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를 권하다 -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5
이진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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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를 권하다

인문교양일반 / 이진우 / 21세기북스



" 우리는 모두 개인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

선택할 것인가, 멈춰 설 것인가?

'남'이 아닌 '나'를 위한 삶에 몰두하려면 개인주의가 필요하다!

- 책 표지 문구 인용 - 



우리는 모두 개인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라.... 사실 우리사회에서 개인주의자를 보는 시선이 곱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성세대의 입장에서 보면 요즘 MZ 세대나 90년대생은 자기 자신의 가치와 만족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보여서 멋지게도 보이고 부럽기도 합니다.

그러나 막상 사회에 나아가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은 이 세대의 개인주의는 집단의 이익과 조직의 단합을 흩트린다며 개인주의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 넌 너무 개인주의야! " 라는 말은 마치 넌 너무 너 자신밖에 몰라, 넌 너무 이기적이야! 처럼 들리면서 개인을 숨막히게 만들고 왕따의 느낌마저 주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젊은 세대인 MZ세대와 90년대생의 개인주의 마저 정말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자신의 이익과 권리를 추구하면서도 남의 시선을 생각하고 여론과 유행이라는 타인의 기준을 무시하지 못하는 그런 개인주의라 단지 집단주의 문화에 거부감을 표출하는 정도의 기형적인 형태의 개인주의 같습니다.


이 책 < 개인주의를 권하다 >에서는 나를 드러내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사회 속에서 잃어버린 자아를 되찾고 삶의 기준을 나로 세우는 법을 알려줍니다.  인생 명강 시리즈로 니체 철학의 권위자인 철학자 이진우 교수님이 우리 사회 속에서 개인주의의 필요성을 설파하면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우리의 삶ㅇ르 책임지는 주관적인 개인이 되어야 함을 전합니다. 

이 책의 시작은 한국 사회에서는 개인이 없다는 진단에서 출발합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우리 사회에 주도적 개인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개인주의는 어떻게 생성되었고, 어떻게 사회를 지배하는 개념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을까요? 개인이 인류의 역사가 시작될 때 처음부터 존재했던 것은 아니였습니다. 개인은 지난 1500 ~ 2000년 간 험난한 과정을 거치며 탄생한 새로운 인간 유형이라고 합니다. 근대사회에 이르러서도 동양은 서양에 비해 개인이라는 인식이 약한 것 같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국가적 시련이 너무 많았고 그때마다 공동체의식, 집단주의의 힘으로 대동단결하여 그 위기를 극복하다가 보니 자연스럽게 집단주의의 위세는 여전히 견고하고 엄격한 것 같습니다. 강한 집단주의의 토양에서 개인은 왜곡되어 기형적인 형태로 자라나기 마련이라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주관적 개인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1장. 당신은 나를 사랑하고 있습니까? 

 2장. 당신은 나를 드러내고 있습니까? 

 3장. 당신은 개인주의자입니까? 

 4장. 당신은 이기주의자입니까? 

 5장. 당신은 어떤 세대에 속해 있습니까? 

 6장. 당신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까? 

 7장. 당신은 쓸모있는 사람입니까?

 8장. 다시, 당신은 나를 사랑하고 있습니까? 


말합니다.총 8장의 챕터아래 진정한 개인주의의 의미와 삶의 척도를 자신에게서 발견하면서 책임을 지는 주관적 개인이 되는 법과 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의 삶의 주도권을 잡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새해를 맞이해서 뭔가 마음을 다지고 새롭게 나아가기 위해서 책을 읽으려고 하는데 딱 이맘때 맞는 책을 읽게 된 것 같습니다. 좀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나 자신을 사랑하며 나의 가치와 만족을 위해서 살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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