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단단해지는 살림 - 사색하고, 비우고, 기록하는 미니멀 라이프 이야기
강효진(보통엄마jin) 지음 / 비타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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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단단해지는 살림

가정과생활 / 강효진 / 비타북스 



미니멀 라이프에서 발견한 나다운 살림법

비움, 청소, 제로웨이스트, 새벽기상, 기록, 루틴

- 책 표지 문구 인용 -



혼자서 적지 않은 공간을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 물건은 많고 놓을 곳은 마탕치 않습니다.

막상 버릴려고 마음을 먹고 정리를 해도 버리려면 아깝게 다가오고 나중에 필요할 텐데 하는 마음에 마음껏 버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비움, 제로웨이스트의 생활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늘 새롭게 구매할 물건들이 생기고 정리를 해도 몇개월 뒤에는 또 그자리를 다른 물건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네요.

가끔은 집안에 있는 물건들로 인해서 답답함을 느낄 때가 있는데요. 그래서 이 책이 읽어보고 싶었네요.


저자는 유튜브 채널 '보통엄마jin' 에서 저자다운 살림법을 소개하면서 미니멀 라이프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간 유튜브에서 소개한 비움, 청소, 제로웨이스트 등 노하우와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살림의 지혜를 담아 이 책을 출간을 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미니멀 라이프에서 발견한 저자다운 살림법을 한번 배워보고 싶으네요.




저자도 처음부터 이렇게 살림꾼이 되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끝없이 반복되는 집안일과 육아에 지쳐 어느날 나를 돌아보니 생기 없는 푸석한 얼굴에 목적 없이 분주하기만 한 매일을 보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집안이 깨끗하지 않으면 대충 적당히 한 내 잘못 같았고 , 이제는 나를 위해서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차에 내가 가장 많이 머무는 공간, 가정 안에서 내 손길이 닿은 부분에서부터 조금 더 지혜롭고 현명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조금더 자신을 들여다 보고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미니멀 라이프도 실천을 하게 되고, 삶에서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고 가치 있는 삶에 집중하다보니 어느새 단정한 집안과 좋은 습관이 생겼고 하루하루가 더욱 의미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책에서 자신에게 가장 좋은 새벽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새벽 사용법을 들려줍니다.

저자는 청소를 나의 첫 새벽 기상 루틴으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후 영어 공부, 또 그 후에는 독서가 새벽 기상 루틴이 되었다고 하네요.

일상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선택과 집중을 위해 분명한 목표와 기분 좋은 의무사항을 만들기위해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 하루를 시작하기를 했는데요. 새벽에는 나를 위한 시간, 12시까지는 일에 집중하는 시간, 저녁은 가족을 위한 시간으로 단순하고 균형있는 삶을 만들기를 하네요.


그리고 비움으로써 오히려 삶을 채워나갈 수 있다고 하는데 미니멀 라이프는 물질적인 것, 외면의 모습만이 전부가 아님을 , 흔들리지 않는 내 삶을 지탱해줄 단단한 마음을 얻는 과정임을 알려주시네요.

옷장, 이불장, 신발장, 욕실, 수납장, 베란다, 세탁실, 거실, 주방, 안방, 아이 방 등 1일 1비움으로 정리정돈이 가능한 삶, 좋아하는 물건과 함께하는 삶, 나를 위하는 삶, 그로써 마음이 단단해지는 살림법을 책을 통해서 알려주네요.

단순한 미니멀 라이프에 관한 책이 아니라 작가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책이라서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고 공감도 하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새해가 시작된 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저도 마음이 단단해지는 살림을 해 보고 싶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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