 13개의 쳅터에 걸처 정리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는 이미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을 하였지만 그럼에도 또 다시 재미있게 다가왔는데 , 최고의 신 제우스가 스스로 아버지인 크로노스를 제거하고 그 자리를 차지해 권력을 잡는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서양 문명의 시작을 알기 위해서는 이오의 가계도부터 파악해야 한다면서 가계도를 상세히 알려주고 유럽 최초의 문명인 미노아 문명과 이어진 마케네 문명히 제우스의 바램에서 탄생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시네요.

마케네 문명 이후 긴 암흑기를 깨고 그리스의 찬란한 문명이 다시 시작되게 한 것은 헤라클레스와 테세우스의 두 영웅의 등장이라고 합니다. 헤라클레스의 12과업과 고난의 길을 선택한 영웅 테세우스의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파리스와 헬레네의 사랑으로 인해 벌어진 전쟁인 트로이아 전쟁, 트로이아에서 펼쳐진 영웅들의 맞대결은 그동안 영화로도 숱하게 보아왔지만 그래도 접할 때마다 흥미롭네요. 그동안 숱하게 트로이 전쟁의 이야기를 접하면서도 한번도 파리스가 유부남이였다는걸 몰랐는데 이번에 파리스가 실은 이미 유부남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신들이 개입으로 일어난 인간들의 전쟁인 트로이아 전쟁은 역사일까? 아니면 단순히 이야기로만 전해져 내려오는 신화적 내용일 뿐일까?라는 질문에 한가지 사실을 알려줍니다. 저는 그동안 책으로 단순히 이야기로만 전해져 내려오는 신화적 내용일 뿐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트로이아 문명의 유적지가 발견 되면서 전설과 신화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사실은 우리 인류의 역사의 일부일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말하네요.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은 역사서로 동양아시아  최고의 고전으로 꼽히는 삼국지는 수많은 영웅호걸의 전쟁과 음모, 지략을 통해 지혜와 교훈을 주는 삶의 지침서이지요. 그동안 삼국지는 다 읽어보지를 못했는데 책에서는 새로운 시각으로 질문을 던지로 해석을 해 주어서 또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얼마전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서  책에서 들려주는 세계 1차대전과 청일 전쟁, 러일전쟁, 걸프 전쟁의 이야기가 더 남일 같지 않고 심각하게 들려옵니다.

세계사는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이 있기도 하는데 이렇게 세계사가 재미있다니, 외우지 않아도 쏙쏙 귀에 들어오고 흥미로운 전개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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